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간, 가고시마 여행기입니다.
원래 다녀와서 올리려고했는데, 비도 오고 할 것도 없어서 호텔방에서 미리 올립니다.
이직문제로 2월 한정 백수가 되어버린 김에, 추억이나 만들고자해서 오게 된 가고시마.
애초에 그냥 여기저기 항공권 구경하다가, 뭐하는 동네인지도 모르고 가격이 싸길래 구매한데다가 1주일만에 오게 된 일정입니다.
근데 왕복이 160,000원 ㄷㄷ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 생각보다도 훨씬 자그마한 공항입니다.
국내선 쪽으로 이동합니다.
국내선 쪽으로 가다보면 2번승강장이 보이는데, 여기서 가고시마 시내로 갈 수 있는 버스가 운행합니다.
요금은 1인 JPY 1,250 이며, 바로 앞의 티켓자판기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버스가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딱 저를 마지막으로 다음 분들은 다음 차를 기다려야했습니다.
버스타고 가다보니, 확실히 일본에 온 것이 느껴집니다.
버스는 다양한 언어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물론 한국어도 포함입니다.
덕분에 편합니다.
확실히 텐몬칸에서 엄청나게 내리시던데, 저는 호텔을 가고시마추오역 근처에 잡아서 여기서 내렸습니다.
일본은 참 도심에 관람차 많은 것 같아요.
아고다에서 미리 예약해 둔 타이세이호텔, 한국관광객들 주로 몰리는 호텔이 있는 것 같던데 그냥 싸서 여기로 했습니다.
아고다 2월 프로모션 쿠폰 써 가지고 대략 180,000원 정도 했는데, 40,000원 기프티카드가 들어왔길래 실결제금액은 130,000원 가량 ㄷㄷ
4박5일에 130,000원이라니 ㄷㄷ
풍경은 별거 없습니다.
적막한 주차장.
내부구조는 정직한 일본식 호텔, 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캐비닛같은 건 좀 있었으면 했는데 ㅠㅠ
하루종일 쫄쫄 굶어서 일단 근처의 야타이무라 에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일종의 실내포차골목같은건데, 생각보다 가성비가 안좋았습니다.
밤 8시 쯤의 가고시마추오역, 교통패스 구매하러 갔었는데 안내소가 문닫아서 실패.
뭐랄까, 생각보다 도심지가 규모가 있긴 한데 확실히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관광객도 많지 않고, 일본 내에서도 시골느낌인 도시로 알고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큰 편의점이 있네요.
4박5일 간, 여기를 꽤 이용하겠군요.
by Canon EOS 450D
(IP보기클릭)175.192.***.***
(IP보기클릭)126.170.***.***
호텔에서 짬짬히 올리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2.12 16: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