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휴가를 쓰면서 결정했던 게 있습니다.
여행을 가자! 집구석에만 있지는 말자!
제가... 인도어 파라서... 애초에 잘 안나가지만 휴가 때도 그러는 건 좀 아닌 거 같았습니다.
그러면 어딜 갈까 생각하니... 어차피 국내 관광지 간다면 숙소 + 식비가 만만치는 않을 거란 생각과 이왕이면 해외를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한 번 간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도쿄였던 만큼 이번에는 관광지인 오사카를 가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네... 모두 아시죠. 시장스지...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갑자기 혐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더군요. 주변에서도 혐한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굳이 갈 필요가 뭐냐는 얘기도 조금씩 들려왔습니다.
그래도 이미 오사카를 간다고 그 전에 정했는데... 이제와서 여행 코스를 바꾸기엔 너무 싫었습니다. 결국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가자고 결심했습니다. 사실 2박 3일을 한 이유는 혐한보다도 혼자 여행을 처음가는데 3박 4일은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3박 4일도 괜찮았을 거 같긴 하네요. 마지막 날은 시간이 애매해서 결국 교토를 못 갔었거든요.
아무튼 주변에서 오사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어찌어찌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 포켓 와이파이도 예약하고 마침내 월요일, 일본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여행기에서 항상 나오는... 여권사진... 저도 ㅎㅎ 찍고 ㅎ 싶었습니다 ㅎㅎㅎ
2박 3일 간의 짐 전부가 가방에 있었습니다. 어차피 바지는 블랙진이고... 티랑 가디건, 속옷 기타 충전기 등만 있습니다. 집에 작은 캐리어가 없다보니 짐을 나눌까 하다가 귀찮아서 가방 하나에 다 넣어버렸네요. 이번 여행을 다녀오니 다음에는 소형 캐리어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메고 다니니 땀차고 덥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오사카 관광의 중심?인 도톤보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청계천도 이랬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도톤보리까지 왔는데 글리코 사진을 안 찍을 순 없죠! 주변에 한국인 관광객 아주머니께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표정이 굳어있어서 좀 아쉽네요.
도톤보리에 오자 노랫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알고보니 도톤보리 강가에서 인디? 혹은 지하 아이돌 등이 와서 공연 등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저 가수 이름은 모르는데 두 번째 부른 곡 제목은 아키카제 였나 했을 겁니다. 버스킹 같은 분위기면서도 강 건너편에서 구경하는 맛이 있더군요.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비행기가 연착을 해서 원래 계획보다 살짝 늦어진 바... 얼른 1일 차 목표였던 돔보리 리버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 걸음을 옮깁니다.
아참! 이번 여행에서 간사이 주유패스 2일권을 끊었습니다. 1일권이 아마 2100엔, 2일권이 3000엔 이었던가 하는데 버스와 전철 등을 거의 대부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각종 관광지 무료 입장 및 할인이 되므로 2일 이상 오사카 쪽에 간다면 교통편과 더불어 꼭 끊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가 돔보리 리버 크루즈 표를 끊는 곳입니다. 제가 알기로 9시였나 10시까지가 마감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전 자유패스가 있었기에 표는 무료로! 아니면 900엔이나 합니다!
사실 리버 크루즈는 대단한 건 없습니다. 저 배에 타서 강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요. 대략 20분 정도가 걸리며 안내하시는 분이 여러 얘기를 하지만 주로 하는 건 강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일입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다리들을 통과하며 강가 구경을 합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주유패스가 있다면 그래도 꼭 타보는 게 좋겠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탈 필요는 없는 느낌입니다.
배에서 내리고... 시간은 8시 30분 쯤... 배가 너무 고팠기에 식당을 찾습니다.
주변 맛집으로 고기극장이라고 고기덮밥?이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발견! 했지만... 사진에 안 찍힌 왼쪽에 7~8명 정도가 줄 서 있더군요. 기다린다면 9시는 넘을테고... 너무 배가 고파서 그냥 근처 아무 가게나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게에서 이렇게 오픈되서 조리하는 걸 보여주고 하는 게 왠지 정감이 갑니다.
