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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걸어서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 건너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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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서 체중계를 사고 일주일 간 지켜 본 결과

 

나름 다이어트 대책을 3-4개 강구하며 실천했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전혀 줄지 않는 현상이

 

특단의 대책으로 이제부터 매주 토요일은 유산소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걷는 건 파오후라도 할 수 있을테니 걷기 당첨

 

기왕에 걷는 거 목표가 있는 게 좋을 듯 해서

 

이번주 토욜은 적당한 거리인 오다이바를 다녀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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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엉 오른쪽 감사합니다

 

이딴 내용이 오른쪽 갈 게 아닌데;;;

 

이럴 줄 알았으면 레인보우 브릿지 내부라던지 이것저것 찍어서 부과설명을 했...

 

걍 생각없이 올린 글이 생각없는 아쉬움을 남기네요, 사람은 역시 후회의 동물

 

이런 아쉬움은 다음의 기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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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브릿지는 오다이바를 갈 때, 웽간하면 유리카모메라는 모노레일을 타고 건너게 되는 270도 회전이 특징적인 요상한 다리입니다

 

허나 오늘은 도보. 다이어트를 위해 자전거도 안 쓰고 오롯이 내 두 다리로만 건너야 한다. 비자-앙

 

숙취에 타들어가는 속을 냉수로 달래고 일단 대충 오전11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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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쯤 걷다보니, 겨우 도쿄만 바다가 보이네요. 오랜만의 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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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에 있던 공원의 분수.

 

갈 때 페트병 1개에 물채워서 출발했는데, 이번에 깨달은 게 공원의 음수대에서 물퍼먹으면 되니, 컵 대신으로 쓸 작은 페트병 하나면 충분할 듯

 

페트병 1개로는 필요수분을 도저히 감당 못 하네요, 공원은 말그대로 오아시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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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이다. 짠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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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레인보우 브릿지 발견. 딱 꺽이는 구간이네요.

 

근데 저 위에 있는 걸 어떻게 올라간다........

 

출발하는 곳 찾아 따라가다보면 중간에 들어가는 데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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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0미터쯤 따라가보다가 포기하고 인터넷 검색

 

꺾이는 부분을 거슬러오르지 말고, 아예 더 지나가서 입구가 있더군요.

 

동절기를 제외하면 9시~오후9시까지 개방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다이바 쪽으로는 나갈 수 없고, 이쪽으로만 나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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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가지고도 지나갈 수는 있는데, 대신 뒷바퀴에 족쇄를 달아야합니다 (...)

 

꽤 좁아서 타고 지나가면 위험할 게 뻔하거든요....끌어서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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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에서 찰칵

 

지상층은 2층, 시작층은 7층

 

7층 높이까지 올라간 다리 중간에 인터셉트로 타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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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찰칵. 꺾이는 부분이 바로 보이네요

 

바람이 꽤 세고, 옆에 차들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댕기니 꽤 스릴이 있습니다. 높이도 높이고요...

 

펜스는 있으니 실제로 위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스산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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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도보거리 1.7km의 다리횡단의 시작. 다리따라 길이 주---욱 이어져있습니다.

 

코스는 다리 북쪽과 남쪽, 2개 존재하고 길의 폭은 성인 2.5명이 지나갈 수 있는 정도쯤? 그리 넓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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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포츠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시원하겠다...

 

 

 

다리 위 바람이 상당히 세서, 땀도 시원하게 말려주고 그리 힘들지 않게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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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다이바에 오면 유니콘을 봐야지

 

딱 5분 늦어서 1시 변신을 못 봐서

 

3시까지 억지로 주변을 막 배회하다가 3시의 변신 보고 도로 레인보우 브릿지 건너 돌아왔습니다 (....)

 

이젠....유니콘 하면

 

벽람항로의 유니콘이 먼저 떠오르네요....난 더럽혀졌어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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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아가씨 한 명을 카메라를 든 수많은 아찌들이 찍고 있더군요. 이런건 코미케 같은데서 하는 거 아닌가??

 

유니콘 건담 옆에서 농담 아니고 수천명이 줄서서 무슨 아이돌그룹 싸인회 같은 거도 하고있었고...은근히 여기도 이벤트 같은 게 많아보군요

 

뭐...일단 관광객이 어마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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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쪽으로 걸어서 돌아가다가 개느님이 차를 타고 산책중이시네요. 양산도 달려있어....

