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9 - 2018년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
촬영은 아이폰5s 폰카 only....
김포공항 출국. 아침 8시 20분 비행기.
미리 구입해둔 면세품이나 일본에서 쓸 포켓와이파이,티켓을 수령땜에 넉넉하게 시간잡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수학여행가는 고등학생들이 있을줄이야....
면세품 수령... 전부 동생이 부탁한건데 부피가 심각하게 큽니다. 나중에 호텔에서 에어캡 벗기고 해도
박스 부피땜에 공간의 압박이...
여튼 출국.
그리고 도착. 비행기 꼬리쪽에 앉은 죄로...앞에 사람들 빠져나갈때까지 느긋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수화물을 꺼내서 옮기는 작업을 하더군요. 생각보다 짐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뤘습니다.
전에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본 수화물 작업은 상당히 터프하다고 생각됐었는데...
오사카만 몇번을 왔는데 라피트는 처음 이용해봅니다. 그동안 이걸 왜 안탔을까 후회중...
숙소는 난바 센니치마에쪽에 있는 비지니스호텔. 12시쯤 체크인 했는데 룸 청소 끝났다며
바로 키를 내줍니다.
잽싸게 짐을 풀고 일정 시작.
폰 카메라 성능의 한계로 조명이나 노출이 엉망인 곳에서 사진 대충 찍음 이런 결과물만 나옵니다.
여튼 우메다역 한켠은 갤럭시9 광고로 도배중!
가와라마치 급행이 대기중. 운이 좋습니다.
첫 목적지는 오오야마자키역에 있는 산토리 위스키 증류소.
한큐 오오야마자키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산토리 위스키 증류소.
정문 안내소에서 예약확인하고, 앞에 흰색 건물 2층으로 가라고 해줍니다.
2층에서 가이드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투어 시작. 이 건물 1층은 유료시음장이 있습니다.
발효실먼저 갔다가 증류실로...
위스키 특유의 향과 열기가 상당합니다.
엄청난 양의 오크통이 있는 저장실...
오크통에서 숙성된지 12년된 위스키와 4년된 위스키의 차이...
1년에 2~3%씩 증발하면서 맛과 향이 진해진다나 뭐라나~
창립 년도에 만들어진 넘버 1의 오크통....
저장고를 빠져나오면 정원이 나옵니다.
가운데 있는 나무가 야마자키 나무고
봄에 오면 연못가의 벚꽃이 예쁘게 핀다고 뭐라뭐라 하더군요.
시음.... 오크통별 숙성된 위스키 두잔과 야마자키 두잔...
왼쪽부터 세잔을 나란히 시음한 후에 마지막잔은 하이볼 만들어 먹으라며 탄산수를 줍니다.
야마자키로 하이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
그리고 하이볼은 그냥 가쿠빈으로 만들어 먹는걸로...
기념품샵...
이걸 샀어야했는데... 후회중인 유리잔...
하이볼잔.. 위스키잔보다 큰데 쌉니다.
히비키 NAS가 이제 히비키 하모니로 나옵니다....
아. 몇년전만해도 싸게 구할 수 있었을텐데 그 땐 위스키에 관심이 없던지라 ......
비싼 잔 들....
유료 시음장 메뉴판입니다.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 최고 년산들은 15ml 한잔에 2,900엔씩...
저것을 750ml짜리 한병의 요즘 가격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 매우 부담되는 가겨입니다.
2900엔짜리는 먼훗날 언젠가 마시기로 하고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18/21/18년산으로 세잔을 골라봅니다.
그런데 사진 찍어둔게 없네요.
증류소 앞 철길
증류소를 다음 목적지는 아라시야마!
늦가을이라 해가 빨리지는 관계로 저녁즈음의 아라시야마 풍경을 볼 수가 있겠거니 왔습니다!
