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일본 여행기 입니다.
오키나와도 다녀왔으니 주요 도시는 거진 다 가본거 같고
(겉핥기 식으로 ㅎㅎ;)
얼결에 생긴 금요일 휴일로 인해
제가 가는 날의 제일 싼 항공권 찾다가 가고시마 항공권을 11만원에 예약했습니다.
비수기에 잘 가면 7만원~8만원대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10만원~15만원 언저리인듯
3시 10분 비행기라 배고플거 같아 퀴즈노스? 에서 먹은 샌드위치 입니다.
그냥 서브웨이 같음
소니
가고시마 공항 도착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저 곳이 국제선 건물 입니다.
여기가 국내선 앞인데
왼쪽의 자동 발매기에서 리무진 표를 사서 저기 써진 2번 앞에 줄 스면 됩니다.
자판기 인데
가고시마 공항에서 가고시마추오 역 까지는 1250엔 입니다.
버스 간격은 15분 간격인듯
이게 아마도 버스 터미널
버스 터미널은 솔라리아 호텔 1층에 있습니다.
버스 터미널 앞에서 본 가고시마 추오 역
보통 공항에서 역까지 40~50분이면 간다던데
제가 간 날이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예약한 호텔 타이세이 아넥스
금,토,일 2박 3일에 조식 2번 포함 14만원 정도 줬습니다.
더 싸게도 가능한거 같은데 휴가철+주말 숙박이라...
방에서 본 외부 풍경
생각보다 넓은 1인 방으로 다른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아쉬운 점은 냉장고의 냉방이 좀 약함. 에어컨은 빵빵한데
여러 일본 비즈니스 호텔을 다녔지만 항상 비슷한듯.
근데 여기는 옆에 화산섬이 있어서 그런지 물이 좋습니다.
씻고나서 다음날 일어나 보면 피부가 좋은게 느껴짐
매일 저녁 9시 30분~10시 30분에 무료 야식 우동을 준다고 하던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흑흑...
어찌 됐든 나와서 가고시마 추오역에 밥먹으러 ㄱㄱ
추오역 2층에 있는 오오야마 입니다.
흑돼지 요쿠바리젠을 주문
돼지 미소인가를 주는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라는데 진짜 밥도둑이에요
요쿠바리젠 1660엔
등심과 안심으로 양이 적은듯 싶습니다.
블로그에서 찾다보면 안심이 맛있고 등심은 느끼하다 라는 글도 본거 같은데
제 입맛에는 등심이 진짜 기름지고 부드럽고 맛있었씁니다.
안심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돈까스와는 뭔가 다릅니다.
할거 없어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포켓몬 스토어
칼디 커피 팜? 이라는 커피랑 이것저것 파는 곳
점원 분의 추천으로 아이스 블렌드 샀습니다. 537엔
집에와서 내려보니 맛이 진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는 라떼로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소화 시킬 겸 아무 곳이나 걸어다녔습니다.
계획을 옛날에는 엄청 짜서 왔는데
너무 대충 짰더니 할 것도 마땅히 생각 안나고...
저는 일본 밤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다 보면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공허함도 느껴지고
다시 돌고 돌아서 추오역 앞으로
좀 걷다가 톤토루 라멘을 찾아갔습니다.
가장 기본인 톤토루 라멘 840엔
간만에 일본 라멘을 먹어봤는데
진짜 진하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스르르륵 녹습니다.
문제는 짭니다 짜요
진짜 짜요. 저는 짜게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짜요.
으아 짜요짜요!
미니 사이즈도 있고 곱배기 사이즈도 있던거 같은데 미니 사이즈를 시킬걸 그랬습니다.
돈까스 먹고 1시간 후에 라멘 1그릇은 너무 속이 부대끼는듯.
라멘 먹고 장보러 이온몰 탐방
이온몰 자체는 9시 까지인데
지하 1층의 슈퍼는 11시 까지 합니다.