이왕 온 거 돈은 크게 아끼지 않겠다! 라는 생각에 규동에 교자까지 추가했습니다. 교자는 뭐, 항상 먹는 교자 맛이었네요. 밥은 괜찮았는데 국은 짰습니다. 그래도 한그릇 뚝딱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걷습니다.
바로 HEP FIVE 관람차! 이녀석 야경을 보는게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지도도 없었지만 지도 어플이 모든 걸 해결해 줍니다.
일본은 이렇게 여성 전용칸?이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선로에선 좀 멀리 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혐한이... 끄응...
우메다 역에서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HEP FIVE 관람차가 보입니다. 왜 HEP FIVE냐면 쇼핑몰 이름이 HEP FIVE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붉은색이 조명과 잘 어울리네요. 이 녀석도 주유패스면 무료, 아니면 500엔 인가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제게 닥칠 일을 몰랐습니다...
그때 문뜩 떠올랐습니다.
"아... 나 고소공포증 있는데..."
...
...
관람차는 엄청 천천히 움직이지 주변 풍경은 점점 위로 올라가지... 어우 겁나 무섭더군요.
생각해보니 전 관람차를 유치원때 빼곤 타본 적이 없었던 거였습니다!
직원들이 웃고 맞이했는데... 일부러 그런 건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다 산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지치고... 다시 난바로 와서 숙소인 캡슐 호텔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Eco Cube 신사이바시
많이 허접?할 거란 생각과는 달리 꽤 깔끔하더군요.
유일한 단점은... 길이가 짧다는 점입니다. 제가 키가 작은 편인데도... 머리를 안에 두고 발을 뻗으면 정면에 검정색 테두리에 다리가 닿더군요.
그래도 나름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1일차가 끝이 났습니다.
2일 차에는 우선 츠텐카쿠(통천각)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사카의 도쿄 타워라고 해야 할까요.
가는 길에 배고파서 타코야끼도 사먹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츠텐카쿠로 향합니다.
오 60주년!
여담이지만 인근에 사람들이 어떤 매장 앞에 줄 서 있길래 뭐하는 매장인가 싶었는데... 빠칭코 매장이더라구요.
괜히 찍다가 걸리면 좀 그래서 안 찍었습니다만... 약간 폐인 같은 30~40대가 조금, 60대 이상의 노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박은... 무섭더군요.
츠텐카쿠에서 본 오사카 풍경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웠던 부분이 근처에 텐노지 동물원이 있었는데 너무 일정대로만 생각해서 결국 들리지 않았었습니다.
사실 츠텐카쿠가 엄청 높은 타워도 아니었던지라 평범했다는 느낌이었는데... 차라리 동물원을 들를 걸 그랬습니다.
아참, 츠텐카쿠도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는 포키(한국 빼빼로의 원조?)와 관련된 상품이 많았습니다. 포키로 쌓은 츠텐카쿠도 있었고요.
근육맨도 있더라구요. 애니에 나온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주변도 둘러봤겠다 메인인 오사카 성으로 향합니다. 오사카에 왔는데 오사카 성을 안 갈 순 없잖아요
밖에 있던 전통 가옥인 듯 합니다. 사실 오사카 성을 보면서 역사 박물관도 보려고 했는데 닫혀 있더라구요. 슬픈 마음을 억누르고 오사카 성으로 향합니다.
걷다보니 육문전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사극 '사나다마루'의 배경이다보니 그런 거 같았습니다.
오사카 성은 일본의 천하를 가른 세키가하라 전투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펼쳐진 도요토미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의 마지막 전투에서 사나다 유키무라는 사나다마루라는 외곽 성채를 세우면서 끝까지 항전했었죠.
하지만 이미 전운은 기울었기에 사나다 유키무라는 동귀어진한다는 심정으로 이에야스의 목숨을 노리는 결사의 돌격을 하며 도쿠가와의 목을 베기 직전까지 갔다고 하죠.
결국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채 유키무라는 죽고, 이러한 최후 덕분인지 '일본 제일의 무장'이라는 별명이 후대에 붙으면서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합니다.
