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제 생의 첫 성지순례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인 시라카와고에 다녀왔습니다.

[아포칼립스1]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중학교때 잘못 클릭해서 본 쓰르라미 울 적에 1기 5화...

너무나도 이질적이 장면에 놀라 바로 백스페이스를 눌렀지만 그 때의 그 장면은 저에게 엄청난 큰 인상을 줬습니다.

처음엔 그냥 '아... 일본은 역시 이런 애니도 있구나' 기억속에 묻어버리려고 했으나 계속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어떤 장면이길래... 계속 신경이 쓰여서 결국 완결이 난 뒤에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때에 저는 쓰르라미 울 적에라는 작품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의 반열에 오를 줄은 상상도 못했었죠.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언젠가 꼭 히나미자와에 가보고 싶다고. 하지만 재력도, 행동력도 없는 중학생은 그저 손가락만 빨다가

드디어 기회가 와서 히나미자와의 배경인 시라카와고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스 예약과 편의점에서 결제하는게 너무나 어려워서 난항을 겪었지만 무사히 시라카와고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하면 보이는 곳이 관광안내소입니다.

시라카와고는 원래 일본의 독특한 건축방식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라고 하더군요.

그게 저 지붕 모양인데 저는 건알못이니 그저 히나미자와밖에 생각을 안 했습니다 ㅎㅎ

저기가 입구입니다. 관광지로 유명한지 한글도 써있네요. 일본인보단 중국인이 많았고 서양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표지판에는 좌측통행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진 보시는 대로 자연스레 우측통행이 됩니다 허허

그리고 대망의 다리 밑은

바로 와타나가시 행사가 실행되는 강가입니다.

이 때 부터 내가 정말 성지순례 왔구나라고 실감이 났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일본어로 된 성지순례지도를 꼼꼼히 찾아서 구글지도를 보면서 여기저기 찾았는데

집합장소라고 적혀있는 곳에 도달했습니다.

여기같은데 아쉽게도 물레방아는 없었습니다. ㅠㅠ

처음 보고 좀 달라서 내가 잘못찾았다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물레방아가 있는 곳은 없고

그저 지도에 나와있는 저 장소가 거기가 아닐까 추측만 했습니다.

마을 중간에는 이렇게 뻥 뚫려있습니다. 걷기에도 나쁘지 않고 바로 큰?도로가 있으니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걸어다니는 도중 무언갈 발견해서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앗!!

아앗!!!!!!!

와...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앞에서 물레방아를 못 찾아서 시무룩 하고있었는데

정말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 한 장소를 찾으니까 감동의 도가니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몇분간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맛에 성지순례를 하는구나!! ㅠㅠ

감동을 느끼면서 걷다가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쓱쓱 지나갈 때에 

하얀 봉고차가 지나가서 순간 엄청 당황했습니다. 쓰름을 보신 분이라면 왜 당황하시는지 아시겠죠?

작품에서 호죠 사토코의 집입니다. 집은 정말 평범해 보이는데 집 주인이 애니에서 자신의 집이 나오는 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혹은 쓰르라미 울 적에를 모르실 수도;;

빈집인가 했더니 2층에서 TV소리가 났었어요 ㅎㅎ

그리고 바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리카와 사토코가 생활하고있는 창고같은 집이 나옵니다. 아니 애니에선 집이지만 실제론 창고같은 창고입니다 ㅎㅎ

들어가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역시 민폐라고 생각해 상상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이하생략.

제구전으로 추정되는 신사입니다. 시라카와고에 있는게 아니라 시라카와고를 빠져나가면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관광지는 아닌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같은 쓰덕(쓰르라미 덕후)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이죠.

사실 예약한 숙소가 멀리 있어서 간거지만요 ㅎㅎ

시라카와고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도 충분해 보이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하룻밤 묵은 것은 역시 초저녁에 쓰르라미 소리를 듣기위해!