10월말 한국 기온은 상당히 쌀쌀했었죠. 올핸 추위가 빨리오나보다 싶을정도로 추웠었는데
여긴 덥습니다. 빨빨대고 싸돌아다니니까 진짜 덥습니다. 가끔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니는
서양인들의 복장이 부러워집니다.
원래 계획은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버티는거였는데 ... 막상 와보니 대충 보고 가자라는 생각이 엄습.
다시 역쪽으로 설렁설렁 걸어갈때쯤 되니 해가 뉘엿뉘엿져갑니다...
로손 ... 가을 냄새 물씬 나는 2층
아라시야마역... 조명이 들어오니 밤같습니다만.. 아직 오후 6시도 안된 시간.
다시 가쓰라역으로 가서 가와라마치행 전철로 갈아탑니다.
가와라마치역. 이왕 해꺼진거 기온쪽이느 한번 둘러보자라는 생각에 왔습니다.
폰토쵸 입구쪽...
몇분동안 이 가게 앞에 서있는 서양인 노부부. 골목 안쪽까지 대충 둘러보고 나오는데 그대로 있더라구요.
카모강변. 강변에 가로등 하나 없는 이유가 있는건지 ...
도돈보리로 왔습니다! 올때마다 사람이 많아지는 느낌.
안찍음 서운한 아저씨.
면이 땡겨서 야스베를 찾아왔더니 쉬는날이네요 .
근처 유명 라멘집은 도저히 이시간에 갈 곳이 못되고....
숙소가는 길에 있던 마루카메제멘에서 대충 면식 한끼 끝냄.
그리고 샤워하고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다시 나와서 먹을걸 찾다가... 결국에 사온게
551호라이 부타만과 슈마이.
챠슈만이라는 메뉴가 생겨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가던 저녁시간엔 완매됐다는
안내문만 떠있더군요.
500ml짜리 하이볼은 패착.
술을 먹다 버릴줄이야.
호텔 티비. VOD서비스가 됩니다. 그런데 유룝니다. 그냥 메뉴만 열심히 구경!!!!!
'유부네' 오타가 참... 묘하다랄까...
시티헌터 애니 방송중.
아야코 공주라네요. 일반인과 결혼해서 한참 화제가 되고있나봅니다.
결혼식 하러 가는 도중 팬들이 있는곳에 멈춰서 수분동안 인사를 했다라나 뭐라나...
둘째날. 급할거 없이 느긋하게 호텔을 나섭니다.
오늘도 우동. 가게 이름이 '우동' 입니다. 07년 처음 왔을 때랑 지금이랑 메뉴도 같고 주인도 같고
가격도 같고.... 여러모로 신기합니다. 제일 싼 메뉴가 무려 170엔 .
이번에 가보니 타베로그에 등재됐다고 뭐가 붙어있던데... 제일 인기메뉴가 카레우동인것 같습니다만
카레 우동은 별로 안좋아해서...
병장포스가 ....
오늘도 교토로... 열차 제일 앞칸에 타서 기관사 운전하는 모습 구경을 하는데 재밌습니다.
철로에 청색 신호가 떠있는,신호등 같은거 보일때마다 수신호로 뭔가 하는데... 이게 자기 확인땜에 하는건지 뭔지몰라도
여튼 재밌습니다.
가라스마역에서 내렸습니다.
해피할로윈...이 때만해도 할로윈이 이미 끝난줄 알고 있었던 지라...
여기 백화점 참 게으르네 라는 뭣모르는 생각을 하며 지나가던 순간.
친구가 부탁한 애플워치4땜에 첫날 신사이바시쪽 애플스토어 갔다가 재고 없다고 해서
일단 가라스마족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는데..여긴 워치4는 있는데 원하는 모델이 없네요.
여튼 여기까지 온김에 니시키 시장 구경좀 하고...
후시미이나리신사로 왔습니다. 전에 왔을땐 이런 카페가 없었던거 같은데...
여기도 몇년사이 방문객이 급증한 느낌입니다.
각종 부적들.
기념품으로 살만한 부적도 몇개 보입니다.
