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에서 내놓은 대전격투게임 '블레이블루' 시리즈..
2008년 11월 20일 아케이드로 첫번째 작품인 '블레이블루 캘러미티 트리거'의 등장 이후 많은 시리즈가 이어져나왔고
'센트럴픽션'으로 시리즈가 완결되긴 했지만 언제라도 후속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많은 떡밥들이 풀리지 않은 상태죠.
아크시스템웍스의 작품들중에 개인적으로는 '길티기어'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길티기어' 시리즈의 공백기때 등장해서
한때 제2의 '길티기어'라 생각하고 시작하게 된 게임이는데..
아닌게 아니라 첫등장때만 봐도 상당히 '길티기어'를 의식한 캐릭터 디자인과 몇몇 연출등을 보여주고 있죠.
길티기어 시리즈의 주인공 '솔 배드가이'의 성격과 무기 디자인 등이 흡사한 '라그다 더 블러드엣지'
'길티기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카이 키스크'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진 키사라기'라던가....
(실제로 색상중에 '진 키사라기'는 '카이 키스크'와 비슷한 색상컬러도 존재하죠)
'길티기어' 시리즈의 '포템킨'과 유사한 '아이언 테이거'라던가....
'길티기어' 시리즈의 '쿠라도베리 잼'과 유사한 '라이치 페이 링'....
'길티기어' 시리즈의 닌자 '칩'과 비슷한 포지션의 닌자 일족의 두령 '시시가미 반그'
'길티기어' 시리즈의 '자토(에디)'와 비슷한 분위기의 '아라크네'까지..
이외에도 소소한 부분에서도 다분히 '길티기어'를 의식해서 만든 부분이 눈에 띄는데
아마도 신규유저는 물론 시리즈가 한동안 정체되었던 '길티기어' 시리즈의 유저들까지 흡수하는걸
노린 의도된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길티기어'의 아버지인 '다이스케 이시와타리'씨의 사운드 디렉터 및 일러스트레이터로의 참여로
사실상 '제2의 길티기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보여집니다.
'아크시스템웍스' 특유의 매니악한 난이도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과 '길티기어'를 뛰어넘는 '중2병'스럽고 난해한 스토리 구성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같은 대중적인 게임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으며
시리즈가 이어져나왔죠.
특히 2D대전격투게임 그래픽의 이른바 '끝판왕'이라 불리는 '아크시스템웍스'답게 미려한 그래픽과 연출도 보여주고 있고
비주얼노벨을 보는듯한 스토리 전개와 호화 성우진들의 열연도 인상적이었고..
OST 또한 길티기어 시리즈 못지 않게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OST)
또한 3D로 노선을 바꾼 '길티기어' 시리즈와 다르게 마지막까지도 2D를 고집한 프로듀서 '모리 토시미치'로 인해서
끝까지 2D로 제작되었지만 덕분에 2D의 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죠. (물론 배경이나 몇몇 연출들은 3D를 도입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길티기어처럼 노선을 바꿨어도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 시리즈 부활과 동시에 기존 2D에서 3D로 노선을 바꾼 '길티기어' ]
[ 시리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2D노선을 고수한 '블레이블루 ]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매니악한 게임성으로 대중적인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도 나름 꾸준하게 한글화 발매도 해준 고마운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늦었지만 완결된 김에 소장중인 패키지들 위주로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올려봅니다.
[ 블레이블루 - 캘러미티 트리거(Calamity Trigger) ]
('블레이블루: 캘러미티 트리거' 오프닝 영상)
2008년 11월 20일 '아케이드' 가동 시작후 2009년 6월 22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콘솔판은 아케이드판과 다르게 길티기어의 '일격필살기'와 유사한 아스트랄 히트'가 전 캐릭터에 추가되기도 했죠.
아케이드판은 720P에 16:9 비율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초의 2D 대전격투게임이었습니다.
역시 '길티기어' 시리즈로 놀라운 2D그래픽을 선보인 '아크시스템웍스'답게 뛰어난 그래픽은 물론
유명 성우진들의 더빙이 수록된 스토리 모드까지 더해져서 초기작 답지않은 완성도를 선보이지만..
높은 조작 난이도와 무한루프식 스토리 전개로 아쉽게도 대중적인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죠.
국내에도 '자막한글화'되어 정식발매되기도 했습니다.
[ 블레이블루 - 컨티뉴엄 시프트(Continuum Shift) ]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오프닝 영상)
2009년 11월 20일, 전작 등장한지 1년뒤에 아케이드에서 가동 시작 2010년 7월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국내에 '자막 한글화'되어 정식발매되었는데 3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발매가 되었죠.
'하자마'와 '츠바키 야요이' 2명의 신캐릭터 및 시스템의 추가등이 특징입니다만 전작에 이은 스토리 전개가 여전히 떡밥만 난무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보다는 더욱 복잡해진 느낌이 강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 블레이블루 - 컨티뉴엄 시프트2(Continuum Shift2) ]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2' 오프닝 영상)
'컨티뉴엄 시프트2'의 확장판 개념으로 2010년 12월 9일 아케이드 가동에 이어 2011년 12월 31일 'PSP'와 'NDS'로 이식되는데
국내에는 2011년 6월 11일 '자막 한글화'로 PSP판이 정식발매되었습니다.
