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벌써 35세가 되어 버린 독신남입니다.
첫 회사 입사할 때 27세였는데, 벌써 회사생활도 9년차에 접어드네요.
기존에는 6년간 한국 회사 (엄청 짠 업종의 업계 1위 회사) 에 다니다가,
3년 전에 일본계 회사로 이직하였습니다.
일본계 회사라서 좋은건 한국은 연휴가 아닌 연말연시에 회사가 쉰다는 것.
저희같은 경우 본사는 12월 29일 ~ 1월 4일, 한국은 1월 30일 ~ 1월 3일이 휴무입니다.
2018년 같은 경우에는 12월 28일, 1월 4일만 휴가를 신청하면 10일을 쉴 수 있었습니다.
딱히 취미생활이라고 해도 게임이나 여행밖에 없고,
연말연시에 집에 있어도 매번 결혼이니 선이니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어서,
주로 명절이나 연말연시에는 해외에 나가 있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출장과 여행으로 일본, 중국, 홍콩, 아이슬란드, 캐나다, 스위스, 스페인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동유럽 3개국 + 드레스덴을 가는 걸로 작년 6월쯤에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은 이미 40번을 넘은 관계로 더 이상 여행으로 가고 싶지는 않고..중국은 뭐........
출장시에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해서 그레이드도 높고 마일리지도 좀 있는데,
대한항공은 12월 연말부터는 성수기로 들어가서 마일리지 소모가 좀 많아집니다.
조금 알아봤더니 체코항공이 프라하 직항이 있고, 대한항공 코드쉐어로 되어 있더군요.
12월 28일 출국 ~ 1월 6일 입국 프라하 직항 왕복을 88만원 + 맨 앞좌석 지정 12만원 해서 100만원에 구했습니다.
사진은 그냥 각 도시별로 (나라별로) 정리했습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XS 로 찍어서 어플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라하 (4박, 드레스덴, 체스키, 브르노 당일치기), 빈 (2박, 할슈타트 당일치기), 부다페스트, 프라하
로 나라나 도시간 이동은 스튜던트에이전시, 플릭스 버스,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1. 프라하
프라하야 워낙 유명하고, 과거 체코항공의 지분을 대한항공이 40% 이상 인수한 탓인지,
체코항공의 비행기도 사실 대한항공 비행기이고, 프라하 공항도 한국어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도시 자체도 낭만의 도시이니, 감성의 도시이니 등등으로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동유럽 + 겨울이 비수기라고 생각해서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 별로라) 결정했는데,
오히려 프라하는 이 때가 성수기인 것 같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첫 날 구시가지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어딜 가도 대기대기대기..
일정상 프라하 야경을 보고 -> 빈 -> 부다페스트 -> 다시 프라하 복귀였는데,
첫 날 본 프라하 야경이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고 나니 뭔가 시시하긴 했습니다만..
도시 자체는 참 예쁘고, 중세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는 곳인 것 습니다.
교통 역시 트램으로 대부분 지역을 이동할 수 있고, 밤 늦게까지 운영하고 있구요.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는데, 겨울에는 대부분 꽁꽁 싸매고 다녀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페인도 겨울 (2월) 에 갔었는데 한번도 소매치기 당한 적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물가도 싸고 (특히 맥주가 엄청 쌌습니다..식당에서 보통 2000원? 2500원? 마트에서는 700원짜리도 있더군요..)
독일과 가까워서 그런지 소세지 (핫도그) 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트램도 밤 늦게 (24시간) 운영하고, 늦은 시간에도 이상한 지역만 가지 않으면 꽤 안전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볼만한 건물들이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도보 + 트램 한두번으로 가능한 것이 참 편하더군요.
그리고 한국분들 엄청 많이 오시는 것 같네요..자유여행부터 패키지까지..
도시 자체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느낌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다 본 한국인 중 70~80% 정도는 여성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다지 좋은 기억은 아닌게..
처음에는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하고 갔다가, 마지막날 한국 복귀 전에 유로를 조금 환전하려고 했더니,
한 환전소에서 40유로를 750코루나로 바꾸어 준다고 하더군요.
못받아도 980코루나 이상은 받아야 하는데, 기분이 상해서 바로 2~3분 거리 환전소로 가니 990을 받았습니다.
