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글만 읽다 글을 적습니다.
저는 작은 무역업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41세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017년 2월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있었던 수치 스럽고 있어서는 안될 일에 있어 이렇게 적습니다.
프랑크푸르트로 2017년 2월 3일에 입국하여 제 사업 관련 행사 관람 및 비즈니스 미팅을 마치고 2017년 2월 13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출국을 하려 하는 중이었습니다.
보안 검색을 마치고 출입국관리를 하는 곳(소위 스탬프를 찍는 곳)에 섰습니다. 그리고 제 여권을 내 밀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제 여권 표지를 보더니(분명 Republic of Korea를 보았을 겁니다)
How can make a dog? 라고 묻더니 옆의 직원과 웃더군요.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한국말로 "개고기 어떻게 만드냐?" 라는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황당하여 “What?” 이라고 물었습니다. 영어를 알아 들을 줄 안 것을 인지한 직원은 제 여권을 열더니 이상한 말을 계속 했습니다. “입국했을 때 스탬프는 어디 있느냐?” 저는 “잘 모르겠다” 라고 답했습니다. 무역업 특성상 외국 출장이 많아 저 자신도 스탬프를 받았는 지 당시 확신이 없었습니다. “당신 여기 사는 사람이냐?, 집은 있느냐?” “아니다 나는 2월 3일 입국했다” “당신 비자가 있어야 한다” 유럽 국가와 한국 사이에는 비자가 필요 없어진 지가 20여년 가까이 된 것을 아는 저는 ”아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희안한 대화가 오고가다 그 사람이 한 말은 저를 더 황당하게 했습니다. “I trust you” 그리고는 스탬프를 찍어 주더군요.
검색대를 나와 제 여권을 보았을 때 저는 정말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제 입국 당시의 스탬프가 여권에 찍혀져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놀림을 당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30분 정도를 식식 거리다 너무 화가 나서 공항 경찰로 가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라고.
한국에 와서도 이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 그 직원은 저를 포함해 아시아인 등 유색인종에 대해 그 같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을 것이며, 그 말을 못 알아 듣는 사람은 아시아인들이 많으니 저한테도 그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당했을까?
그리고 그 같은 일이 다른 곳도 아닌 독일의 관문인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저는 아직도 너무 화가 나고 참기가 힘듭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독일이라는 나라의 명성과 신뢰는 저에게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유럽을 방문하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한국 국민과 아시아인들을 위해 주한 독일 대사관 및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구할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서도 모든 분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주한 독일대사관 및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항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만일 거짓이 있을시엔 제가 모든 법적 책임을 다 할것을 맹세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PS. 제가 공항에서 받았던 스탬프를 첨부합니다. 제가 보안검색대를 통과했을 당시의 스탬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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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인이었으면 위트(?) 있게 "왜 전쟁에서 두 번이나 졌는지 알만하다 ㅉㅉ" 라고 쏘아줘도 됐을텐데 출입국심사 직원이니 그러기도 참 어렵고; 출입국심사 직원이 저딴식으로 말했다는게 웃기는군요. 진짜 크게 만드시려면 언론에도 제보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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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쾌한 경험 하셨군요... 화 푸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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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없고 화난는 일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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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인이었으면 위트(?) 있게 "왜 전쟁에서 두 번이나 졌는지 알만하다 ㅉㅉ" 라고 쏘아줘도 됐을텐데 출입국심사 직원이니 그러기도 참 어렵고; 출입국심사 직원이 저딴식으로 말했다는게 웃기는군요. 진짜 크게 만드시려면 언론에도 제보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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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비추천 눌렀네요 죄송합니다. | 17.02.21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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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