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집정리 중 고서적....

[근지러버]

집정리하다가 나온 옛날 고서적 같은데....

뭔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뭘까요?!?!

[ash1106]

잡지,소설같은 읽을거리종류 같아보이네여.

[까망콩두유]

그렇게 오래된 책들이 아닌 듯 싶네요.

[북경생활8년차]

첫번째 윗 중앙 서적은 손무자직해, 손자병법 해석본인듯 싶네요

[대원뮨화사]

가치고 없는책이요. 찾아보면 널렸음

[스타드림]

오우야~!

[뚁땽해]

노비문 서네염

[매크스코히]

진작에 태웠겠지 ㅋ

[루리웹-9755474039]

懸吐(현토)라는 말로 시작되는 책들은 대부분 한문에 읽기 쉽게 우리말을 달았음을 의미합니다. 책 제목에 直解(직해)라고 쓰여 있는 경우는 대부분 우리말 번역본에 해당합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보면 첫번째 한자로 "육? 직해"로 쓰여있는데 두 번째 자를 몰라 무슨 책이라고 명확히 말을 할 수 없둔요.
두 번째는 국화라고 쓰여져 있는데 내용을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무슨 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세 번째는 손자무직해라는 책으로 본래 한자로 이루어진 책에 한자의 음을 병기하거나 한문 뒤에 우리말의 조사를 달아서 읽기 쉽게 만든 책입니다.
네 번째는 증도서한연의라는 책으로 "서한연의"(=초한지)라는 소설에 그림을 삽입해서 엮은 책입니다.
다섯 번째는 수상동한연의라는 책으로 수상이라는 말이 사람의 얼굴을 수 놓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동한연의라는 소설에 그림 등을 그려서 놓은 책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책은 동몽선습이라는 책으로 유교 경전을 공부부하기 전에, 천자문으로 글지를 익히고 다름으로 공브하는 교재입니다. 예절과 같은 기본적인 법도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상태를 봤을 때 내용을 보지 않아서 명확하게 말을 할 수 없지만 나무판에 글자를 새겨서 찍어낸 책들을 목판본이라고 하고 이후에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활자본 책이 등장하게 됩니다. 목판본은 아닌 듯하고 활자본에 속하는 책으로 보이며 대략 시기는 구한말부터 일제 시대의 책으로 짐작됩니다. 대체로 활자본은 대량 생산된 관계로 그 가치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소설작품의 역사나 소설사 전반을 연구함에 있어 귀중한 사료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간직하시면 후에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로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