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다녀왔습니다.
2일차 날이 밝았는데 하늘이 화창하니 날씨가 좋아서, 1일차에 힘들어서 도전도 못한 '웨딩스냅'에 도전해봤습니다.
일단 아침은 료칸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를 했구요.
아침부터 흰우유를 주던데, 덕분에 쾌변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에 임했습니다.
사진 찍는건 좋아하는데, 찍히는건 영 소질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국적 상관없이 구경하는 사람들, 아직은 손에 익지 않은 200D(원래 450D 썼습니다), 여러모로 힘들었네요.
한국분들은 '오 웨딩사진 찍나보다' 막 이러고, 일본분들은 '웨딩구 어쩌구저쩌구' 하시고 ㅋㅋ
그래도 해외에서 언제 이런 경험 해보겠어요, 재밌었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댕겼더니, 갈증나고 힘들어서 카페를 찾아봅니다.
원래는 유후인에서 오전 11시~12시 정도에 후쿠오카로 출발하고 싶었는데, 버스티켓이 전부 매진되어버림.ㄷㄷ
결국 오후 1시 40분 까지 유후인에 묶여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까페에 들어갔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좀 더 DC가 있어서 그런지, 안에서 먹는 손님이 저희 뿐이었어요.
삼각대 끼운 김에 까페에서도 몇 컷 찍어봤어요.
료칸 돌아가는 길에 고즈넉한 동네길이 있어서 또 한 번 찍어보구요.
이제 버스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료칸으로 돌아갑니다.
짐 찾고 유후인 버스터미널로 돌아갑니다.
덥고 힘들어서 좀 짜증났음 이 때.
버스터미널에 다 왔네요.
한국분들 엄청 많았습니다.
버스타고 텐진으로 고고.
유후인 에이코푸에서 샀던 젤리였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텐진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의 터미널들 많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동서울터미널이나 그런 오래된 터미널들, 이런식으로 바꾸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by Canon EOS 2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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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스냅찍는다고 기변했는데, 중급기 이상은 사실 필요없을 것 같아서 그냥 200D 샀습니다. 요즘 카메라는 스마트폰하고 연동도 되고 참 신기하더라구요.ㄷㄷ | 18.10.18 18: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