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깽이 소식입니다.
일주일간 편의점 직원분과 여기저기 열심히 알아보았어요.
저는 고다쪽을 파고 있었고, 편의점 직원분은 지인분들과 여러 곳을 알아보고 계셨는데요.
결국 전주에서 살고 계시는 편의점 직원분의 지인께서 돌아오는 이번 토요일(12월 29일)에 직접 이곳 경기도 부천까지 올라와서 데려가기로 하신 상황이에요.
이제 문제는 토요일까지의 6일간의 임보에요.
편의점 직원분께서는 집에서 더 이상 버티실 수가 없는 상황이고 저 역시 노력했지만 끝내 6일간의 임시보호조차 가족에게 허락을 받지 못했어요.
고다쪽에서 그저께 한 분 연락이 오셔서 임보를 요청하셨었지만 급한 출장으로 인해 취소되었어요.
이제 아기냥이는 안심할 수 있지만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어요.
이곳은 경기도 부천이며 혹시라도 6일간만 보호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쪽지를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불을 굉장히 사랑한다고 해요.
이불안에 들어가면 떡실신이라고 합니다
계속 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애교도 많아지고 있고요~
시력장애묘라는 편견이 있을 수 있는데 직접 일주일을 보살핀 편의점 직원분께서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야생이면 몰라도 고정되어 있는 환경인 집에서는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고 여느 반려냥이들과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사료, 물 혼자 잘 찾아먹고 현재는 후각을 이용한 배변훈련 유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