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 하품하는 거북이 별이 보쉴?

[사파이어지노]

푹 자고 있다가 깨우면 사람이든 거북이든 피곤한건 매 한가지인가 봅니다.

저 하품 사진 찍어볼려고 폰 들고 10분 동안 대기 ㅋ

깨우면 피곤해하는 주제에 가끔씩 밤중에 깨어나서 절 놀래키기도 ;;

땡볕에서 몸을 덥히는 중.

앞에 있는 나무 판떼기는 채소 심어놓은 밭에 가지 말라고 일부러 막아놓은 건데,

요놈이 탈출 방면으로는 머리가 좋아서, 빈틈이 있다 싶으면 무식하게 밀고 나가다가 나무 판떼기를 무너뜨려 버립니다. 장하다 장해. 결국 채소밭의 운명은 별이와 한 몸이 되고 맙니다. 물론 다 먹지는 않지만요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 아버님께서 사오신 흰색 철장을 설치했습니다.

이전에 설치했던 나무 판떼기보다 효율성이 좋아, 결국 이도 저도 못가게 된 별이.

그리고 이 철장에 가둔 주인을 향한 살의의 눈빛까지...+_+

[hershey`s]

저도 육지거북 저만큼 키워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Q1 어릴 때 폐사률이 높지 않나요? 관리가 까다롭다거나.
Q2 성체되면 겨울철UVB등 해결은 어떻게 하시나요? 여름에는 밖에서 풀어 놓으시는것같은데
Q3 배설량이랑 식사량은 어느정도인가요?

[사파이어지노]

1. 5살 때 입양한 놈이라 한 손에 들어올 때의 관리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설카타거북이 워낙 고온건조한 지대에 살다보니 온도를 차갑게 하지는 말아야 겠죠?

2. 겨울철에는 사육 장소에 UVB를 설치하여 해결하면 됩니다. 또한 햇빛이 따사울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쬐게 한다던지요.

3. 무지 많습니다. 특히 활동성이 높아지는 여름에 말이죠. 지금 제가 기르는 별이는 6살 밖에 안됐는데 자기 몸집보다 조금 큰 먹이를 쉴세 없이 먹어댑니다. 그나마 인근 산에 칡잎과 같은 천연 식품(?)들이 많아서 망정이지, 설카타거북을 기르다가 포기한 사람들의 속사정을 보면 대부분 먹이 급여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는 양이 많다보니 배설량도 그에 비례할 수 밖에요..

[hershey`s]

ㅋㅋㅋ로또되면 킬러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