콩터라는 곳에서 길티기어 대회를 할때마다. 우승상품으로 준비했던 것들인데
벌써 2년 가까이 다되어 가지만 제가 게을러 터지다 보니 2년간 크게 발전한 부분이 없고 점점 작게 지원하고있습니다.
말은 귀금속 세공사라지만 아직 별거없는 실력이기도 하고 아버지랑 같이하는 공방일이 바쁘다보니
일만 벌려놓고 수습을 못하는중입니다.
길티기어 팬분들 중에 그림 그려주시는 분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었던 뱃지들인데
잠시간 만들어서 상품으로 내걸었다가 엄청난 작업량에 두손두발 다들고 1년째 그뒤에 캐릭터들은 진척없이 대기중입니다.
.............
그런데 몇달전 길티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상황이 이런데도 또 일을 벌려버렸습니다
디자인은 1도 배운적이 없어서 로고만보고 제 막눈감각으로 입체를 표현해봅니다.
이쁠거 같진 않지만 더이상 제 머리로 할수가 없어서 출력으로 넘어갔습니다
하는일이 일이다보니 다른 금속은 안쓰고 순은 으로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은이 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제가 작업 진행하기가 수월하기에 선택했습니다.
먼저
프라만들기처럼 런너.. 물줄기 자국을 지워주고
종이장마냥 구부러진 부분들을 펴줍니다
일단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약품처리로 보밍 작업을 해주고나면
자글 자글한 기포지옥이 나옵니다.
재질특성상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커버하고 진행합니다
기포를 강력하게 후드러 때려서 잡아준뒤
평탄화 작업을 해줍니다.
작업장에서 쓰는말들이 죄다 일본어와 외래어를 섞은 혼종이기에 보기 편한 말들로 다듬는데
매우 힘이 드네요
1차 초벌 폴리싱 작업후
기포를 잡기 어려운 글씨와 굴곡부분과 평면 이외 부분은 스크래치로 마무리
완성본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얀색을 좋아하지만 금방 색이 변해버리기에
도금을 시켜줍니다.
본래 일러스트 색은 초록색에 하얀색 이런식인데 제 일하는거 기준에 맞춰서
핑크와 골드로 마무리 했습니다.
위쪽 완성본 사진들은 제가 응원용이나 대회때 특별상으로 당첨돼신분들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다들 사진을 저보다 항상 잘찍으셔서
제사진은 잘 저장하지 않는데 다른분들 사진은 항상 저장합니다.
따로 판매하는것도 아니고 지원받아서 만드는것도 아니라 그냥 팬심이자
같이 오랫동안 한 사람들끼리 나누자는 의미에서 하는 작업이라
얼마나 더하게 됄지는 모르지만
제 지갑이 허용하는 한도에서는 조금씩 더 해볼생각입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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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처맞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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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 좀 하러 와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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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이 너무 잘드러나네요.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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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주신 사진도용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 17.07.11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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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이 너무 잘드러나네요.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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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 좀 하러 와줘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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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포판에 한국섭은 있는데 한국섭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일본섭에서 가끔 잉여하게 하고있습니다. | 17.07.11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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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피죤
몰라서 처맞고 싶진 않습니다 | 17.07.12 0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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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게임.... | 17.07.12 0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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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멀티 들어갔다가 진짜 제대로 한대 때려보지도 못하고 (나름 과거 SNK의 격투게임 팀배틀까지 했었는데!!!) 정신없이 쳐 맞고 진 이후로 스토리모드 외에는 한번도 안 해 봤네요 ㅠㅠ | 17.07.12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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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포가 없어서 스팀판으로 바이켄을 약 10일차로 입문한 유저입니다. 확실히 재밌긴합니다 ㅎㅎ 근데 손이 잘 안따라주네요 ㅎㅎㅎ | 17.07.12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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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수에서 아케이드로 처음 입문했었는데 한 20판정도 했나요 놀고 있던 기계에 제가 돈을 넣으니 고수들이 무지하게 달려들어서 양학하시던데.... 그 후로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ㅎ.... | 17.07.15 0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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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반짝) 퍽(반짝) 퍽(반짝) 퍽(반짝) 퍽(반짝) 퍽(반짝) 퍽(반짝) | 17.08.23 0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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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는 그렇게까지 크진 않지만 저에게 부담이 되는 정도입니다. ㅎㅎ | 17.07.11 18: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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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에서 일하시는 지인분을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아마 알고는 계실겁니다 제가 직접드린게 아니라그렇지.. | 17.07.11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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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거의 같은 작업입니다 ㅎㅎ 예전처럼 왁스로 할필요없이 컴퓨터로 뚝딱한후에 은으로 잘 다듬어서 정리한겁니다 위에 사진보시면 3d프린터로 출력한후에 나온 출력물 사진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3d프린터로 출력한후에 재료에 따라 재질에 따라 굉장히 손댈일이 많습니다. 귀찮은걸 싫어하는 저로서도 출력 땡 하고 끝나면 좋겠는데 그렇지는 못하네요 | 17.07.11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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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구석구석 뜯어보면 초가삼간 지은거마냥 여기저기 안좋은데 스샷을 흐리게 찍은게 도움이 된거같습니다 | 17.07.11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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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량은 못만들고 조금씩 잘 모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 17.07.11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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