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1(노보리베츠, 하코다테)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2(삿포로, 오타루)
-5일차-
홋카이도를 떠나는 날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아침 7시에 식당 가니까 중국인이 바글바글... 포기하고 빨리 씻고 출발
스스키노 역->삿포로 역->신치토세 공항으로 갑니다.
다른 분 여행기를 보니까 스스키노 역에서 신치토세 공항 가는 버스가 있다더군요.
ana 항공을 예약해둬서 국내선을 타러 갑니다.
사람이 없어서 금새 합니다.
한글로도 나오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출국 심사 하기 전에 밥을 먹고 기다렸어야 했는데
멋도 모르고 그냥 나갔습니다...
속에 뭐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홋카이도 한정? 이라는 이로하스 생수 하스캇푸 맛
하스캇푸 라는게 홋카이도 특산품 이라는데
뭔가 미묘한 맛입니다.
음... 비추
난다!
국내선에 시즈오카 행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시즈오카 공항 도착.
정말 작습니다.
공항 도착하면 입국 수속 하고 하느라 오래 걸릴 줄 알았더니
국내선을 타서 그런지 그런거 없이 그냥 짐 찾고 바로 나가더라구요.
시즈오카까지 가는 버스는 1~2시간에 한대입니다.
버스 대기 중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허허 벌판 입니다.
시즈오카 역 도착해서 사진이 없네요. 밥먹으러 일단 출발
시즈오카 역 건물 6층인가? 푸드 코트 입니다.
일본말을 잘 못하니 문앞에 있는 사진을 찍고 들어가 이거 달라고 합니다.
18.19.20일 한정 초밥 같은데
1058엔(세금 포함하면)
음 초밥은 맛있죠.
개인적으로 저 시라시(잔멸치?)랑 사쿠라 에비(짜잘한 새우?)가 요쪽 지방 특산품이라 들었는데 영 입에 맞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제가 한자를 못읽어서...
지금 찾아보니 누마즈 우오가시즈시? 라는거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오코노미야키나 다른 집들도 있는데 배불러서...
밥 먹고 나와서 시즈오카 역 입구에서 찍어봐씁니다.
시즈오카 역에서 누마즈 역으로 전철타고 이동합니다.
그런데 스이카를 사려고 했더니 안팔고 토이카만 팔더라구요.
역무원은 도쿄가서도 스이카 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급히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디시라던가 유게라던가)
토이카 지역에서 타서 토이카 역에서 내리고
스이카 지역에서 타서 스이카 지역에서 내리는 건 되는데
토이카 지역에서 타서 스이카 지역에서 내리는건 안된답니다.
뭐라는 거야 아무튼 어려워서 그냥 표 끊어서 누마즈로 출발(970엔 ㅂㄷㅂㄷ)
엌 누마즈 역에서 내렸더니 해피 파티 트레인!
여기도 러브라이브가!
JR 누마즈 역입니다.
여기는 무슨 콜라보 카페?인지 잘 모르겠는데 안들어가봤네요.
4년 만에 본 100엔 자판기
왜 홋카이도는 100엔 자판기가 없는지
누마즈 리버 사이드 호텔 도착
러브라이브에서는 요시코가 사는 아파트
다른 비즈니스 호텔보다 확실히 큽니다.
욕조 사이즈가 달라!
무려 창문으로 후지산이 보입니다.
확대
아무튼 나와서 걷기 시작
애니에서 요우의 집이라고 합니다.(아마도)
카페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왔는데 길이 막혀서 바로 내려감
유령 도시...
유령도시 공원
걷고 걸어서 드디어 뷰오 수문 도착.
여기 입니다.
올라가려고 했더니 문 닫음.
분명 휴일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우째서...
뒤돌아서 가는데 다른 러브라이버로 보이는 일본인 아저씨도 왔다가 저 문구를 보고 시무룩
아쉬워서 한장 더
걷고 걸어서 마루텐 도착
저도 텐동을 시켰습니다.
(+ 생맥주 까지 1836엔)
성우들이 갔었던 그 곳!
눕혀서 소스를 뿌려 먹으라는데
새우,랑 양파랑 뭐 이것저것 들어가있습니다.
도저히 못 먹겠어서 중간에 생맥주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못먹겠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남겼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배탈
되돌아 가는길 완전 유령 도시 사람도 없고 차도 별로 없고
지도 상으로는 루비 서점 어쩌구 했던거 같은데
걷다가 도착한 누마즈 리틀 데몬점
드디어 도착
제품의 9할은 러브라이브 관련 같습니다.
매장은 작습니다.
별로 산 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챠랑 컵 샀던가
가격들이 너무 다 비싸...
호텔로 귀환.
7층 부터 투숙룸이고 나머지는 아닌가 봅니다.
불이 어째 다 안들어오는거 같은데...
하루 만에 나갈거고 어차피 곧 잘거라 tv 위에 등이 안나온다고만 쪽지만 남겨놨습니다.
예전 간사이 갔을 때도 등이 안나오더니...
사라는 러브라이브는 안사고 케모노 프렌즈 화일을 샀습니다.
엄청 조용한 동네.
미묘한 시골 동네 같습니다.
원래 러브라이브 성지순례 하려면 다른 곳도 가야 되지만 일정상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 순례기 봐도 그렇게 까지 땡기지는 않았고 이정도만 하더라도 애니에 나왔던 장소에 왔다, 성우들이 있던 장소에 왔다
그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
-5일차 끝-
다음편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4(하코네,가마쿠라,청춘돼지)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5(아키하바라,오다이바,아사쿠사)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6(도쿄시내,너의이름은)
방구석 탈출 비수기에 가는 나홀로 일본 여행기 7(케모노 프렌즈,토부 동물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