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슈퍼패미콤을 사고 레트로에 삘받아서 레트로 게임기들 알아보다가....
스팀뽐뿌도 같이 곁들여지다보니 철권발매때도 신경안쓰던 스틱을 퇴근하고
몇주동안 정신이상자마냥 엄청나게 검토 고민하다가 결정해서 구매했습니다.
애플을 좋아하듯 마감이나 디자인, 성능을 중요시 합니다.
디자인 깔끔하네요. 박스도 한박스 사이즈 합니다. 레고 만번대 박스정도 될 듯 하네요.
2018년 초에는 미정발인데, 정발이 된건지 밀봉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근데 검은색에 투명적색으로 프린트하니..;;;
글씨가 안보입니다. ..;;;
사이즈가 있다보니 손잡이 달려있네요. 하야부사 프로 n,v는 ps3도 지원하던데, 같은 기판, 같은 부품으로 아는데
표기는 일단 ps4랑, pc만 됩니다.
박스안에 먼가 깔끔하게 프린팅 되어 있으니 보기 좋네용.
양쪽에 스폰지로 고정해줘서 상관은 없지만, 다른 스틱회사는 스틱 레버쪽에도 스폰지 부착해주던데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사실 안해줘도 상관은 없을듯 하긴 합니다.
설명서에 여러 언어들이 있습니다.
대략 내용은 판매사이트에 광고하던 내용들 입니다.
3/4부분에서 스틸 아래부분이 꺽여내려가는 디자인입니다.
스틸의 마감도 잘되어 있지만, 사진에서처럼 꺽이기 전에 플라스틱부품이 끝을 감싸주면서 플리스틱부위도
부드럽게 라운딩처리 되어 있습니다.
광활합니다. 버튼 배열은 느아르배치(맞나요?;)이고, 철권나오며 나온 배치로 압니다.
뷰릭스랑 다르게 레버랑 버튼이 좀 떨어져 있어서 안정감 잇고요.
국민패드인 엑박패드로 크기비교 하겠습니다.(콘솔이 없어도 엑박패드는 다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윗판이 상당이 넓습니다.
윗면만 사진으로 보면 덩그러니 철판때기 하나 올려놓은 것 같은데,
버튼표기나 파이팅엣지라는 그림들이 음각들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스틱이 다훈전사 스틱이라서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3만원대랑 30만원 근처대를 비교하는 미친짓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다훈스틱은 그래도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표준 사이즈(성능이 아닌)의 몽둥이 레버와
그럭저럭 쓸만한 일반적인 사이즈의 버튼이라 전 착각하기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리 레고 스톰트루퍼가 도와주겠습니다..(보관장에 오래 뒀더니.. 좀 노랗게 된;;; 실루엣에 저 보이는건 착각입니다;;)
보시다시피 호리제품은 스틱이 굉장히 낮습니다. 레고보다 머리 한개 정도 더 큰 정도입니다.
스틱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손목 전체를 써서 돌리는 무각 몽둥이보다 회전범위도 적게 쓰게 됩니다.
의도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전혀 꺼리낌이나 의식없이 회전범위를 작게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사각레버인데도 걱정만큼 사각이란게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물론 사각레버라는 사용감은 있긴 합니다.
우리 몽둥이레버는 레고보다 2배가량 더 높습니다. 아마 모든 오락실의 레버가 이 사이즈 일겁니다.
한국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에서 사각 사탕레버를 쓴다고 하더군요.
한국은 오락실에 들어오면서 저렴한 기판에 저렴한 스틱을 대량으로 만들다보니 무각 몽둥이레버가
보편화 됬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는 우리보다 더 크고 단단한(?) 몽둥이 레버를 쓴다고 하네요.
미국형들은 아케이드 샵에서 게임을 서서하기 때문에 그런 형식의 레버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각의 장점은 대각선이 잘 입력되는 것이고, 무각의 단점은 대각선입력이 좀 미약한 거라던데,
요즘은 레버가 계속 발전을 해서 무각제품들도 대각선입력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전.... 둔해서 크게 못느낍니다...;;
실물로 보면 굉장히 고급스럽니다... x,o가 프린트가 아니라 음각입니다.
불쌍한 강아지들.... 강아지 코를 저기에..;;
재질느낌은 사진보시면 느껴지실 겁니다.
고무재질은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인데 질감을 저렇게 해놓으니 좋더군요.
연타하는데 걸리적 거리는 것 없이 스무스하게 잘 됩니다.