 

오다이바 해변가는 들어가본적은 없지만, 항상 사람들이 여유로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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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먹은 거라곤 편의점햄버거 1개였는데

 

살 빼려고 걷는거니 밀가루는 피하고자 택한 스떼이끼. 리브로스 300그람 2300엔. 흑우롱차는....이 몸은 이키나리 골드회원이므로 무료.

  

으음...땀흘린뒤의 소고기는...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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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거의 다 왔다....집 앞 작은 공원의 고양이들...웬일로 엄청 모여있네요. 얘들이 여기 주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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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결과.....땀으로 그냥 목욕을 한 수준이라 씻을 때 보니 소금이 우수수 떨어질 정도더군요 ㅎㅎㅎ;

 

파오후 첫날부터 너무 무리했나...일단 초반에 너무 안 쉬었더니 발에 무리가 갔는지, 물집도 꽤 잡혔고...신발을 좀 벗어가면서 열 좀 뺄걸 ...ㅠ.ㅠ

 

내일은 잘 쉬고, 다음주는 물집 컨디션 따라 어떻게할지 정해야겠네요. 

 

일단 오늘은 나름 잼있었습니다!!! 걸어서 건너는 잼있는 경험도 했고!

 

짝퉁 에어팟으로 음악들으면서, 보조배터리로 휴대폰 충전시키며 아주르레인 같은 폰겜 뿅뿅 하니 그리 지루하지도 않네요. 이 풀장비만 있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담주엔 어디를 갈까...



댓글 | 30
1


(502966)

220.78.***.***

오다이바를 걸어서?! 나중에 일본 도쿄에 살게 되면 한 번 해보고 싶네요 ㅎㅎ
18.06.10 15:35
(530251)

153.156.***.***

reonhart
근처 사시게 되면 산책코스로 딱 좋겠더라구요 오다이바도 길이 넓은 산책코스가 많아서 ㅎ | 18.06.11 10:09 | | |
(5040259)

182.225.***.***

유리카모메 타고갈때 마냥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 신기한 길목을 일일이 걸어올라가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추천드립니다.
18.06.11 01:00
(530251)

153.156.***.***

hydyjh86
감사합니다- 빙빙 도는 곳은 아쉽게 도보코스는 아니더군요 ㅜ | 18.06.11 10:09 | | |
오다이바는 특촬 촬영지가 많던데 눈에 확 들어오네요
18.06.11 12:40
(530251)

126.74.***.***

화이어제이데커
특촬의 최고는 후레쉬맨인 저로선, 요즘 특촬을 모르겠네요 ㅎ | 18.06.13 20:48 | | |
(64758)

211.220.***.***

유니콘은 살아있어!
18.06.12 23:37
(530251)

126.74.***.***

blackalbum
한쿡 CF의 멘트군요! 유니콘은 실존합니다! | 18.06.13 20:49 | | |
(1126961)

183.101.***.***

저도 걸어서 살을 뺐습니다. 국내 당산역부터 이어지는 한강길을 걸었습니다. 걸으실 때 무릎에 고정보호대 쓰시고 발에는 발 가운데 쿠션이 될만한거 넣고 걸으세요. 걷는 시간이 길면 그만큼 몸이 소모되는데 살 빼고 나서는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엄지발가락 부분의 근육이 유전력도 있지만 많이 헗어서 치료하는데 꽤 많은 돈이 들었습니다. ㅠㅠ
18.06.12 23:43
(530251)

126.74.***.***

배곯앗다
이번에 초반 3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걸었더니...역시 발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저도 자세가 지금 안 좋은 편이라 최대한 바른 자세로 빨리 걸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중간 휴식도 잘 챙기고, 발 말리려고 휴대용 선풍기도 샀고, 아디다스 런닝 슈즈도 하나 새로 장만헀네요 첫주엔 맛보기로 실패했으니 이제 제대로 해보렵니다 ㅎ | 18.06.13 20:51 | | |
(1815709)

