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저희 냥이는 인사냥이. 100%확률로 코인사를 항상 해줘요

[망밍구]

시루 코!

하면 코를 톡

다시 톡! 

자다가도.. 

창문 구경하다가도,, 

거짓말같이 코만 갖다대면 코인사 100% 해주는 녀석 ㅎ_ㅎ

코인사는 사실 고양이 훈련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이에요!

손가락에 코를 갖다대면 보상해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코를 잘 갖다댔을 경우 맛있는 간식이나 좋아하는 행동을 해주면,

일정한 행동 = 보상

의 알고리즘이 고양이 머릿속에 생겨 훈련이 가능해지는 원리랍니다ㅎㅎ

요 녀석을 손 달라면 손 주고 앉으라면 앉는

그런 똘똘한 고양이로 키워보고싶은 쪼고만 꿈이 있습니닿.....

 

 

 

 

오늘 집사님들 냥이도 코인사 도전 ^ㅡ^

 

 

 

[몽블랑 몽쉐르통통3세]

집사 손 코에 가져오는 방법 공유한다냥

[망밍구]

아이고 너무 늦게봤넹 고맙다냥

[룻벼]

고양이도 훈련이 되긴 되더라구요.
집에 고양이 세마리를 키우는데 둘째가 이불에다 가끔 오줌을 싸서요.
그래서 저녁 9시 이후에 둘째를 화장실 있는 방에다가 집어넣는데요.
둘째만 집어넣으면 셋째(둘째가 낳은 새끼입니다)랑 둘째 둘 다 시끄러워서 둘이 같이 집어넣어요.

근데 둘째랑 셋째 둘 다 이상한 버릇이 들었어요.
둘째는 방에 집어넣으면 문 긁으면서 우는데, 화장실 가리키면서 싸고 나오라고 한달정도 말했더니
지금은 방에 집어넣으면 화장실 들어갔다 나온 다음에 문 긁습니다. 자기가 오줌 안 마려우면 화장실에 발자국 찍어넣고 나와요.

셋째는 둘째 안고가서 방에 집어넣으면 그다음이 자기 들어갈 차례인걸 알았는지
둘째 안고서 보여주면 셋째가 먼저 방으로 뛰어들어가네요. 참 신기한 고양이들...

[망밍구]

와 쭉 읽어보니까 이건 진짜 신기하네요....???
인간한테 지능을 약간 숨기는 느낌도 살짝살짝 들고...
화장실 가리키면서 싸고 나오라고 한달 말하니까 화장실 들어갔다 나온 다음에 문 긁는게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