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사는게 힘들어서 떠난 2박3일 도쿄 아키바 여행(스압주의)

[호크미사일]

4월 어느날

일하다 사는게 힘들어서

5월에 떠나자 하고 사이트를 뒤져보니 생각보다 비행기 표가 싸서 질렀습니다

거진 10년만에 땅콩으로....

연차는 딱 월요일 하루만..ㅠ.ㅠ

그래서 토/일/월

-1일차-

토요일 17:40분 나리타행

얼마만에 땅콩인지......

인천 2터미널은 처음 와봤는데 한적해서 좋더군요 

그리고 PP 제휴카드로... 

라운지 무료 첫체험

버드와이저 생맥 4잔

라운지 좋더군요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에어버스 A330-300

나리타에 내렸다 최종 목적지는 하와이 가는 뱅기

운좋게 비상구석으로 해줘서

발 쭈욱 피고 탔습니다

대한항공 일본 승무원도 같이 탑승하더군요

후미카 & 하루카 누나가 참 이뻤음

기내식은 노맛....

양반김이 제일 맛남 

그리고 무사히 나리타에 내려

도쿄역 가는 천엔버스 티켓 구매

천생이 빈곤해서.....

스카이라이너나 넥스 같은것 타본적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1시간을 달려

도쿄역에 내리고

칸다역 근처 숙소 도착

시간이 얼추 밤 11시.....

그냥 끝내기 아시워서 근처 토리키조구 가서

야키토리 & 생맥 좀 빨다

숙소도 들어가서 잡니다

2일차

근처 까페에 들러

290엔짜리 조식

커피 & 햄치즈 크로와상

일요일이라 식당들이 문닫은데가 너무 많아서 먹을데가 한정

역시 일요일이니 프리큐어 봐주고  

아키바로 갑니다

걸어서 10분

요도바시 아키바 

여기가 그 AV 배우들하고 술 먹을 수 있는 술집? 

어른의 백화점

게이머즈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역시 문을 거진 안열었습니다

벽람항로 카가

퀄은 고토부키야라 그런지

그냥 SOSO

빠징코가 대체 뭐길래 아침부터 저리 줄을 서는지...... 

안미 & 칸토쿠

안미가 정말 뜨기는 떳네요

이른시간 문연데도 없고 해서

근처 "칸다신사"나 가보기로 합니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좀 따가운데

그래도 아직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5월 중순쯤이라

칸다신사 

에마들은

이제 러브라이브만이 아닌

이것저것 씹덕작품으로 가득

방도리도 여기랑 뭔가 하고 있었군요

에비스 맥주를 좋아해서

에비스 조각도 한장 

처음 온 것 아니니 대충 보고 빠져줍니다

근처 로손에서 본 방도리 상품들

재배맨에 낚여산

커피

유포니엄도 기대중 

데레스테 & 밀리마스까지는 하고 있는데

샤니마스는 말만 들었습니다

일러는 참 이쁜데

겜은 똥망이라고 욕이 많더군요.... 

어른의 백화점 앞에 있는 사진용 판넬들

들어가서 대충 구경하고 나옴

건물안이 너무 좁고 일욜이라 그런지 문열자마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느긋하게 구경하기 힘듬 

만다라케

만다라케는 유난히 다른곳에 비해 문을 늦게 열어서

물건 팔려는 사람들이 잔뜩 앞에 줄서 있더군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바로 옆에 있는

스루가야 매장 구경하다 한장

하늘이 진짜 맑아요

야요이 3000엔 

이제 슬슬 점심먹을떄가 되어서 

UDX 근처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밑에 보니

무슨 음료수 홍보를 하고 있어서 

공짜라 잽싸게 받아먹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로얄제리도 들어있다고 하던데

맛은 그냥 핫식스 비슷함 

점심밥은 고기조림덮밥

먹고 후회

ㅠ.ㅠ 

아무튼 배를 채우고 다시 나가서...

애니만 나오고 게임은 나올 생각도 안하는

"말딸 "

이치방쿠지.....

그리고 차없는 거리가 된 아키바

건널목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너무 편함 

아미아미 아키바 2호점

여기 가격대도 다른데 비해 저렴하고

소비세도 다 가격에 포함

그리고 5800엔부터 면세도 가능해서 여기서 몰빵 구매 완료 

그리고 체력이 너무 딸려서....

숙소로 이동

그리고 근처 패밀리 마트에서

아이스코코아 & 메이플 프렌치 토스트로 당 섭취하며 좀 쉬다

근처 마트로 장보러 가다

본 방도리 판넬

코코이치방야에서 콜라보 이벤인듯

한국 코코이치방야도 좀 해줬으면..... 