아무튼 워낙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성이기도 해서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일본의 성은 한국과 중국의 도시라는 의미에서의 성보다는 한 가문을 상징하는 모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컸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오사카 성!
한국, 중국식의 궁궐 보다는 확실히 유럽풍의 성이라고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여담이지만 오사카 성은 한 번 불탔고 이후 재건축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새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죠?
이 날은 많은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주유패스기에 입장권 무료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오사카 성에 대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종 무장과 오사카 전투에 대한 여러 자료들이 있습니다.
사나다 유키무라의 갑옷이라고 합니다.
철조망이 없었다면 정말 이뻤을 거 같은데 안전을 위해선 어쩔 수 없죠.
다음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산타마리아 호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근처에 덴포잔이라고 해서 엄청 큰 관람차가 있습니다. 원래 이걸 낮에 타려고 했는데... ㅎㅎ 이미... HEP FIVE로 피를 봐서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이미 점심.
뭘 먹을까 하면서 찾아보니 일본 오므라이스의 원조라 불리는 곳이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스스로 원조라 자처하는 곳이 2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횻코쿠세이 - 북극성!
최근 영상에 나오는 쫙 갈라지는 그런 오므라이스는 아니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매장도 친절했고요.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산타마리아 호를 타러 갑니다.
범선 같은 느낌의 산타마리아 호. 대략 40분 정도 타는데
이건 한 번 타볼만 하더군요.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말이죠.
이녀석도 아마 900엔인가 했을 겁니다만... 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 헤헿 신납니다.
그렇게 산타마리아 호를 타고 오는 중 길 위에 예술가?를 발견합니다.
독특한 어투여서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저 초록색 물체를 돌리다가
하늘 높이 던져서 캐치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사다리 위에서 불 저글링을 하기도...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위에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밌었기에 거금 500엔을 지불했습니다.
그렇게 한 참 걸으니 피곤해져서 나니와노유 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온천이라지만 온천수를 이용한 대중탕입니다.
여기도... ㅎㅎ 주유패스면 무료입니다.
이 건물 8층입니다.
목욕탕이라 사진은... 없는데 수건 쓰는데 100엔입니다. 전 모르고 들어갔다가... 야외탕에서 간신히 말렸습니다.
따로 수건을 들고 가던가 대여해야합니다.
뜨끈한 물에 몸을 풀고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일단 다시 난바... 도톤보리로 향합니다.
오늘도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가면여자... 일본어로 하면 카멘죠시 라고 해서 일본의 지하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사진 맨 왼쪽에 있는 멤버한테 계속 눈이 가더라구요.
아뇨, 철컹철컹 이런 게 아니라... 겁나 작습니다;; 사진 상에서도 작고 실제로도 작어서 가장 큰 멤버랑 비교하면 엄청 작아서 계속 초딩인가? 하면서 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찍은 강 건너편에서는 팬들이 막 노래 따라 부르더군요.
지하 아이돌도 역시 팬은 있나봅니다.
한편, 시간은 저녁이 되서 배가 고파졌기에 오늘을 뭘 먹나 고민합니다. 면을 먹자! 그럼 뭘 먹지? 라멘? 하다가 야키소바를 발견해서 가게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냥 쏘쏘 합니다. 저거 더군다나 900엔 넘습니다만...
그냥 제 평가로는 500엔 정도의 맛 정도였습니다. 좀 아쉬웠고 양도 적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배는 채웠습니다.
이엇어서 간 곳은 북오프! Book 이지만 각종 게임기 등을 팔기도 하는 매장입니다.
PSP에서부터 NDS... 그리고 피카츄 에디션 등 각종 휴대용 기기는 물론이고...
온갖 타이틀
A급 퀄리티의 N64 팩과 PC 엔진의 휴카드? 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모트와 눈차크를 구입하고 나갑니다. 비자 카드로 계산이 되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 마지막 목표인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위가 우메다 공중정원 입니다.
가격은... 1000엔이었던가... 기억이 잘...