은은하게 퍼지는 쓰르라미 소리입니다. 이 소리를 시라카와고에서 듣는 것 만으로도 하룻밤 묵을 가치가 있습니다 +_+

쓰르라미 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저녁에 가본 전망대.

이쁩니다. 정말 청각과 시각으로 느끼니까 애니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이리에 진료소의 모델이 된 시라카와 진료소가 없어졌더라구요. 듣기론 작년에 없어졌다고 합니다. 주륵

해답편 중간에서 뛰어놀고있는 리카와 하뉴. 그걸 케이이치네 아빠가 사진에 담죠.

다음날 길 가다가 그냥 벌판을 봤는데 이 곳이 아닐까 싶어서 찍었지만, 식물 종류가 달라보이네요. ㅎㅎ

그래도 이쁜 벌판입니다.

밝은 날에 전망대를 올라가는데.....

오경석씨가 눈에 확 띄게 아주 대문짝만하게 써놓으셨더라구요.

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오경석씨;;

그리고 대망의 전망대!

시라카와고 전망대는 눈과 함께 찍는것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쓰덕에게는 녹색빛이 있는 배경이 훨신 익숙하죠. 애니속 스샷이랑은 구도가 살짝 다르지만 확실한 히나미자와입니다

전망대를 내려가면서 찍은 길

레나가 손도끼들고 찾아오지않을까 조심하면서 내려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후루데 신사의 모델이 된 하치만 신사입니다.

이것도 애니랑 정말 똑같더군요 +_+

그리고 신사를 가까이서 보면...

헤헷 너희들....

10년이 지난 애니의 인기가 다 식을 때 즈음에 성지순례를 와서 외로웠지만

모두와 함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펫말 보니까 6월에 10주년 이벤트를 한 것 같군요.

원래는 저도 작품속 배경인 6월에 가고싶었지만 지갑이 얇디 얇아서 ㅠㅠ

애니속 장면을 생각하면서 찍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애니속 이쁜 타카노 미요의 손이 아닌 상처까지 난 더러운 남자의 손이지만... 이제보니 손도 다르네요 ㅠㅠ

 그 외 풍경 사진입니다. 성지순례로도 좋지만 풍경도 정말 이쁜 마을이었습니다!

제 생의 첫 애니 성지순례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성인이되고 군대도 갔다온 지금 중학생 때의 저와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진료소라던가 마에바라 저택이라던가 물레방아, 히나미자와 분교 등등 없어진 시설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후발주자라서 슬픕니다 ㅠㅠ

그래도 애니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다들 이런 맛으로 성지순례를 오는구나.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다니 오덕이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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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시라카와고에 간 것으로 제 사소한 버킷리스트의 2가지를 달성했습니다.

시라카와고 가기랑 루리웹 오른쪽 한번 가보기.

루니지 경험치 가끔 신경쓰고 있기는 한데 출석수가 4자리 넘어가니 오른쪽 한번 정말 가보고싶아졌거든요. ㅋㅅㅋ

오른쪽으로 등재해주신 관리자분 감사합니다.

[호크미사일]

잘 봤습니다~ 마을 경치 좋네요

[아포칼립스1]

네! 정말 정화되는 시골같았어요.

[아린이]

쓰르라미 소리가 진짜 예술이네요... 시청각을 만족시키는 여행!

[아포칼립스1]

진정한 4D를 보았습니다. 허허허

[충무로동작]

오경석... 부끄럽네요

[아포칼립스1]

정말루요;; 에휴

[프림블루로즈]

크... 쓰르라미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언제 한번 가봐야하는데

[아포칼립스1]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작품에서 나온 장소중 사라진게 많지만, 성지순례뿐만이 아니라 관광지로도 좋아요!

[샤인블링]

우오~ 멋진 곳이네요

[rabbitQ]

리얼 봉고차의 충격 때문에 뒤의 내용이 집중이 안돼요 ㅠㅠ

[아포칼립스1]

저도 봉고차 지나가는거 보고 몇분정도 멍때렸습니다 ㅎㄷㄷ

[석양이 진다]

하얀봉고차 지나갈때 섬뜩하.........