간만에 찍어본 쇼핑샷
가족이랑 가면 뭔가 쇼핑샷 찍기 부끄러운데
혼자 가니까 찍을 수 있음 ㅎㅎ;
으앗 너무 달아
에비스 마이스터
일반 에비스 보다 비싼데 뭔가 더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만 청량함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짝 불호
실컷 먹고 첫날 끝
일어나서 씻고 호텔 조식 먹으러 갓씁니다.
먹을게 너무 많음;
게다가 제 입맛에 거의다 맛있어서 밥도 두그릇 뚝딱
가고시마산 쌀이라더라 밥조차도 맛있습니다.
나와서 추오역 2층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웰컴 큐트 패스를 사기로 했습니다.
올해인가 웰컴 패스인가 뭐시기인가랑 큐트 패스인가랑 통합됏다고 뭐라고 블로그에 뜨던데
옛날 정보들도 있으니 주의 하시길
웰컴 큐트 패스로 이용하지 못하는 버스들과 이용할 수 있는 것들
큐트 패스 2일권 1800엔
여기저기 할인권도 들어잇씁니다.
제가 사용하고 싶은 날에 동전으로 긁으면 됩니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할 것도 없고 사쿠라지마에 가기로!
고풍 스러운 가고시마 관광 전차 입니다.
큐트패스로도 아마 탑승이 가능할거 같은데
타는 분들은 보통 노인분들이고
가이드 해주시는 분들도 자원봉사 노인분들 같던데
이걸 타면 아마 시 관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왠지 타면 안될거 같아서 안탔습니다.
곧 다른 시덴(2계통)이 오고 다들 그걸 타더라구요
가고시마 수족관 앞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요금은 내릴 때 큐트 패스를 보여주면 ok 입니다.
걸어가는 길에 본 고양이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 입니다.
터미널에서 보이는 가고시마 수족관
정작 페리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저는 친가가 작은 섬이라 배가 좀 시큰둥 합니다.
만 굉장히 신기했던게
차가 1층, 2층에 들어가고 선착장에서도 1층, 2층에서 내립니다.
이거 엄청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랑 다르게 선착장도 깨끗하고
배 화장실도 깨끗하더라구요
페리에서 내려서 아일랜드 뷰 버스 타러 갑니다.
아일랜드 뷰 버스는 사쿠라지마의 일부분을 도는 버스로 1시간 5분? 간격이고
중간 중간 내려 줍니다.
5분 후 까지 탑승하세요 그런거 알려줍니다.
아일랜드 뷰 버스 역시 큐트 패스로 탑승 가능합니다.
처음 내려주는 전망대는 가라스지마 전망대
설마 안보이는 저 곳이 화산?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데 5분만 정차합니다. 놓치면 1시간 5분 기다려야 됨.
저 빨갛고 초록초록 버스가 아일랜드뷰 버스인데 사람이 많아서 서서 낑겨 가야 됩니다.
섬에는 이렇게 화산재가 많습니다.
또 버스를 타고 내려준 곳인데 아카미즈 전망 광장 입니다.
올나이트 콘서트 어쩌구 하는 기념 조각상인가 뭐시기 인가 라고 하던데
저는 용암에 절규하는 사람으로만 보입니다.
이게 예전 콘서트 했을 때래요
맙소사 화산 꼭대기가 안보임
다시 버스를 타고 쭉쭉 올라가 유노히라 전망대에 갑니다.
화산재가 이렇게 쌓여있습
뭘 보이지가 않아
이게 집에와서 사진 보니까 생각보다 꼭대기가 잘 찍혔는데
실제로 눈으로 볼 때는 꼭대기가 안보였습니다.
화산재 담는 봉투
가고시마 시내에서도 틈틈히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쭉쭉 내려가
페리 터미널 도착
화산재 맞은 모자
그리고 비지터 센터로 걸어갑니다.
저 버스를 그대로 타도 비지터 센터를 들르긴 하는데
어차피 사람도 엄청 많고 느긋하게 걸어가기로 결정.
걸어가다 보면 보입니다. 비지터 센터
뭐 이것저것 아주아주 작은 박물관처럼 되어 있는데
그냥 들어가려니까 이거 쓰라고 하더군요.