지하철 광고... 콘서튼지 전시횐지 파판 관련 행사를 12월9일까지 한다고합니다....
호~~~옥시나 단풍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온 도호쿠지.
단풍을 기대하기엔 너무도 더운 날씨였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10월말쯤부터 은행에 단풍에 난리였는데...
여기 살짝 단풍이 보이네요.
쓰레기더미 위를 망으로 덮어뒀습니다. 이것도 까마귀에 대한 대비책이려나요?
선거벽보. 일본 정치인들의 이름은 진짜...
저 특이한 투표방식을 언제까지 고수할것인지...
일본 전통주 가게
교토일정은 오후 2시 안으로 대충 끝내고 오사카로 돌아옵니다\
간만에 요도바시 우메다점 방문.
와. 후지에서도 이런 렌즈가 나오나보네~ 라며 별 쓸데없는 감탄중.
얼마나 좋은 뾱뾱이길래 가격이....
건담 상반신을 메탈로 만든거 같은데 진짜 멋있습니다.
게임코너도 슬쩍 들러주고...
파판15...
고려청자... 일본에서 전시회라도 하나봅니다.
구로몬시장...
을 목표로 온게 아니고 여기 입구 옆에 에비노야라는 텐동집을 찾아왔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네요 .... 어제부터 맘먹고 가는데마다 허탕중
신세카이로 왔습니다.딱히 목적이 있어서 온게 아니고 오사카 시영 철도 1일권이 있어서...
그냥 왔습니다.
레트로게임센터.
록맨이나 세일러문 게임이 아케이드용으로도 있었나보네요.
흑 우
여기선 덴덴타운까지 도보로 가봅니다.
저~기 석양맨 광고가 보이네요.
아까 요도바시에서 봤던 건담 모형.
텐동은 아쉬운데로 이치미젠에서 먹습니다만...
여기 ... 울나라 연예인들 많이 가서 유명해진거 말고 다른 포인트가 있는 걸까요?
두번째 방문인데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덴덴타운. 소프맙이 건물 이전을 했나봅니다.
에스칼레이터 타는데 포스터가 하나도 안붙여져 있는데 엄청 어색함.
양배추구이. 10년전보다 20엔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여기 북오프에선 중고 기타도 거래되네요.
여길 어떻게 지나가나 싶어서 왼쪽 대로변으로 빠져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애플워치4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역시나 없답니다.
그랜드카케츠 극장 옆 타코야키 가겐데 사람들이 매번 줄서있습니다.
후쿠타로. 여기는 아직도 줄서서 먹는구나 ...
도대체 뭘 했다고 이렇게 많이 걸은건지 모르겠지만 몸은 정직하니...
이시간에 채널 몇개는 꼭 먹방을 하고있습니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덕분에 일본 뉴스에서 우리 정치인과 대법원장 얼굴을 여행 내내 볼 수 있었습니다.
고노다로...한국 대사 불러서 뭐라 하는데 화면에서 보이는 내내 포즈가 ...
외교를 참~~~ 정중하게 합니다.
시그널 일본판 광고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
김수현 나오는 해품달도 해준거 같은데... 여튼 한국 드라마는 아침저녁으로 꼬박 해주네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티비틀어놓고 씻고 나와서 다시 침대위에서 빈둥대며 아침 방송을 봅니다.
악마의 주먹밥. 중독성이 죽인답니다. 그래서 바로 로손 갔는데 없습니다. 귀국전까지
로손 보일때마다 갔는데 한번도 못봤습니다.
파칭코 앞. 줄이 ...USJ인기 어트렉션처럼 몇겹으로 굽이굽이 접혀서 나있습니다.
토호시네마. 2001년 오딧세이를 아이맥스관에서 상영중.
애플스토어 세번째 방문. 애플워치4 재고확인하니 있답니다.
그래서 줄서서 웹서핑 하는데 아이패드 신형 공개도 되고, 워치4 한국 가격이 공시됐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착합니다.