[아포칼립스1]

운전수가 사이드 미러를 보면서: 칫.

[알고리즘]

이거 처음에 봤을떈 그냥 쓸데없이 잔인한 만환줄 알았는데 막 괜히 소리지르고,
근데 해답편이랑 끝까지 봤는데 ♥♥♥ 신기한 스토리.

[아포칼립스1]

그쵸 끝까지 봐야 진가가 나오는 스토리!

[쭈꾸루]

왠지 저 동내를 여행하고 있으면 쓰르라미 울적에 생각 나서 카미카쿠시 될것 같은 ㄷㄷㄷㄷㄷㄷ

[아포칼립스1]

매년 와타나가시 밤이 되면 한명이 죽고 한명이 사라지지...

[쥬시쿨!]

와 작중에선 그냥 만들어낸 마을인줄 알았는데 실존하는 마을이네요! 집주인들은 기분이 이상하겠습니다 -_-;; 자기집에서 난도질에 토막도 나고 하던곳이니.. 언제 기회되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

[아포칼립스1]

시간도 오래됬고 다들 잊지 않았을까요?

[엣찌고의 용]

오경석은 오야시로님의 저주나 걸려뒈져라.
안그래도 드높은 헬조선의 국격을 높이셨네그려

[객]

웰컴 투 더 히나미자와

[별사탕유성우]

오우 예쓰 히나미자와!

[루리웹-6835971769]

굉장하다... 대단하십니다.

[아포칼립스1]

감사합니다^^

[전파맛라떼]

오경석씨 정말 민폐男(お)

[하이칼]

오경석씨의 부끄러움은 우리몫

[万能ネコピ~♬]

C8 경석아

[베르게티거]

그곳에서 분교 또한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허물었다는데 터는 안가보셧나봅니다

[아포칼립스1]

네... 이미 분교가 없으면 의미가 없죠 ㅠㅠ.

[4-4-2]

짱■같은 짓 좀 외국가서 하지마라.

[사에카노]

짱■는 좋게 말해도 짱■입니다

[소녀의꿈S2]

돈만있음 가볼텐데...가갑이 얇은게;;확실히ㅋㅋ;;

[아포칼립스1]

지갑만 두꺼우면 무엇을 못하리!

[segakorea]

마을 깨끗하네
역시

[아포칼립스1]

일본은 대체로 깨끗하죠.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걸 느끼지만, 한국보단 평균적으로 깨끗해요!

[아사 나기]

오경석씹썌끼

[타미네시아]

쓰르라미가 오역이라고 하더군요...
저녁매미가 맞는거라 하던데 이미 고유명사화 되어서 그냥 쓰르라미 울적에 라고 부른다더군요

[아포칼립스1]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쓰르라미는 실제로 다른 종이라고 하더군요.

[탄산럽덕♥]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포칼립스1]

뚜-뚜-뚜-

[철두철미]

오.. 이거 실제 배경이었군요.

본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모든 범죄의 원흉은 꼬맹이 리카였죠?

[아포칼립스1]

잘못 보셨군요! 한번 더 보세요! 두번 보세요!

[타미네시아]

아.. 진실을 말해주고 싶은데 말해버리면 미리니름...
저는 주사 공포증이 있습니다.. 아니 뭐 그렇다구요..

[삼촌을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

근데 히구라시는 쓰름매미가 아니라 저녁매미입니다. 동영상에서 우는 소리도 저녁매미구요

[아포칼립스1]

저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실 쓰르라미가 아니라고...;;

그러나 해명하는 자리도 아니고 그냥 모두가 쓰르라미로 알고있으니까 그 쪽이 이해가 더 쉽지않을까요?

[Critical]

오경석 개새

[짱들어]

쓰르라미 진짜 오랜만이다

[아포칼립스1]

생각해보면 은근히 오래된 작품이죠

[브루하]

거짓말이야!!!

[아포칼립스1]

우소다!