2011년 5월에 'PS3'와 'XBOX360'으로 무료패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컨티뉴엄 시프트->컨티뉴엄 시프트2로 변경)
[ 블레이블루 - 컨티뉴엄 시프트 익스텐드(Continuum Shift EXTEND) ]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익스텐드' 오프닝 영상)
2011년 12월 17일 콘솔로 발매('PS3','XBOX360','PSVITA')
2012년 2월 14일 국내에도 역시 '자막 한글화'되어 정식발매가 됩니다.
전작인 '컨티뉴엄 시프트 익스텐드2'에 추가 캐릭터 '레리우스 클로버'와 함께 몇몇 밸런스가 추가된 작품이라
기존 '길티기어' 시리즈때 보이던 별의미없는 확장판과도 같은 개념으로 유저들의 불만이 많기도 했죠.
[ 블레이블루 - 크로노 판타즈마(CHRONOPHANTASMA) ]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오프닝 영상)
2012년 11월 21일 아케이드판 가동, 2013년 10월 24일 'PS3'로 발매되었는데
이번작은 국내에는 정식발매가 되긴 했지만 아쉽게도 '한글화'는 되지 않은채로 정식발매가 되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2014년 3월 25일 '자막 한글화'로 다시 한번 정식발매가 되어 기존 구매 유저들의 뒤통수를 치기도 했죠.
(오죽하면 지인중에 아직까지도 시리즈중 '크로노판타즈마'만 한글화가 안된걸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후 'PSvita'로도 이식이 되어 정식발매되었습니다.
원래 크로노 판타즈마를 끝으로 스토리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전작들에 나온 여러 복선등을 수십하지 못하고
오히려 스토리가 더 늘어나는 바람에 결국 센트럴픽션까지 이어지게 되었죠.
[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리미티드 박스 ]
아직까지도 미개봉으로 소장중인 '레이첼 알카드' 넨도로이드..
(완성품은 요렇게 생긴 모양입니다)
[ 블레이블루 -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CHRONOPHANTASMA EXTEND) ]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 오프닝 영상)
2015년 4월 23일 콘솔판 발매('PS3','PS4','PS vita','XBOX One')
국내에는 다음날인 4월 24일 '자막 한글화'로 정식발매되었습니다.
[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 리미티드 박스 ]
- 밀봉으로 소장중인 '한정판'입니다만... 내용물인 '츠바키 야요이'의 '다키마쿠라'가 참 인상적이죠.
(당시 예약특전과 한정판 구성품 목록 이미지.... 츠바키의 '다키마쿠라'라니.. ㄷㄷ)
[ 블레이블루 - 센트럴픽션(CENTRALFICTION) ]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오프닝 영상)
2016년 10월 6일 콘솔판 발매(기종은 'PS3','PS4') 스팀으로도 발매가 되었으나 최악의 이식도로 악평세레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시리즈 완결작으로 특이하게도 그동안 시리즈에서 대부분 복잡한 용어나 스토리를 알려주던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 코너가
사라져서 개인적으론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시리즈 완결작인만큼 시리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고
'길티기어 리벨레이터 레브2'와 마찬가지로 초보자들을 위한 모드도 수록되어 진입장벽도 많이 낮췄죠.
하지만 스토리 부분에서는 완결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기존 여러 복선등을 해결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후속작을 염두한게 아니라면 개운하지 못한 느낌도 듭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스토리나 용어를 나름 쉽게 설명해주던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
[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리미티드 박스 ]
내용물은 간단하게 OST와 메모리얼북, 노엘 넨도로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난한 일러스트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지만....
종종 노림수가 다분한 자극적인 일러스트들도 상당수 수록되어 있습니다. (몇몇 일러스트는 수위가 꽤 높은 편이라 그나마 정상적(?)인걸 올렸습니다..)
미개봉 상태로 보관중인 '노엘 버밀리온' 넨도로이드
('노엘 버밀리온' 넨도로이드의 완성품 이미지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초보자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진입장벽과 복선과 떡밥이 난무하는 난해한 중2병 스토리가 탓에
게임 자체는 '길티기어' 시리즈 못지않게 '아크시스템웍스'만의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신작들에서는 길티기어 시리즈나 요즘 발매되는 대전격투게임들의 추세에 맞춰 초보자들을 위한 초심자 모드도 추가해서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많이 신경쓰는 모습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니악한 인지도를 벗어나지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 발매된 신작 아닌 신작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이 발매되긴 했지만 시리즈 후속작이 아닌 크로스오버 작품이기에 논외로 치고..
차후 시리즈 후속작이 발매될지 아니면 크로스 태그 배틀처럼 크로스오버 작품들로 이어져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후의 작품들은 그동안 시리즈에서 보여준만큼만 되어도 충분히 기대될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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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초심자들을 위한 모드도 많이 추가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게임이 맞긴 합니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하다보면 할만한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 18.10.18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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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란님이 병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신 적이 있으셨는데 그때였나 보네요. | 18.10.18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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