물론 각 환전소마다 조금 환율이 다를 수는 있는데, 20% 가까이 차이가 나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 외에도 체코 코루나가 아닌 벨라루스 (?) 돈으로 바꾸어 주는 사기 같은 것도 많다고 합니다.
체코 정부에서 잡을 수 있는데 안 잡는건지..혹은 잡을 생각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프라하 뿐만 아니지만, 길이나 지하철역 안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길도 지저분합니다..특히 담배꽁초 엄청나게 굴러다닙니다..
비 흡연자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 독일 드레스덴
프라하에서 2~3박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정석으로 가는 루트 중 하나입니다. (드레스덴, 체스키)
오히려 같은 나라인 체스키보다 다른 나라인 독일이 더 가깝습니다. 버스로 2시간 정도.
회사 핸드폰이기 때문에 데이터 로밍을 했는데, 갑자기 끊기고 문자가 오더니 독일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가볍게 국경을 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잘 관리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약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 가는 날은 날씨가 안 좋았고 (물론 매일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만),
약간 비까지 내리는 날이였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날은 아니였습니다.
보통 프라하 - 독일은 버스 (플릭스 버스나 스튜던트 에이전시) 를 이용하는데,
드레스덴 역 앞에서 내려서 관광지가 모여있는 곳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가는 중에 양 쪽에 보이는 완전히 각진 건물들이 뭔가 독일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프라하에 비해서 길이 엄청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긴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다지 좋은 사진이 없네요..
프라하에서 멀지 않고, 국경을 넘는 새로운 경험이니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에서 파는 커리부어스트 + 맥주도 맛있습니다.
3. 체스키 크롬로프
티비에서 많이 나오는 동화같은 동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곳입니다.
버스로 3시간? 3시간 30분? 정도 걸릴 정도로 프라하에서는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꽤나 유명한 관광지라서, 제가 간 일요일에는 거의 모든 버스가 만석이였습니다.
이 날은 흐린 날씨 + 춥고 + 갑자기 내리는 눈으로 3중고를 겪었습니다.
게다가 돌아오는 버스를 3시에 예약했는데, 30일이 아닌 31일로 잘못 예약해서,
결국 3시가 아닌 5시 버스로 2시간 늦게 체스키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그것도 없는 좌석 겨우겨우 찾아서..
다행인 것은, 3시까지만 해도 엄청 흐린 날씨가, 3시가 넘으니 조금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춥고 피곤했지만 한 번 온 길을 다시 돌아가서 조금은 파란 하늘이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후 2시정도까지? 의 상황이고..
아래부터가 3시 이후에 조금은 파란 하늘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마을은 참 예쁘더군요..
문제는 정말 이 사진 몇 장 찍으면 끝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왕복 7시간이라는 점..
4. 브르노
브르노는 아마 들어보신 분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인터넷 치면 그래도 꽤 나오긴 합니다만..
체코에서는 프라하에 이어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공업도시라고 합니다.
이 날도 프라하는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는데, 다행이도 브르노는 맑았습니다.
이 날은 4시간정도 브르노를 돌아다녔는데, 한국인 뿐 아니라 동양인 자체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월요일이기도 합니다만, 12월 31일인데 신기하게 관광객이 없더군요.
나름 요즘 체코에서 뜨는 (?) 여행지인 것 같긴 합니다.
마을도 작고, 산 위에 있는 성 정도만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나머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성당 등 이것저것 있긴 한데, 워낙 이 쪽에 관심이 없는지라..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맛있는 수제 버거집이나 예쁜 카페가 꽤 있다고 합니다.
다만 12월 31일에는 대부분 문을 닫았기 때문에 (시계탑 전망대도 휴무 ㅠㅠ).
식당도 거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믿고 먹는 맥도날드를 이용했습니다.
KFC는 10명 이상 줄을 서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나름 중세의 느낌이 잘 보존된 도시이니, 너무 북적북적한 프라하가 싫다면 한 번 가볼만 합니다.
5. 빈 (비엔나)
프라하 - 빈 이동은 스튜던트에이전시의 기차인 Regiojet을 이용했습니다.
