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에 가서 할 게 그닥 많지않아 한가롭게 되어버린(?). 4박5일 간의 일본여행이 아쉽게도 끝났습니다.
재밌든 재미없든, 바쁘든 한가하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항상 아쉬운 것 같네요.
굳이 삿포로역을 갈 필요없이 스스키노에서 바로 공항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은 그리 길지않네요.
스스키노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이 맥주 간판 건너편 정거장에서 타면 됩니다.
다행히 저희는 버스정류장 도착하자마자 공항버스가 와가지고 바로 탔네요.
버스타고 출발하기 전에 스스키노의 한 라멘집에서 점심도 먹었구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공항버스는 한가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저희뿐이었고 전부 일본분들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달린 끝에 도착한 신치토세공항.
중국인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게 공항에 중국인 밖에 없는 느낌...
제주항공이랑 대한항공은 여유로운데, 중국남방인가 동방항공은 줄이 장난아니었음.ㅎㄷㄷ
조그마하지만 면세점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연예인이 계속 보이더라구요.
"어? 윤두준이다", "어? 정현돈이다", "어? 안정환이다", "어? 김용만이다"...알고보니 뭉쳐야뜬다(?) 뭐 그런 예능 찍으러 온 것 같았는데요.
저희랑 같은 비행기타고 갔네요.
출근만 아니었으면 더 있을 수 있을텐데...ㅠㅠ
언제나 귀국길에 떠올리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전리품들??
정신이 없어서 고형카레 산다는게 레또르또카레를 사왔다는 점이 진짜 너무 아쉬웠습니다. (3개샀는데 3개 전부 3분카레...ㅎㄷㄷ)
허세사진은 아니고, 효자는 추천이라기에 올려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선물 하나씩 사오느라 돈이 많이 깨졌지만, 그래도 두분 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로써 4박5일간의 삿포로 여행기 끝났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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