여긴 밤에 꼭 오라고 하고 싶더라구요. 야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다만 혼자라서 많이 아쉽더군요. 많은 분들이 셀카를 비롯해 사진을 찍어주고 하는데 혼자라... ㅠㅠ
그래도 어떻게 부탁을 해서 이런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옥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야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나.는.가.끔.울.적.하.면.우.메.다.공.중.정.원.에.간.다
비가 와서 맑게 갠 하늘과 야경... 멋집니다.
그리고 오사카 여행 2일 차가 지나갔습니다.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원래는 교토도 잠깐 들릴 예정이었지만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이대로는 뭘 구경할 세도 없이 발도장만 찍을 거 같기에 그냥 마지막은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톤보리 강 옆에 있는 호놀룰루라는 이름의 카페.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가 너무 셨습니다... 팬케이크는 그냥 저냥 먹을만 한 수준이었고요.
그래도 이렇게 밖을 보면서 여유롭게 마시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적당히 시간을 때우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가게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발 가는데로 간 가게입니다.
이렇게 소고기를 주는데 오른쪽에 있는 달군 쇠 위에서 구워먹습니다. 꽤 맛있었습니다.
온도가 낮아질 때쯤 새로운 걸로 주는데... 이건 화력이 겁나 쎄서 고기가 타더군요.
위에 있는 소스는 폰즈 + 반숙 계란입니다. 여기에 찍어먹으니 고기가 좀 더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제 귀국할 준비를 합니다.
올때는 리무진 버스를 탔지만 갈 때는 라피트를 타고 갑니다. 간사이 공항과 연결된 특급 기차인 듯 합니다.
앞 부분은 마치 80~90년대 로봇의 투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출국보다 약 2시간 앞서 도착한 공항... 발권은 금방 끝났고 그저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만 때웁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듯하게 움직이는 게 싫어서 여유롭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인천행 티켓
이렇게... 2박 3일 간, 나홀로 오사카 여행이 끝났습니다.
집에 오니 시원섭섭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잘 다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구난방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헣.... 오른쪽에... 가다니...
회사에서도... 알게 됐고... ㅎ... ㅎㅎ... 창피해서 얼굴 찍힌 사진은... 내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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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봉이 닮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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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데는...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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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도톤보리, 난바)와 교토는 확실히 관광의 느낌이 다른 거 같습니다. ㅎㅎ 둘 다 관광지이지만 오사카는 현대적으로 보고 즐길 게 많다면 교토는 전통적인 옛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랄까요. 그래서 이번에 둘 다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애매하여... 다음에는 꼭 교토, 히메지, 나라 이 근방을 가려고 합니다. | 16.10.28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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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교토가 좋은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더 전통적인 관광지가 있다고 할까요. 그래도 나홀로 여행은 처음이기도 해서 좀 더 안락한 여행을 추구했습니다. | 16.11.03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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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걱정한 부분이었는데 전 혐한은 못 느꼈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 건 우선 오사카에는 상당히 많은 한국인 / 중국인 관광객이 있기에 눈에 띄는 곳에선 대놓고 혐한 행동 자체를 할 수가 없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는 근처 관광지의 무료 입장이 되거나 할인 혜택이 있는 부분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지하철을 사용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JR선이었나 이건 이용 못하는 단점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쓰루패스는 순수 교통 패스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더 많은 지역의 지하철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짧은 기간이라면 주유패스를, 긴 기간동안 주변을 전부 돌아보겠다면 쓰루패스가 좋을 것 같네요. | 16.11.03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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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천엔에서 이천엔 합니다. 전 2박해서 4만원 정도 나왔네요. 싸지만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니 허름해도 방이 있는 곳도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좁다기 보다는 길이가 짤습니다. 제가 키가 작은 편인데도 불편하더라고요. | 16.11.03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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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데는... 안 갑니다. | 16.11.03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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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이번에는 오사카를 돌았으니 다음에는 교토나 히메지 이런쪽으로 가야겠죠? | 16.11.03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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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봉이 닮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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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추천이 2개야.... | 16.11.03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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