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1(노보리베츠, 하코다테)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2(삿포로, 오타루)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3(누마즈, 러브라이브 선샤인)
-6일차-
6일차 일정 입니다.
슬슬 사진이 적어 지네요.
6일차 되니까 몸도 마음도 지쳐서 슬슬....
아무튼 짐을 챙겨서 나옵니다.
음 어디서 찍은 것지 모르겠네요.
오다와라 역인가
아무튼 오다와라 역에 도착해 캐리어를 코인락커에 넣어야 합니다.
헐 자리가 없음
외국인 안내해주는 이쁜 누나(?)한테 물어보니까
1층에 내려가도 있다고 합니다.(외부 입니다.)
혹시 오다와라에 캐리어 보관하실 분은 위에 꽉 차있으면 밖에 내려가서 넣으면 됩니다.
저기 계단 보이는 쪽이 다시 올라가는 길(그러니까 내가 내려온 길) 입니다.
다시 올라와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려는데 어째 메뉴에서 못찾겠어서
아까 그 누나한테 부탁해서 삽니다.
음 죄송합니다.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코네 프리패스를 들고 하코네 등산선을 타러 가면 됩니다.
잘 모를 때는 하코네 유모토만 보고 따라 갑니다.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하차
다들 고라역으로 바로 열차 타던데 괜히 내려봅니다.
괜히 내렸습니다. 볼게 없음.
그나마 볼 만한 다리
고라역으로 출발
무슨 공원이 있다길래 내려봤습니다.
하 언덕길이야..
그래도 한국어 가이드 까지 있는 공원 입니다.
언덕길 올라가야 되서 문제지
온실도 있는데 사실 한국에서 저런 곳을 하도 많이 가서 좀 그저 그렇네요
고라 역 까지 죽어라 내려와서 하코네 등산 열차를 탔는데
맙소사 안내려 오고 그냥 옆으로 가면 역이 있었나봅니다.
도대체 뭐하러 내려간건지
공원 위 역 공원 아래 역!
다들 알아두세요.
괜히 고라역 까지 다시 내려가지 말고 옆으로 가시길.
등산 열차 하차. 왜 사진을 이거밖에 안찍었지
코랑 입 막으라고 물수건 주는데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코네 로프웨이 탑승
오와쿠다니 도착
사진에는 관광객들이 없는데
비수기라고 사람 없을거라 생각더니 바글 바글 합니다. 중국인 천지.
그리고 어디 학교에서 왔는지 일본 학생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일본 학생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뭔가 말이 이상한데)
좋았습니다.(이상한 의미가 아닙니다.)
별걸 다 파는데 별로 사고 싶진 않음
기념품은 안사도 먹을건 사야죠. 아이스크림 맛있음.
위로 더 갈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화산 활동? 때문에 입장이 금지 되었습니다.
어디로 가는 줄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나왔던 역으로 다시 돌아가면 되더군요.
아까 나온 로프웨이 역으로 들어가서 도겐다이로 가는 로프웨이를 탑승합니다.
사진이 없는데 쭉쭉 내려 갑니다.
그리고 하코네마치로 가는 배 탑승
여기가 호수라고 했던거 같은데
시골이 섬이라 배는 많이 타봐서 별 감흥이 없습니다.
저 앞에서 일본 연예인인지 촬영 하더라구요.
내려서 한 컷
원래 가려고 했던 밥집을 찾아 갑니다.
4시 마감이라고 들었는데 도착 시간이 3시 30분...
지금 들어가도 괜찮나요 하니까 들어와도 된답니다.
고마워라...
장어 덮밥 1944엔(세금 까지)
아 맛있습니다...
나는 장어 덮밥을 먹기 위해 일본에 오는 걸지도 몰라
여태 다이쇼 인 줄 알았는데
찾아 보니 다이마사? 라고 읽는거 같네요
大正
가다보면 하코네 세키쇼 자료관? 인가 뭔가 있는데 여기는 일본인들이 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별로 흥미는 없어서 안들어 가고 그냥 직진
하다가 본 온시 하코네 공원.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멀리 토리이가 보이네요
아 괜히 들럿어... 젠장
올라가서 멀리 보는거 까지는 좋은데
날벌레가 많고
힘듭니다.
만약 다음에 하코네 간다면 안갈 듯
내려 갑니다.