KOREA 1 흑흑 혼자야
왜 이렇게 계속 뿌연가 했더니
작년은 81번 분화인데
올해는 분화를 벌 써 156번이나 했답니다.
제가 갔을 때도 분화하고 있었던 듯
(올해는 220일 정도 지났습니다. 50일 정도 빼고 계속 분화)
박물관 입니다.
으앗 극켬
이게 원래의 화산
비지터 센터는 간단히 둘러보고 나와서 족욕하러 갑니다.
고양이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보다 뜨거운 날씨에 달궈진 저 돌이 더 뜨거움.
몬생긴 나의 발
느긋하게 있기 딱 좋아요.
고양이
고양이
고양
지나가다 본 차들
화산재 테러
너무 목말라서 산
기린 레몬
유튜브에서 미나세 이노리의 기린 레몬 광고 꼭 보세요
너무 귀여움
페리를 타러 갑니다.
다시 걸어서 수족관 시덴 역
벤치가 이렇게 펼쳐집니다.
이 시덴 다니는 곳은 전부 저렇게 녹지로 되어있는데
화산재를 이용한 녹지 사업 어쩌구라고 합니다.
시덴 내부
가고시마 최대 번화 상점가 텐몬칸
우나기 스에요시
장어덮밥 먹으러 왔습니다.
竹이라고 쓰여 있던가? 아무튼 우나동 2080엔
가격이 더 올라가면 민물 장어 정어리가 더 올라가고
더 싸지면 장어가 줄어 듭니다.
이거 말고 보통 그 네모난 상자에 든거 먹던데
저는 우나동이 장어 소스가 밥에도 스며드니까 이거 추천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중에 장어 가시가 이 사이에 껴서 한참 고생함.
장어는 부드럽고 좋아요.
국
일본 몇번 와봤지만 보스 커피 처음 먹어봅니다.
괜찮네요.
성 자비에르 교회 입니다.
1549년 8월 15일 일본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래한 자비에르 신부님을 기리기 위한 그런 곳인듯.
그 앞은 자비에르 공원 입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시티뷰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왔는데
이 표지판 정보가 잘못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알던 정보는 과거 정보였고
최근 정보에 의하면 여기에 더이상 시티뷰 버스가 서질 않더군요.
저거 표지판이 있어서 한참 기다렸는데...
아무튼 뭔가 이상함을 느껴 최신 정보를 찾아보고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앞에 있는 시티뷰 승강장을 찾아갑니다.
정한론을 주장한 사이고 다카모리
그런데 승강장은 또 사이고 다카모리 앞이 아니라 좀 더 떨어진 공원 옆의 지하 주차장 입구 쪽이 였습니다.
한참 찾고 다녔네요.
근데 여기서 또 착각한 점이
알고보니 시티뷰 버스 뿐만 아니라 마치메구리 버스라는 것도 스더군요.
그건 큐트 패스로 이용 불가능입니다...
이게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앞 시티뷰 버스 시간표
시티뷰 지도 라는데 솔직히 알아보기 힘듬...
게다가 일본이라고 정확한 시간을 지키진 않습니다.
10분 정도 늦게 온 듯.
언제 쯤 온다 라는 건 네이X에 시티뷰 시간표를 찾아보세요.
어디에 몇시 몇 분쯤 온다 라고 써있습니다.
믿으면 바보
분명 센간엔 앞에는 4시 19분에 도착한다 써있었는데
4시 38분에 도착.
어찌 됐든 표를 사고 들어갔는데 (1000엔)
센간엔의 저택 관람권 까지 하면 300엔 추가인데
제가 들어갔을 시간이 4시 40분이 넘어서...
저택은 5시 까지더군요. 그냥 300엔 아낀셈치고 포기
잘 몰라서 그냥 루트 따라 걸어다님
잠보모찌를 사기 위해!
쟘보 모찌 ?
310엔 세트 입니다.
커피나 뭐 다른거 하면 좀 더 추가
다른 후기들 보면 뭐는 입에 맞는데 뭐는 안맞네 하던데
저는 둘 다 맛있었습니다.