비지니스석 (4인 1실, 가장 높은 클래스) 이 1인당 25유로 정도로 저렴했기에..
게다가 4인실에 아무도 타지 않아서 혼자 불 끄고 데레스테 이벤트좀 뛰다가 잠들었습니다.
새벽 5시 20분 기차로 이동, 9시 정도 도착 예정이였는데 중간에 기차가 멈춰서 1시간정도 더 걸리긴 했습니다만..
빈의 첫 느낌은..차가운 도시? 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날씨도 엄청 추웠고 (특히 바람이 차가움), 도착했을 때는 눈이 내린다기 보다는 때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다행이도 금방 그치긴 했는데, 여전히 춥고 회색의 느낌이네요..
빈에는 궁궐이나 성당등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슈테판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성당인 것 같습니다.
사진 한 장에 다 넣기 힘들 정도로 큽니다.
그리고 전망대가 남쪽 타워, 북쪽 타워로 나누어져 있어서 구경이 가능합니다.
남쪽 타워는 원형 계단을 343개인가? 올라가야 하는 대신 경치가 좋고,
북쪽 타워는 엘레베이터인가가 있는 대신 경치가 별로라고 하더군요.
과감하게 남쪽 타워를 선택했는데 워낙 좁은 계단이라 그런지 끝이 없더군요..
원형 계단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머리가 이상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대신 올라가서 보는 경치는 꽤 좋습니다.
그 외에 쉔부른 궁전이라던지, 벨베르데 궁전 등 아름다운 곳이 참 많은 도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시 자체의 매력으로는 프라하보다는 빈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만..
프라하보다 모든 물가가 1.5배 정도 비싼 느낌입니다..
그리고 낮에 오페라하우스 밖에서 1월 1일 연주? 를 보고 있는데,
실내 화면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깜짝 놀랐습니다..
2~3번 정도 비춰주었는데 금방 지나가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본인이였는지가 궁금하네요..
6. 할슈타트
개인적으로 워낙 풍경이 좋은 곳을 선호하는지라,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곳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여행지도 아이슬란드, 스위스, 캐나다가 가장 좋았고..
빈에서 왕복 7~8시간이 걸리는 곳이고, 겨울에는 워낙 날씨가 안 좋은 날이 많아서 걱정했습니다.
특히 할슈타트에 도착했던 10시~11시 사이에는 정말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서 오늘 망했다. 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날씨가 맑아졌고,
잠시나마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대 만족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안좋으면 안좋은 대로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7. 부다페스트
유럽 최고의 (?) 야경을 꼽는다면 언제나 후보에 들어가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헝가리라는 조금은 생소한 나라입니다만, 부다페스트 자체는 여행 방송등에 많이 나와서 꽤 유명하기도 하구요.
부다페스트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이, 겔게르드 언덕 정상이나 성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사진 각도나 전망대의 차이도 있지만, 정말 프라하 ㅈㄲ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리하면..
1. 겨울의 동유럽은 춥지만,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특히 눈 온 할슈타트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곳입니다..
2. 프라하도 좋지만 빈, 부다페스트 같은 곳도 프라하 못지 않은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꼭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프라하에서 환전은 가능하면 잘 알려진 유명 환전소에서, 절대로 개인에게는 하지 말 것.