굳이 일본에서 사들고 갈필요가 없어졌어요.;;;;
....
지유켄. 메인 카레가 그다지 땡기지 않는 비쥬얼..
도돈보리강쪽..이날이 할로윈데이라서 대낮부터 방송국 몇군데서 미리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녁무렵 되니 슬슬 할로윈 복장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중 하나는 남자...
해질 무렵되니 할로윈 인파까지 더해지기 시작.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이름덕분인지 할로윈 패키징이 되서 판매중....
돈키호테에서 야마자키를 판매중인데... 야마자키 가격이 매년 비싸지는 느낌입니다.
2년전에 NAS 700MLL짜리를 5천엔 안되는 돈에 샀었는데 이젠 7천엔 바라보고있네요.
레고 대가리가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미녀와 야수... 상당히 인기 있던 코스츔,.
소뱅과 히로시마의 일본시리즈.
히로시마는 볼때마다 지는 중.
삿뽀로에서 나온 이 발포주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진짜 가성비 최고!
시부야에서 사람들이 미쳐 날뛰고있다며 라이브 중계중입니다.
액션가면 분장한 사람은 바닥에 너부러진 쓰레기를 열심히 주워 담고 있습니다. 진짜 영웅스런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중.
현 할로윈 폭주 현상에 대한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는데...
16년을 기점으로 할로윈 시장규모는 하락세라고 하네요.
그런데 왜 더 날뛰는것처럼 보이는건가?
예능... 15cm공목길을 통과하는건데....
여성 게스트 복장과 카메라 시점이;;;;
거대 호박.
흔히 보이던 전대물 코스츔.
저 녹색 코스츔은 전대물 악당인가요? 여튼 얘네도 은근히 많이 보이는 코스츔이였습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코스츔
인기폭발 범블비...
흠.....
도저히 건널 수 없는 다리.
임팩트있는 가면.
월리를 찾아라
술한잔 한건지 정신나간 짓 하는애들도 종종보입니다.
세븐일레븐이였던가.. 입구 문열면 드퀘 효과음이 나오더군요.
아침뉴스부터 한일문제 방송. 이번엔 일본에서 한일 문제때마다 자주 소환된다는
김경주 교수가 패널이네요.
요샌 커터칼로 종이로 고정된 부분 잘라서 상품 떨구는 ufo게임이 있네요.
덴덴타운. 아직 10시가 안된 시간이라 영업 개시 전인 곳이 많습니다.
난바파크쪽 맥도널드에서 커피타임. 창가쪽 의자가 ...빨리 먹고 나가라는 의자.
귀국일. 날씨가 참 좋습니다.
3박4일동안 피규어나 프라모델 구경을,한번도 각잡고 한적이 없네요.
소프맙쪽 피규어 판매층입니다.
베르단디 피규어...
VGA. 한국 가격이 착해보이는 마법.
소프맙쪽이 유독 비싼거겠죠...?
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입구에 있던 타코야키군... 이쪽에 분점이 생겼네요.
남아서 뭐 하기도 애매하고..그냥 공항에 미리 가있기로 합니다.
11월 1일부터 피치항공,제주항공..그리고 중국쪽 LCC 하나까지 세개 항공사가
2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진짜 저렴해 보이는 공항...
모노레일 타고 공항 안에서 이동하는게 아니라 건물을 아예 따로 써요.
나리타 3터미널보다 더 저렴해 보입니다...
세개 LCC항공사만 이용하고 있는 관계로 출국 심사할때 매우 편합니다.
면세점은 매우 조촐합니다...
탑승 브릿지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공항에서 뚜벅뚜벅 걸어서 계단으로 비행기에 올라가요.
유럽 저가항공도 특정 공항에서나 이러는데... 제주항공이 한층더 LCC스러워지네요!
공항에 빨리 온 덕분에 비상구족 자리 획득.귀국편은 비교적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김포 도착.
여행 끝.
...
긴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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