뒤에서 다른 일본 처자 둘이 "이름은 잠보인데 떡 크기는 전혀 잠보 스럽지 않네"
라는 걸 들었는데 진짜 작습니다.
정문
5시가 넘으니(?) 기모노 입으신 분들이 저 나무 문짝을 막 이리저리 이동하며 닫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쿠라지마가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간 날은 화산재 때문에 안보임.
센간엔 안에 있는 고양이 신사
고양이 신사 작음
안보여...
한바퀴 돌아 나오다가 보니까 블루씰이 있더라구요.
오키나와 갔을 때 맛있게 먹었었는데
점원이 고구마 소주라고 호객 행위 하길래 궁금해서 먹어봄
350엔
그냥 바닐라 보다 깔끔한 맛. 맛있습니다.
뭐 다 닫고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음;
센간엔 앞 스타벅스
여기는 늦게 까지 합니다.
뭐 사볼까 해서 들어왔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음...
2층
말차 쁘락치 어쩌구 에라 모르겠다.
사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는 1년에 1번 갈까말까라 ㅎㅎ;
그냥 아무거나 가르키면서 달라고 함
버스타러 센간엔 귀환
분명 5시 49분에는 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6시가 다 되어 왔던가 합니다.
시티뷰 버스 시간표를 믿지 마세요.
7시 다 되서 추오역 도착
시덴 타고 텐몬칸 가서 드럭 스토어 쇼핑 한참 하고 시덴 타고 다시 숙소 귀환
힘들어서 사진이 없는듯.
저녁밥은 먹어야 겠는데 ....
하면서 텐몬칸으로 가는데
어딜가도 9시면 마감인거 같아 급한 마음에 걸어갔습니다만
그냥 주변에 스시집 아무데나 찾다가 11시 까지 하는 곳 발견
스시테이 라는 곳이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곳
가격은 110엔, 220엔, 330엔 등등
저는 스시테이 세트(1000엔)과 가고시마 소주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주문 했습니다.
스시테이 세트의
차완무시 진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아마 왼쪽이 커피 푸딩이고 가운데는 뭔가를 튀긴 것, 오른쪽은 그냥 샐러드
저 튀긴거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한국에서도 술은 거의 안마시다 시피 합니다.
특히 소주는
객기에 주문해봤는데
소주알못인 제가 느끼기에는
안동소주에 물탄맛 이었습니다 ㅎㅎ;
스시테이 세트 등장
아 맛있습니다...
게다가 오징어 초밥은 엄청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부족해서 더 시켰습니다.
구운 큰 새우
성게알
마무리 연어
맛있게 먹고 나와서
돈키호테 방문
작아요.
숙소로 돌아갈겸 시덴 타러 갔는데
잘못타서 1계통을 탔습니다.
흑흑 이상한 곳에서 내림
숙소 까지 잘 몰라서 그냥 골목골목 20분을 헤매면서 돌아갔습니다.
구글 지도 짱짱
오다가 사 온 펩시 제로 칼로리
으웩 퉷퉷 먹다 버림
돈키호테에서 또 먹을거만 사옴...
저 포션 커피 이온몰에서 못 찾아서 돈키헤서 샀는데
맛있습니다. 우유에 얼음넣고 저거 하나 넣으면 꿀맛
로손 쇼핑 하니까 준 카드인데 누군지 잘 모르겠더군요.
마지막 조식
흑흑 맛있었다 마지막 아침밥도
체크아웃 하면서 캐리어는 호텔에 맡기고
다시 추오역으로 갑니다.
시티뷰 버스 탑승
시로야마 전망대에 왔습니다.
분명 전날 여기를 들렀다가 가는게 시티뷰 버스 코스인데
그 때는 센간엔 가는게 목표라...
어찌 됐든 내리면 이래요
금방 전망대 까지 올라가서 보이는 가고시마 시내 풍경
사쿠라지마... 또 안보입니다.
아니 왜 나는 보질 못해!
줌
시내 줌
금방 내려갔기 때문에 30분만에 오는 시티뷰 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이것도 시티뷰 버스 랍니다.