4. 이동하는 표 하나하나 예약하는게 귀찮다면 그냥 패키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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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09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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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camera+ 라는 어플 때문입니다.. | 19.01.09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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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진짜 상상도 못 하는 사기가 있는 것 같더군요..저는 안 당했지만 인터넷 글들 보면.. 부다페스트 야경 진짜 예뻤습니다.. | 19.01.0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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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0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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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외에는 잘 못 느꼈는데, 프라하는 정말 극 성수기인 것 같네요..사람이 어마어마.. | 19.01.0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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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아마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한달내내 열릴겁니다 | 19.01.09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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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천문탑 앞 광장인가 저 곳에 계속 노점이 있었군요.. 천문탑 올라가려고 했는데 티켓 사는 곳이 2층인가? 였는데 1층부터 줄 서 있고 답이 안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 19.01.09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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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여름 날씨 좋을 때 가고 싶었는데, 겨울도 정말 멋있습니다.. | 19.01.09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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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파란 날 얼마 없어요 ㅠ 저도 8박 10일중에 2~3일만 봤습니다.. | 19.01.09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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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날씨 망이였는데 야경 보러 다녀서 크게 못 느꼈구요.. 부다페스트 갔을 때 날씨 좋아서 정말 다행이였습니다..할슈타트도 일정 끝날 때 쯤 조금 하늘이 파란색으로 변하더군요.. | 19.01.09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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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는 야경 사진 별로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 새로 바꾼 XS는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 19.01.09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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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는 이 추운데 무슨 동유럽이냐 했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 19.01.09 2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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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갔을 때도 뭔가 노점같은거 하고 있더라구요..커리부어스트와 맥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저는 체스키보다는 역시 할슈타트와 부다페스트네요..체스키는 왕복 이동거리에 비해서 너무 볼 게 없어서.. | 19.01.09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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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해외여행 다닌 지 벌써 8년차라서요.. 처음에는 심심한데 요즘은 그냥 혼자가 편합니다..스위스랑 아이슬란드 스페인 다 혼자 다녀왔어요.. | 19.01.10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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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포영화 아닌가요?? ㅋㅋ 제목은 들어봤습니다.. | 19.01.10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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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날씨 따뜻할 때 가보고 싶더군요..너무 추워서..확실히 동유럽이 서유럽보다 물가가 싸서 여행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바로 옆 동네인데 오스트리아랑 차이가 꽤 크더군요.. | 19.01.10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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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부다페스트가 가장 좋았습니다..사진찍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 동네들입니다.. | 19.01.10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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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10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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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캐리어 끌고 다니기 엄청 힘듭니다 ㅠㅠ 망가질 것 같아요..캐리어.. | 19.01.10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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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보면 좋긴 한데 실제로 가보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버스타는곳 기차 플랫폼 지하철역 트램정거장에서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소매치기나 사기도 많구요.. | 19.01.10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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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와 부다페스트 정말 좋았습니다. | 19.01.10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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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사용자
서울보다 안 춥다고 생각했는데 내륙이라 그런지 바람불면 엄청 차갑더라구요..해도 짧고..다만 눈 오면 참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 19.01.10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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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은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ㅋㅋ 앞으로도 볼 예정은 없습니다. | 19.01.10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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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 | 19.01.10 15: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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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마이너한 도시로 가면 조용하고 좋더군요..프라하는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이탈리아는 올해 한 번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 19.01.10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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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소금광산이나 전망대도 하니까요 ㅠㅠ 겨울에는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고생입니다.. | 19.01.10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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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온은 모르겠는데 빈에 처음 내렸을 때 그 차가운 바람이 아직도 기억나네요..물론 할슈타트도 부다페스트도.. | 19.01.10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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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 확 오더군요.. 근데 그만큼 비싸더군요.. | 19.01.10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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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프라하 거주자도 계시군요.. 뭐 도시라는게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니까요..실제로 프라하가 가장 좋았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혼자가 아니라 커플로 간다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19.01.10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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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패키지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고..현지 투어는 가끔 신청해서 갑니다.. 근데 파리 총격전은 ㄷㄷㄷ..안전이나 편리성으로는 패키지만한게 없죠.. 제 친구도 그냥 패키지로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 19.01.10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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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의보추
비엔나 뭔가 도시가 세련되고 고급진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 19.01.10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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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싸우는 한국인 커플을 봤기 때문에 전 울지 않습니다 ㅠㅠ | 19.01.11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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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사실 프라하에 한국분들 워낙 많으셨어서.. | 19.01.11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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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폰 바꿔준다고 했을 때 무리해서 XS로 바꾼 보람이.. | 19.01.11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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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동네입니다.. | 19.01.11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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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 회사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죠.. 일본회사다 보니 연말연시 본사, 공장, 연구소 전부 휴무라서.. | 19.01.11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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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만 이용합니다..호스텔 무서우니까요.. | 19.01.11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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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라고 할슈타트는 진짜 예쁩니다.. 다시 가라면 할슈타트에서 꼭 1박 하고 싶어요.. | 19.01.11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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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19.01.11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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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다페스트 일정이 너무 짧았어서..다음번에는 조금 더 길게 있어보고 싶더라구요.. | 19.01.11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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