반짝이는 저 버튼의 금속부분이 잘 부서진다는 말이 있더군요...;;;
다훈전자같은 저가 구리접접도 1~2년 쓰면 고장난다는데 9년쓰고 있으니 전 별개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참고로 버튼하나 가격이 대략 2천엔입니다.;;;
2017년 하야부사랑 파이팅엣지에 들어가는 버튼입니다. 1.4감소하고 반응속도 향상 됬다고 하네요.
평을 보면 산와rs버튼과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는 평도 있더군요.
호리 버튼의 높이입니다. 보시다시피 레고의 신발위 정도위에서부터 버튼 라운징이 시작됩니다.
다훈트식의 경우는 버튼 옆부분도 호리보다 높고 버튼 높이가 거의 레고 무릅까지 옵니다.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슈팅게임의 경우 손가락을 버튼의 좌우로 움직이며 연타하기가 다훈스틱은 힘듭니다.
유년시절에 오락실에서 버튼을 좌우로 갈기며 즐기던 기억이 있어서, 꼭 스틱을 그런 스틱을 사고 싶었는데
지방이다보니 서울 찾아가서 하나하나 비교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이번 호리 파이팅 엣지 블레이드는 버튼의 높이도 낮고, 질감표현때문인지 좌우로 갈기기가 엄청 편합니다.
다만 나이들어서인지 좌우갈기기보다 연타가 좀더 빠른 느낌이더군요.
대신 호리의 경우 버튼의 높이가 낮고 입력이 빨라서 버튼 안밖을 다니며 좌우 갈기기를 할 필요없이,
버튼 범위 안에서 좌우갈기기를 해도 잘 되더군요. ^_____________^)/
좌우갈기기란 손가락을 위아래 움직여서 하는 연타가 아니라 손가락 하나를 좌우로 움직이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말합니다.
옆으로도 더 넓고, 위아래도 더 큽니다.
다만 손목꺽이는 상하길이는 같네요.
리뷰어분들이 저기 손목꺽이는 부분이 걸리적 거릴 것 같다는 평이 많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프로선수들처럼 무릎에 올려놓고 쓰면 아무런 지장이 없고,
다훈스틱과 크기 비교시 꺽이는 부분이 아마 책상위에 놓고 쓰면 손이 팔꿈치보다 높이가 높을 것이고,
다훈스틱보다 훨씬 길게되면 분명히 손 아래 팔쪽에 굉장히 쓸릴 것 같습니다.
꺽이는 덕분에 오히려 걸리적 거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손을 올려놓으면 손목이 꺽이면 부분보다 약간 더 아래이긴 하지만,
사각을 써보니 스틱도 높이도 낮아서 몽둥이레버처럼 크게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즉 왼손이 고정이 되서 움직일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식하지 않거나 장시간 게임이 아닌 이상 걸리적 거리진 않을 듯 합니다.
예민하시면 마우스 젤패드 같은거 놔두면 좋을 듯 하네요. ^^
높이는 다훈스틱의 윗합판을 제외한 높이랑 같네요.
높이가 너무 낮아도 크레이지동팔같이 아래깊이가 있는 레버는 개조가 힘든 단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책상위에 올려쓴다면 안정감만 확보된다면 높이가 낮을수록 편하기도 하죠.
다훈스틱을 위로 올린 것 같아보이지만 사진각도 때문이고 높이는 똑같이 맞추었습니다.
(좌우상하 크기 차이를 보여줄려고 각도 잡다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다훈스틱과 비교시 양쪽으로 아래쪽으로 저만큼 크기 차이가 납니다.
호리 하야부사프로n도 저정도 좌우 넓이만큼 차이 납니다.
하야부사 프로n이 다훈스틱보다 조금만 더 큰 정도 일 겁니다.
그리고 파이팅 엣지 밑면의 미끌림 방지 패드랑 무게 덕에 쿵쾅이인 저임에도 흔들림없이 좋더군요.
반면 다훈전자는 본기능 못하는 미끌림 방지 패드덕에 기술시 흔들림이 있습니다.
보다시피 윗면이 아랫면보다 더 넓습니다.
윗면에 터치패드가 달려있습니다.
터치패드가 얼마나 잘 작동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스틱쓰면서 터치패드 쓸일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하야부사 프로n보고 터보기능 있는 줄 알았는데......터보 led가 없는걸 보니.... 파이팅 엣지는 터보기능 없나보네요.ㅠ.ㅠ
판테라랑 다르게 일체형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 그냥 일체형이 좋습니다.(좀 잡다한 걸 너무 가지고 있어서 분리형이면 관리가 힘듭니다.ㅠ.ㅠ)
아쉬운건 케이블 수납 커버가 약간은 싼티나는 느낌입니다. 먼가 2% 부족한 느낌..;;
설명에선 홈페이지에서 pc 연결시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지만, 윈도우 10이상이면 자동인식 됩니당. ^_^
다만 윈도우 7에서는 xbox360패드처럼 xbox360 악세사리 프로그램 다운받아야하나 보더군요.