처음에 아닌줄 알고 안탈뻔
2정거장 나서 난슈코엔 정거장에서 내려서
그냥 마을 산책 겸 걸어갔습니다.
그냥 길 걸어갔습니다
십몇분? 20분? 걷다 보니 가고시마 수족관 도착
차라리 전날 사쿠라지마, 수족관을 보고
이 날을 전망대, 센간엔 갈 걸 그랬습니다.
수족관 앞 수로에서는 약소하지만 돌고래 밥주는 미니 쇼를 합니다.
돌고래 빠따죠 쉬바!
돌고래 본래 쇼는 내부에서 하기 때문에 굳이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가고시마 수족관
저는 일본에 오면 수족관에 갑니다.
오사카 카이유칸
에노시마 수족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가고시마 수족관
한국에서는 아주 어릴적 63, 나이 먹고는 여수 아쿠아플라넷 가봤네요
고래 상어는 있는데
역대급으로 작네요
수족관에서 사쿠라지마가 보입니다.
(물론 봉우리는 분화 때문에 못봄...)
수족관도 예전에나 신기했지 몇 번 가보니까 좀 시큰둥 해져서
적당히 둘러보다 나왔습니다.
돌고래 쇼도 하던데 그냥 안봤고
제가 가본 수족관 중에서는 오사카 카이유칸이 제일 이었던거 같고
오키나와 츄라우미도 그에 못지않게 좋았습니다.
페리 터미널에서 본 자판기
아니 플라스틱 컵에 나오는건가?
는 종이컵 + 드럽게 맛없음
으악 퉤퉷
다시 텐몬칸으로 갑니다.
참새는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죠
작은 마을의 애니메이트라 그런지 굿즈도 만족하지 못할 정도고
여성향이 좀 더 많은듯 여성 덕후가 더 많았습니다.
기즈나 아이 성공했구나
욕심나는게 없어서 구경만하고 나오다가
러브라이브 선샤인 가챠 돌려서 나온 요우 유카타 핰
급하게 다시 추오역으로 돌아와서 도큐핸즈
만족 스러운 텀블러들
그리고 흑돼지 샤브샤브가 유명하다길래
이치니산 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촉박해 보여서
급한대로 오오야마를 다시 갔습니다.
샤브샤브
어째서 일본은 샤브샤브에 밥을 주지 않는가.
아무튼 돼지고기라고 느끼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이 진짜 우리나라 저렴한 샤브샤브집 소고기보다 훨씬 낫습니다.
돼지고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마무리 우동
급하게 빨리 짐 찾고 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버스 터미널은 솔라리오 호텔 1층
똑같이 1250엔 넣고 구입
가고시마 공항 출국장은 진짜 작습니다.
면세점은 저게 끝입니다. 다행히도 로이스 초콜릿은 팝니다.
편의점 조차도 출국장에 없음...
이렇게 다시 끝
일본을 몇번 가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 번 가다보니 처음의 두근두근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하다 한국에 돌아오면
현실에 돌아왔다는 감각 때문인지 뭔가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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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기린 레몬은 노래만 들었는데 라디오에서 뭔가 이야기 한게 있었나요? | 18.08.16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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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만도 몇 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면, https://www.youtube.com/watch?v=s_GMGnVxh5A | 18.08.17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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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8.08.19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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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비하면 관광객이 좀 적고... 교토보다는 볼게 많이 없더라구요 ㅎㅎ; | 18.08.19 2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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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도 교토에는 없는 가고시마만의 볼거리가 있으니까요ㅎㅎ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ㅇㅅㅇ/ | 18.08.19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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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활화산을 제 인생에 이렇게 가까이서 볼 일이 있을까 싶은 곳입니다. 가고시마에 간 덕분에 화산재를 맞는다는 신기한 경험도 해보고!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18.08.19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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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가고시마의 유명 관광거리는 저게 끝인거 같더군요. 원래대로라면 좀 더 일정을 알차게 짜거나 저기 + 이부스키라는 곳에 가서 모래찜질+온천인거 같던데 일정이 짧아 포기했습니다... 다음에는 교토를 이렇게 일정을 자세히 짜지않고 널널하게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18.08.23 2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