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용 워드프로세서 세트 입니다. 이런것도 있었구나 하며 보시길...헐.
아시는 분도 있겠고 처음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처음 본거네요.
새턴이란게 당시 플스와는 달리 게임만이 아닌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전략을 세웠는지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죠.
무비카드를 달고 비디오 시디를 볼 수 있었고 (부분확대가 꽤나 신기했더랬죠)
포토시디 와 전자 북 도 가능했고 (전자북이나 포토시디 미디어가 우리나라에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보질 못했으니.)
CD-G 야 기본이고 그 나라에서는 모뎀을 달아서 통신대전과 인터넷을 할 수 있다고도 하고
전용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로 세이브데이타를 디스켓에 백업할 수 있다고도 하고
카네비게이션 새턴인가 그런게 있어서 카네비게이션을 해주겠고
가라오케 인가 이것도 된다고 하는걸 들은거 같은데
워드 프로세서가 된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헐.
골때린건 워드프로세서셋트에 들어있는 내용물이란게
키보드, 전용 워드프로세서 소프트, 프린터 인터페이스 와
프린터 쌔거가 박스체로 들어있더군요.
하긴 글 한줄을 적더라도 뽑아봐야 실감이 날테니깐 프린터 동봉이겠죠.-_-;
사진을 보시면 연결 한 모습이고요. 다 흰색인데 새턴만 회색이군요. 쩝.
프린터는 보통보이는 칼라 잉크젯 프린터라서 다른 것도 호환이 되는 줄 알고
HP 프린터를 연결해보니 제대로 인쇄가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프린터 인터페이스 안에 전용 드라이버가 포함이 되있는지 전용 프린터로만
제데로 출력이 되는 거 같네요.
여러가지 새턴 소프트를 접했봤지만 듣도 보도 못한 EGWORD라는 워드프로세서라서
약간 긴장하며 사용해 봤는데 늘 그렇듯이 키보드 없이 패드만으로 작동이 됩니다.
소프트 키보드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요. 헐.
전용키보드가 있으니 나름대로 느낌은 납니다만 역시 그시절 프로그램이라서
인터페이스라든가 메뉴 등등 조금은 감안을 해야겠더군요.
문서는 본체 와 파워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으니 부족함은 없구요.
워드프로세서로서 기본적인 편집이나 표그리기, 그림삽입 등등은 됩니다.
박스에 써있는 광고문구 인
" 당신의 새턴이 워드프로세서로 대변신 !"
이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하지만 새턴으로 이런것까지 하려 했다니 대단합니다.
KOEI에서 만들었던데 KOEI에서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새턴, 세가타 산시로가 우주로 날아가 버렸지만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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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새턴용 키보드를 드캐에서 사용하는 새턴패드 컨버터, 토탈 컨트롤3 로 연결하니 놀랍게도
인식하지 않더군요. 당연한 거겠죠. -_-;
아 혹시 새턴에서 키보드 대응 소프트 (게임이나 기타등등) 가 뭐 있는지 아시면
알려주세요. 새턴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는 FPS 게임이 나오기는 했었는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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