원래 대로라면 공원에 들르지 않고 삼나무를 따라 걸어야 좀 더 여유 있게 갔을 거 같은데...
아무튼 모토하코네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모토하코네 도착
원래 목적지는 저어어어기 보이는 토리이가 있는 신사 인데
진짜 더이상 힘들어서 못 걷겠길래 봤으니까 됐어 하고 끝
모토 하코네 항에서 도난 버스를 타고 오다와라 역 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비수기인데도 사람이 바글 바글 타네요.
오다와라 역 도착
드디어 샀어 스이카!
이제 후지사와 역으로 갑니다.
후지와라 역 도착.
숙소 입니다.
적당하네요. 좁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딱 적당한 사이즈
화장실도 좋은데 불만이라면 휴지걸이 위치가 팔에 거슬립니다.
근데 이 숙소 1층에 오픈 바? 같이 있는데 막 외국인도 있고 잘 놀거 같은 사람들이 술마시면서 파티하는데
그런거와는 세계가 다른 저에게는 좀 어색한 곳이었습니다.
밖에 산책 나갔다가 돈키호테 보이길래 이것저것 사고 오다가 편의점 들러서 뭔가 더 사옴
후지사와 돈키호테는 다른 관광지의 돈키호테와는 좀 다르더군요.
현지인들의 슈퍼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6일차 끝-
-7일차-
7일차 일정... 머리가 복잡해 지는 일정
지금 생각해도 왜 하코네 일정 다음날 이렇게 무리하게 짰는지 원
후지사와 역에서 에노시마, 가마쿠라 1일 패스권을 뽑습니다.
도쿄에서 뽑으면 여기 까지 오는 비용 때문에 비싸다던데
후지사와에서 뽑으면 610엔 입니다.
에노덴 후지사와 역으로 이동
타고갈 에노덴
가마쿠라 역에서 나와 좀 걷습니다.
좀이 아니라 계속 걸어요
코마치
알고 보니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전부 이쪽 부근에서 따왔더군요
인터뤠스팅
지도에 표시 안했는데
도착한 곳 이름도 츠루가오카 '하치만' 궁
하 맨날 올라가
그런데 얼결에 일본 전통 혼례를 구경했습니다.(?)
보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또 행군. 올라가 올라가.
겐쵸지 입니다.
입장료가 인터넷들과 다릅니다. 가격이 오른듯
무려 500엔 입니다. 비싸
장례식? 같은 걸 했는지 검은 옷 입은 가족들도 보였고
뭐 자유롭게 들어 갈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사람은 별로 안오는데 대부분 일본인들이 많이 옵니다.
서양인 조금
중국인은 안오더군요.
뒷뜰 감상. 발바닥이 너무 아픕니다.
스님이 설법?을 하고 있고 사람들이 듣고 있습니다.
제대로 못 알아 들어서 저는 조금 듣다가 나왔습니다.
음 이런건 좋더군요.
죽어라 걸어서 다시 가마쿠라 역으로 가고 하세 역으로 갑니다.
하세 역 도착
코토쿠인 입장권
다이부쓰 입니다.
음 커다랗네요. 별 느낌은 안남.
여기도 일본 학생들이 많이 와서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당시 토요일인데 어째선지 다들 교복을 입고 왔습니다.
토요일에 안쉬나
다이부쓰(대불) 내부 입니다.
이것도 들어가는데 돈을 따로 받습니다.
20엔 입니다. 허허
적당히 둘러 봤으니 또 걷고 걸어서
하세데라 로 이동
하세데라에 올라왔습니다.
맨날 올라오네 미치겠네
뷰는 꽤 괜찮습니다.
돌려 돌려 돌림판
뭔지 모르지만 다들 돌리면서 걸어가닌 저도 걸어 봅니다.
꼬마 불상들
뒤에 가니까 저렇게 더 많은데 좀 소름 끼칩니다.
굴 같은게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별게 다 있어
괜히 들어왔습니다.
저는 좀 폐소 공포증이 있어서...
제주도 갔을 때도 동굴 들어갔다가 금방 뛰쳐 나왔습니다.
허 무서워
그래도 금방 빠져나옴
꽃
하세데라에 내려와서 원래 가려던 곳 말고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적당히 근처에 가봅니다.
일본식 닭고기 돌솥밥
1500엔
엌ㅋㅋ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에데나
입구.