2009년부터 함께 해준 다훈스틱.. 고맙다.ㅠ.ㅠ........
Xinput 방식이 아니라서 철권할떼 게임에서만 조작되만, 메뉴화면에선 전혀 조작이 안되서
결국 새로 샀지만, 그동안 아케이드 게임 같이 해줘서 고마웠어..ㅠ.ㅠ
미안한데..;;; 한동안 계속 같이 할거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서지면 고쳐서 쓸거얌. ^_^)/
-------- 전체적인 총평을 길게 쓰겠습니다. ---------------------------
몇주동안 미친듯이 유투브보고 검색하면서 모은 정보들을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전 그냥 콤보도 못하고, 그냥 아도겐, 오류겐쓰는 라이트 올드유저입니다.
스틱도 다훈스틱밖에 안써봤고, 키보드 오덕이니 그런면이 좀 도움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작게임이 발매가 되면, 최신기술의 스틱들이 발매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017년 철권 발매에 따라 각 회사들에서 신기술로 무장한 스틱들을 내놓았습니다.
호리 파이팅엣지 블레이드 스틱도 그 예시입니다.
호리에서 하야부사랑 파이팅 엣지에 새로운 레버와 버튼을 넣었습니다.
유저분들은 레버와 버튼에 있어서는 무조건 산와가 최고라고 평하며, 이번 호리 레버와 버튼도
의외로 평이 좋습니다. 산와 rs 버튼과 비교시 동등하거나 비슷하다는 평입니다.
판테라+:+:+:+:+:+:+:+:+:+:+:+:+:+:+:+
장점 - 스틱의 끝판왕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매드캣츠가 끝판인가 보더라구용)
- 산와 제품의 레버와 버튼을 사용합니다.
- 개폐가 편하여 레버와 버튼의 교체가 편합니다.
(내부에 여분의 버튼과 드라이버도 포함되어 있음!!)
- 반응속도는 1등입니다.
- ps4정식 라이센스 제품입니다.
단점 - 개폐방식의 유압실린더로 인해 유격차가 있다고 합니다.
- 디자인의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쁘다는 분도 있지만 전 불호였습니다..;;
-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근데 저도 안쓸듯 합니다;;ㅎㅎ
호리 하야부사 프로n 2017+:+:+:+:+:+:+:+:+:+:+:+:+:+:+:+
장점 - 순정품으로 사용시 가성비 현존 최고
- 반응속도 2등
- ps4정식 라이센스 제품
- 터보기능 탑재
- 이어폰 단자
단점 - 딱히...
호리 파이팅 엣지 블레이드+:+:+:+:+:+:+:+:+:+:+:+:+:+:+:+
장점 - 반응속도 2등
- ps4정식 라이센스 제품
- 이어폰 단자
단점 - 터보기능 없는 듯..ㅠ.ㅠ
- 하야부사 프로n과 같은 부품으로 가성비만 따지면 안좋아짐.
다만, 디자인과 마감을 중시하면 어느정도 인정되는 부분.
스틱 케이스 좋은거 하나 사두면 개조를 하더라도 멋진 디자인 충분히 우려먹을 듯 합니다.
권바 옵시디언+:+:+:+:+:+:+:+:+:+:+:+:+:+
장점 - ps4정식 라이센스 제품
- 판테라와 같이 평이 좋은 제품.
- 터보기능
단점 - 반응속도 3등
메이크 스틱+:+:+:+:+:+:+:+:+:+:+:+:+:+
장점 - 입맛대로 제작가능
- 친절하고 확실한 as
- 무옵션기준 높은 가성비
단점 - 반응속도 4등
- 마감.
- ps4 비라이센스. 가끔 패치해줘야할 수 있음.
사실 사고 싶었던 건 호리 아케이드 스틱 뷰릭스 였습니다..;;;
단종인건지 너무나도 미친 프리미엄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디자인도 이뻤는데.ㅠ.ㅠ
3시간넘게 적었네요..;;;
구매고려하시는 분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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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소음문제 좀 보이긴 하던데 원래 이정도 소리에는 익숙해져서 생각 못했어요^^:; | 18.10.12 22:33 | |
(IP보기클릭)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