아무튼 마트에서 장 보고 숙소에 짐 내려놓은 후

저녁 롯본기에서 일본에서 일하는 지인2명과 약속이 있어

전철을 탑니다

돔페리뇽 처음 마셔봤는데

비싼값을 하더군요 

에비스 생맥도 굿

안주도 다 맛났습니다

그리고 근처 스벅가서

한정 메뉴라는

프링아라모드

뭔가 프리큐어 필살기 이름 같은데

맛은 좋았음

숙소로 돌아가기 전

도쿄타워도 한컷

숙소가서 구매한 애 바라보며

한잔 더 하고 잡니다

-3일차-

월요일 한적한 거리같지만

저것찍고 나서 바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몰려오더군요

ㅠ.ㅠ

내일 나의 모습.... 

마츠야 조식

아침에 먹기 딱 좋음

비행기는 저녁이라

숙소에서 씻고 싸고 짐 챙기고 체크 아웃 후

다시 아키바나 갑니다...

물론 짐은 숙소에 맡기고요

대체..... 빠징코가 뭐길래....

월요일 아침부터 이리 줄이....?

줄이 저기까지 있는것 보고 더 놀람 

지금 보니

뒤에 있는 미쿠나 사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UDX 안에 있는

"아키바 이치"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 UDX로 달려왔는데 좋은 선택

응가 싸고 시원하게 바람쎄니 온몸이 시원....

아키바 오기 전에는 참 빨리 가고 싶은데... 

막상 오면

그냥 그저 그런게 사람의 간사한 심리....

체력이 딸리니 이제 집에 그냥 빨리 가고 싶네요

럽사 선샤인 "하나마루"

킹갓엠페러겜

페그오 아케이드

큰 바토리 누나

데레스테 존엄

"아리스"

전생슬라임은 대체 뭐길래

경품 피규어 가격이.....

왠만한 스케일 피규어 가격 후려침... 

점심먹을 시간 되서

UDX 중화요리집 런치메뉴 선택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예상대로 괜찮은 선택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는 안닌두부

자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슬슬 공항으로....

숙소가서 짐 찾고 전철 타고 다시 도쿄역으로... 

역시 천엔버스가 최고 

나리타 도착

짐 맡기고

간식으로....

메밀소바 맛있게 먹었는데.... 

알러지 크리.....

탑승시간 30분 남기고 알러지가 생겨서.....

급히 탑승 게이트쪽 대한항공 직원에게 알리니

근처 드러그 스토어 같이 가서 약 찾아줌

정말 감사.......

다행히 약먹으니

가라 앉더군요 천만다행

 돌아갈떄도 똑같은 A330-300

그래서 몸이 나아지니.....

또 맥주 마십니다....

기내식은 빵 & 과일이 맛있었음

인천공항 도착 

밥먹는 공항로봇을 끝으로

2박3일 짧은 여행 끝

소감은

이제 체력이 딸려서

최소 3박4일은 가야겠습니다

토요일 늦게 떨어지는 2박3일은 정말 힘들더군요

잠자리가 바뀌니 깊게 잠도 못자겠고

[계월향]

간만에 보는 아키바는 여전해서 마음이 편안하네요.
올해초에 다녀왔지만 또가고싶어집니다. ㅎㅎ

[호크미사일]

막상 가면 별거 아닌듯한데 다녀오면 떙기는 묘한 곳이죠

[루리웹-7591039390]

보고있는 제가다 힐링되네요

[호크미사일]

감사합니다

[LIJI♥]

아키바 또 가고싶네요 ㅎㅎㅎ

[호크미사일]

묘한곳이죠 막상 가면 별거 아닌곳인데 가기전에는 두근두근

[당근이좋아]

보기만 했는데 편-안해 집니다

[호크미사일]

저도 힘들떄 제가 쓴 여행기를 보고 힐링합니다 ㅋ

[피규어_파티]

경품 피규어 가격 진짜 한놈만 걸려라네요 ㅋㅋ 절대 저가격 아닙니다.

[Getchu.c*m]

경품피규어도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 달라지더군요.
예전에 러브라이브 니코+마키 피규어는 개봉품이 각각 3980엔이였던....
반면에 싼건 미개봉품이 980엔이고....

[호크미사일]

물어보니 작품이 대박났다고는 하지만 경품 피규어 가격이 너무....

[호크미사일]

ㅇㅇ 인기 & 수요 & 공급에 따라 별개로 작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죠

[Getchu.c*m]

일단 직장인이신거 같으니,
인천-나리타 2박 3일로 가시는것보다 김포-하네다 1박 2일로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07:45 ANA 혹은 08:00 JAL로 타시면 1시간 30분 정도면 하네다 공항 도착하고,
수속 끝내고 모노레일 + JR선 이용해서 10:30~10:45 정도면 아키하바라 찍습니다. (ANA 이용시)
저녁비행기는 19:10 JAL 하고 20:00 ANA가 있는데, 아키하바라에서 오후 4~5시까지 놀다가 공항가도 충분합니다.
(어찌보면 숙박은 1박만 하고 거진 2일 전부 쓰는거죠.)