돼지고기가 더 유명하다던데 어째선지 닭고기 먹었는데 후회 안합니다. 맛있습니다.
나와서 시치리가하마 역에 가서 청춘 돼지 시리즈에 나온 곳을 가보려고 했으나 뭔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가마쿠라코코마에역으로 바로 갑니다.
시치리가하마 역은 지나가면서 봤으니 본 셈 치고...
도착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서 중국인들의 민폐를 알았습니다.
다른 사진도 있긴 한데 얼굴이 찍혀서 올리지 않겠습니다.
다들 에노덴이 지나갈 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그놈의 중국인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앞에 튀어나와 서로 찍으려고 난리 입니다.
포즈 잡고 찍고 찍어주고
진짜 중국인들...
결국 중국인들이 비키지 않아 포기하고 지나가면서 찍은 에노덴
중국인들 짜증나는군요.
여기서 부터 당분간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에노덴 타고 에노시마 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그리고 에노시마 역에서 죽어라 걸어가다 보면 에노시마 수족관이 나옵니다.
청춘돼지 시리즈 2권에서 사쿠타와 토모에의 데이트 장소 입니다.
4년 전에도 혼자 수족관을 가고 또 혼자 수족관을 왔네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은 언제 개발되는 거죠?
인기 많던 펭귄
여자 사육사 분이 귀여웠어...
수족관이 5시 까지밖에 안합니다.
저는 4시에 들어갔는데 더 이상 안받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은 많았네요.
수족관 탈출
애들도 많고 커플도 많고 나는 혼자
여기서 에노시마 까지 걸어갑니다.
대충 15분~20분 정도면 됩니다.
에노시마 도착. 보통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도 청춘돼지에서 사쿠타와 토모에의 데이트 장소 입니다.
하 맨날 올라가
많이 올라왔네요
더 남았습니다.
다른 분 청춘돼지 순례기 봤을 때 코스가 헤츠미야 신사->오쿠츠미야 신사->치고가후치 비경 라고 하는데
아 힘듭니다.
코스는 잘 모르겠고 그냥 계속 걸어 갑니다.
치고가후치 비경
도착
소설에서는 맑으면 후지산이 보인다는데
날씨도 흐리고 저녁 때 와서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올라오다가 만쥬 하나 샀는데 맛있네요.
유명한 집이라는 듯.
캔들 전망대 입니다.
돈 아까우니까 안올라갔습니다.
어째 맨날 올라가는거 같아서
내려와서 돌아가던 도중 에노시마 다리에서 보이는 캔들 전망대
굳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밖에서 빛나는거 보는게 나은 거 같네요.
15분 정도 걸어서 드디어 에노시마 역에 도착 -> 후지사와 역으로 다시 이동.
후지사와 역에 있는 하코네 소바에 들어갔습니다.
후지사와 역 주변에 뭐 먹을 데 없나 찾아보다가 타베로그에서 본 곳인데
타베로그 후기에 고로케가 소바에 어울린다 어쩌구 써있어서 도전
400엔입니다.
이거 ㅋㅋㅋ 의외로 맛있습니다.
고로케를 풀면 카레 고로케 인데 카레맛 나면서 뜨듯하고 의외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코네 소바 체인점
오다큐선?이면 있다고 들었는데 도전해보시길
의외로 따뜻한 국물과 카레 고로케가 어울립니다.
-7일차 끝-
다음편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5(아키하바라,오다이바,아사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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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 17.04.29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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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때 청춘돼지 순례기 쓰셨던 분이군요!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는 저도 시치리가하마, 에노시마 수족관, 에노시마 정도만 갔어야 했는데 저는 거기에 가마쿠라나 다른 절들 까지 껴서 가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가 일반 남성들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그 점을 고려를 안했더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 17.04.29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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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가 되었다니 기쁘네요. 저는 8박9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 4, 5일쯤 되니까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어지더군요. 가마쿠라에 있는 절들은 소설속에서는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는 않습니다만 보고가지 않으면 뭔가 아쉽죠. 체력적으로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17.04.29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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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감합니다. 저번 여행 때도 4일 정도 지나면 집밥 먹고 싶고 슬슬 지치더라구요. 이번에는 12일 코스라 너무 지쳐서 고생했습니다... 소설 속에서 가마쿠라 절들이 언급 됐었나요?! 그건 몰랐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독해야 겠네요. | 17.04.29 23: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