222.109.***.***

어떤 분이 여행 가셔서 굳이 신주쿠에서 오다이바까지 걸어서 갔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물론 레인보우 브릿지 포함해서요.
18.06.13 03:28
다루루
2주동안 도쿄 걸어다녔는데 1년넘게 오른쪽 무릎이 회복이 안됨;;;골반 벨런스 뒤틀린상태로 오래 걸으면 한쪽은 어떻게든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 18.06.13 14:36 | | |
(530251)

126.74.***.***

다루루
여행 오셔서 여길 걸을 정도는 아닐텐데... 대단한 시도를 하신 선구자가 계셨군요 ㅎ | 18.06.13 20:52 | | |
제목만 보고 ... 요단강 무지개다리 건너신다는 줄
18.06.13 10:56
(530251)

126.74.***.***

용돈조금줄수있어?
이대로 살이 찌면 그럴테니 별로 틀린 말은 ;; | 18.06.13 20:52 | | |
(140496)

126.200.***.***

저도 쉬는 날 한번 건너봤는데 엄청 흔들거리더라고요..
18.06.13 12:11
(140496)

126.200.***.***

이상한
거기서 온천하고 돌아올때도 걸으려고 했는데 저녁에는 폐쇄 하더군요 시간 맞춰야 함.. | 18.06.13 12:13 | | |
(530251)

126.74.***.***

이상한
는 글에 있듯이 다리 개방시간은 따로 있더라구요 ㅎ 시간 지나면 오다이바 쪽으론 못 나감 | 18.06.13 20:53 | | |
(187646)

153.214.***.***

운동 열심히 해도 먹는 게 조절 안 되면 안 빠지는 게 살이지요, 열량 철저히 관리해서 성공하세요~
18.06.13 13:46
(530251)

126.74.***.***

Laucilos
나름 1000-2000 kcal 로 조절하는데 그래도 잘 안 빠지네요 ㅠ.ㅠ 그래도 몸은 거짓말은 안 하니 뭔가 잘못이겠죠, 이제부턴 좀 많이 움직이려구요 | 18.06.13 20:55 | | |
(1342023)

124.61.***.***

걷는걸로는 살 빼는건 거의 불가능하니 혹시 다이어트 하실분들은 걷기 말고 다른 운동을 추천합니다. 인간은 장거리로 걷는데 특화되어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걸어봤자 소모되는 열량은 비스킷 한조각뿐...;;;
18.06.13 14:10
(1291505)

116.36.***.***

라벤자
걷는걸로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들이 주변에도 꽤 많은데요, 걷는것도 빠르기나 경사에 따라 운동량이 확 달라져요 | 18.06.13 19:42 | | |
(530251)

126.74.***.***

라벤자
흑...ㅜㅜ 그런 절망적인 말씀을 그래도 하루종일 걷는 거 만으로도 이렇게 지치는데요, 뭔가 몸속의 변화가 있으리라 믿을래요 | 18.06.13 20:55 | | |
(4832599)

1.253.***.***

음... 살안빠지는 이유를 알겠는데..........
18.06.13 17:39
(530251)

126.74.***.***

리얼북
............저 날은 편의점 가벼운 햄버거1개랑 스테이끼 뿐 ...,안 쪘을 거에요, 정말루 | 18.06.13 20:56 | | |
(4885747)

218.39.***.***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살빼신다면서요 ㅜㅜ
18.06.13 20:23
(530251)

126.74.***.***

🍄  
살빼려고 하지만 고기를 포기한다고는 안했습니다 ㅜㅜ | 18.06.13 20:57 | | |
전 아키바에서 조금 동쪽에 살아서 심심하면 아키하바라로 산책을 나갑니다. 뻔질나게 가다 보니 그냥 앞마당 느낌...
18.06.14 01:23
(74158)

150.246.***.***

일본사는 직장인입니다. 작년 생각나내요ㅎ 저도 작년에 다이어트로 27키로 빼는 와중에, 타마치에서 레인보우, 오다이바까지 자주 다녔어요 막상 갈때는 재밋겠다 싶었는데 다리를 도보로 건너는 사람들은 의외로 없어서, 많이 삭막했던 기억이 있내요 요즘도 한번 가볼까? 싶은 생각도 드니, 한번더 가실거면 같이 걸으실래요?~
18.06.14 04:47
레인보우 브릿지! 봉쇄할수없습니다!!
18.06.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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