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가입은 안 하고 게시판 눈팅만 해왔는데 인벤이 화려하게 자폭 스위치를 누르면서
와우 게시판도 생겼겠다. 회원가입까지 진행했습니다ㅇㅇ...
회원가입할 때 마이피 글쓰면 되는데 왜 3일 기다리냐고 약팔은 대장냥이를 한 대 때리고 글을 시작합니다.
저희집엔 집사인 제가 거둔 고양이가 셋있습니다.
하나는 닝겐이지만 습성이 캣시키들과 몹시 흡사하고 애들 사이에 서열이 1위인지라 대장냥이로 예우하고 있습니다.
(셋다 저지레 실력이 참 끝내준다는 점이 슬픕니다...매일 정리정돈에 신경을 써야합니다ㅜㅜ...)
첫째 딸 반이입니다.
로망묘는 삼색컬러를 가진 랙돌이나 중장모 풍성한 삼색코트에 연두빛 눈을 가진 놀숲아가씨였는데...
삼색코트에 홀려서 업어오고 보니 둥글빵실한 브숏아가씨네요.
저희집 식탐냥이입니다.
새벽에 밥그릇에 밥떨어지면 밥내놓으라고 조용히 몸 위로 올라와서 명치를 저 두 솜뭉치를 다소곳이 모아서 꾸욱...눌러주는 테러범이죠.
애칭은 빤냥이. 필요할 땐 간도 쓸개도 다 내놓을 듯이 애교부리고 살갑지만 목표한 바를 다 이루면 안면볼수하는 빤빤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열 1위 대장냥이를 몹시 싫어합니다.
강인한 의지가 엿보이는 앞발과 표정에서 싫어함의 정도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저래도 대장냥이가 츄르꺼내들면 세상에 다시없을 친우(호구)를 보듯 달려가서 아양을 떨어댑니다.
둘째 아들인 랑이입니다.
어렸을 때 사진을 보고 작은 호랑이를 닮아서 랑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갈수록 얼굴이 원숭이를 닮아가면서 이름을 숭이로 지을 것을 잘못지었나 시시때때로 고민하게 하는 아들입니다.
4달 차이나는 누나바라기로 누나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가야 안심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빤이 누나가 대장냥이 의자 위에 있으면 나도 따라 올라가야함.
저러고 있다가 정확히 1분 뒤에 좁다고 빤이누나를 바닥으로 밀어내고 혼자서 의자를 차지합니다.
커다란 상실감을 맛보는 중.
지난 주 토요일 더 늦어지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줬습니다.
세들어 사는데 새벽마다 장가가고 싶다고 울어제끼고, 첫째 위로 올라타려고 시도하다 맨날 얻어맞는 모습이 짠해서 부랴부랴 날잡아서 해줬네요.
얼른 회복해서 카샤카샤 사냥놀이와 박스 야바위를 즐기던 깨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ㅇㅇ
이제 다시 반려갤에 올라오는 예쁜 아이들 글을 눈팅하며 지내던 본연의 패턴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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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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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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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너희 집 돼지 되게 고양이 같단 소릴 자주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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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냥이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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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냥이를 사랑입니다^~^ | 18.06.19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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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희 둘째를 귀엽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ㅅ// 낯선자를 경계하는 쫄보냥인데 얼굴 좀 익혔다 싶으면 먼저 달려와서 배를까는 아이에요ㅎㅎ | 18.06.20 0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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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정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 애를 썼는데... 첫째의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회복기를 지나서 바로 둘째를 데려왔더니 그만.../눈물 | 18.06.20 0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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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은 다 예쁘고 귀엽지만 집사의 취향이 둥글빵실한 애들이다보니 그만...!! | 18.06.20 0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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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실제로도 성깔있어요.../소근 | 18.06.20 0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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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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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너희 집 돼지 되게 고양이 같단 소릴 자주 듣고 있습니다(..) | 18.06.20 0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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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아이는 안 보고 중성화 수술을 해줬어영ㅇㅇ... 처음에 애기보면 데려가서 키우겠다고 말한 지인들에게 그러지 못할 사정이 하나, 둘 생기니 애들이 아깽이를 몇이나 놓을지도 모르고, 또 그 아깽이들을 제가 다 못 거두니 평생 똥꼬발랄하게 살다가게 중성화해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ㅇㅅㅠ | 18.06.20 0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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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북실한 얼굴도 털빨! 목욕시키면 저 얼굴에서 나름 V라인 나옵니다ㅋㅋ | 18.06.20 0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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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앞에 두갠 맞는데 뒤에 쿰냥쿰냥은 아닌 듯요.. 애가 닌자 기질이 있는지 넘나 재빨라요ㅜㅜ 내킬 때 외엔 안 잡힘요(..) | 18.06.20 0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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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D | 18.06.20 0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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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매력은 둥글빵실이져ㅎㅎ | 18.06.20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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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여기에+ㅁ+ | 18.06.20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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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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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ㅅ// | 18.06.20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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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씨들은 얼굴이 똥글똥글해야 이쁘더라구요ㅋㅋ | 18.06.20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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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D | 18.06.20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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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장냥이와 같은 대사를...! | 18.06.20 1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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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진짜 귀엽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애들이에영...ㄷㄷ | 18.06.20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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