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가 화장실 모래를 안 덮어요ㅠ

[건우아저씨!]

혹시 해결하신 분 있나요?

어렸을 때는 분명히 모래를 덮었는데

어느 날 부터 똥 오줌을 싸고 그대로 나오네요.

한 두어달 된 것 같습니다. 

모래는 어렸을 때부터 쓰던 거고 제가 아침 저녁으로 화장실 청소도 하는데 왜 그러는지ㅠ

아픈 것 같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 밥 많이 먹고 똥 많이 싸거든요...

혹시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 있나요?

어떡하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제 고양이 사진이에요.

수컷 페르시안 한 마리 키워요.

[제3사도]

원래 덮는 행동이 야생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방편인데
천적이나 사냥감에게서 몸을 숨겨야 할 일이 없는 안전한 집안에서는 안덮기도 한다더군요

[건우아저씨!]

집에 천적을 둬야 고쳐지는 걸까요ㅠ 답변 감사합니다

[NKH88]

안덮는 이유는 두가지 랍니다
첫째 집이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다 생각하기에
둘째 자기가 집사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기에

[건우아저씨!]

서열 문제일까요...? 제가 밥도 주고 똥도 치워주니까?! 흑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해결되면 글 올려보겠습니다

[루리웹-0334682990]

집에서 자기가 1인자라고 생각하는거죠.. 저희집 고양이도 안 덥는데.. 조카들(아기)오면 그땐 칼 같이 덥어요..

[건우아저씨!]

집에 친구들을 불러야겠네요ㅠ

[반이랑이]

저희랑 똑같네요!
둘째는 일보고 모래도 야무지게 덮는데 첫째는 어느 순간 안 덮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요즘은 덮을 때까지 다시 화장실에 넣어주고 있는데 조금씩 효과는 보이고 있어요:)
느낌상 첫쨰가 하는 행동은 집사 행동이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덮는다! 라는 느낌이지만요ㅎㅎ;

[건우아저씨!]

다시 화장실에 넣어봤더니 자기도 자기 똥이 싫은지 순식간에 뛰쳐나와 버리네요ㅠ 힘도 세서...흑흑 조금씩이라도 효과를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D.C 코토리]

치워라 집사. 같은 느낌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