단, 20:00 ANA 이용시 일부 서울/경기 리무진버스(22:30 막차)는 시간적으로 이용 불가능합니다.
(19:10 JAL 이용시에도 리무진버스 예약 필수. 못탈수도 있음)

수화물은 대한 23kg, 아시아나 20kg, JAL/ANA 23kg(x2개) - 이코노미 기준...

[Getchu.c*m]

단점 : 월요일날 회사에서 졸음 쏟아짐... 피곤해서....ㅠ.ㅠ

[호크미사일]

그것도 괜찮군요 하루만 자면 되니 숙박료를 아끼는 대신 뱅기표에 몰빵

[로맨틱사가]

정말 이제는 월요일 아침 떨어져도,

월요일 월차 쓰게 되더라구요.

너무 피곤해서 월차 쓰고 하루 쉬고 그 다음날 출근하는게 낫더라구요.

[호크미사일]

그전에는 새벽 귀국해서 반차만 쓰고 출근한적도 있는데 그리는 못하겠습니다..

[김치메갈손족발]

일본어 할줄모르는 한국인이 혼자 일본가서 참치에 일본술먹고 한국돌아오는거 문제 없을까요?

문제가 없다면 100만원이면 1박2일 참치부림 가능한건지 일본여행 자주가시는분 계시면 꼭 물어보고싶었는데 그게 루리웹..

[호크미사일]

네 가능합니다 미리 계획 좀 짜고 요즘 번역기가 잘되어 있어서 돈만 있으면 일본 정도야 원하시는 여행 가기 쉽습니다

[THE-O]

정말 로컬들이 가는 집 아니면 앤간하면 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걱정없어요~

[아직이다2]

월요일 한적한 거리같지만 저것 찍고 나서 바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몰려오더군요...

지난 겨울에 목,금,토,일....3박4일 도쿄를 갔었는데...금요일이 자유여행이어서 호텔에서 일찍 나왔더니...거리가 정말 저렇게 텅 비어있었슴....하지만 진짜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는거 보고서...뭔가...나는 여행객이고 저 사람들은 오늘 하루 일하는 사람들....기분이 참 묘하더라는....^^;;;

[호크미사일]

직장인의....슬픔...ㅠㅠ

[bpm500]

저도 5월에 아키하바라 다녀왔습니다.
5월26~28일...
저도 게이세이 버스타고 갔는데 동선이 비슷하네요.ㅋㅋ
후기 읽으니 얼마전의 즐거움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가서 덕질로 스트레스 확 풀고왔다는....
내년에 또 가려구요.^^

[Che Guevara]

숙소가 칸다 유니조인가요? 깨끗해서 정말좋았었는데..

[::스트레인지::]

아키바 근처 현장에서 2년정도 일했었는데
점심때마다 보던 풍경을 오랜만에 다시 보네요.

[새턴맨 1]

헉 게임은 없네요 ㅋㅋ

[blane]

고기조림덮밥 어디서 드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호크미사일]

오카무라 라는 가게입니다 아키바 지점에서 먹었어요

[헬조선에적응못한놈1]

야키토리 비싸나요?

[Hoonn]

왜케 댓글에 비추들을 박지?? -_-;

[MOON다이아몬드]

돔페리마신곳은 어딥니까?!
고기조림도!

[호크미사일]

롯본기 “미트맨” 돔페리는 지인이 갖고와서 코키지비 내고 마셨어요 고기조림은 “오카무라”

[MOON다이아몬드]

고마워요! 로켓맨!

[하나요]

알차게 다녀오셧군여 ㅎㅎ 부럽습니다 +_+
아키바에 1박2일,2박3일,3박4일 다녀봤지만 젤 좋은건 3박4일...
1박2일다녀왔다가 다음날 출근해서 피곤에 쩔어버린 ㄷㄷ 그나마 2박3일은 출근해도 버틸만하더군여 ㅠㅠ
제일 개운했던건 3박4일이었습니다 핡

[DD-115あきづき]

점심식사 하기에는 아키바UDX 식당가 나 요도바시아키바 8층 가는게 정말 편하죠. 카드도 가능하고.

[conf t]

면세는 세.전 5,000엔 / 세.포 5,400엔부터 입니다~

[치킨인생]

혹시 티켓팅은 어디서 얼마에 하셨는지 알수있나요?

[호크미사일]

스카이스캐너 통해서 가격 검색 후 대한항공 홈피에서 왕복 24만원에 결재했습니다

[치킨인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