[쿳스리]

갓쇼즈쿠리 마을이라고해서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마을 이였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죠. 쓰르라미도 그렇고 괭이갈매기도 그렇고 배경지는 예전부터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쿳스리]

여름은 쓰르라미 이미지와 겹치는데다가 원체 맑은 자연경관이라 좋지만, 원래 메인은 가을과 겨울이죠. 가을엔 수확제 축제 겨울(한겨울은 지옥입니다. 갓쇼즈쿠리가 폭설로 인해 집이 무너지는걸 막기 위한 지붕양식이라..)엔 불꽃축제가 있어서 굉장히 이쁘다고 하더군요.

[AsumiKana]

전 이 애니 하면

리카짜마의 체어샷이 인상에 가장 강하게 남습니다

[탄산럽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통쾌한(?) 장면이었죠 ㅋㅋ

[気になります]

이 애니 ... 나중에 나온 슈타인즈 게이트의 평행우주론하고 다소 다른 멀티우주론... 애니보다가 특히 미나고로시 편에서 멘붕 왔다가 마츠리바야시편인가? 거기서 안정을 되찾았다는 인생 애니중 하나... 뒤늦게 성지순례를 하셨음에도 아직 애니의 그 장소들이 잘 보존(?)되있다는거에 다시한번 일본에 놀라게 되네요... 우리나라였음 장소가 몇번은 바꼇을듯한데... 추천드립니다.

[루싸이트 토끼]

매미 소리 너무 좋네요.

[박플군]

위........위험해 이마을은!!!!!!!!!!!!!!!!!!
정말 살기 좋은 시골동네 같아서 좋군요..ㅎㄷㄷㄷ

[계란]

쓰르라미 소리가 리얼이네..ㄷㄷ

[손목아파]

옛날에 재밌게 보던 기억이 나네요. 부럽습니다.

[Liandre]

와... 정말 추억돋네요. 전 애니 나오기 전 원작인 비주얼노벨로 플레이 했는데, 그림체가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스토리와 사운드... 레나가 도끼들고 쫓아올때는... 온몸에 소름이;; 비주얼노벨을 워낙 인상깊게 하다보니 분명 애니가 그림체가 훨 좋은데 그 좋은 그림체가 왠지 안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오랜만에 쓰르라미 재탕이나 해야겠습니다. 저도 기회가 있음 시리카와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곰방WUG]

항게하라하레이~~~ 니빠~~

[아쳐]

쓰르라미랑 울음소리가 전혀 달라서.. 일본 저녁매미는 숲속에 넓게 울려퍼지는듯한 고독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있죠

[리링냥]

좋은글 재밋게 잘 보고잇는데 국격 상승하는 인증에 기분 잡쳣네요ㅡㅡ
자랑이다 경석아

[탄산럽덕♥]

오경석씨 반성좀 하셔야겠어요..
저게 뭡니까;;

[탄산럽덕♥]

쓰르라미 소리가 너무 듣기 좋네요 ㅎㅎ
실제 소리도 애니에서 듣던 소리랑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

[SanSoMan]

와 멋지네요. 진짜 쓰르라미 소리가 저렇군요; 소름; 정말 잘봤습니다.

[EMP스톰]

와 추억의 쓰르라미 소리...

[srm81r]

글을 아주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쓰르라미 애니를 보고 히나미자와를 처음 알게되고 관심을 가지게되었는데, 사진을 보니 저도 기회있으면 한 번 갔다오고싶네요.

작년 12월에 'Wake Up, GIrls!' 애니에 나온 센다이와 게센누마등에 성지순례를 처음 갔을 때 애니에 나온 역과 라면집, 사무실, 카페, 마을등을 직접 보고 작중에 나온 음식도 먹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즐거웠는데,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 왜 애니팬들은 애니에 나온 배경에 성지순례 가고, 왜 그것이 즐거운지 더욱 이해할수있었습니다.

쓰르라미 울 적에는 80년대초가 배경이라서 애니에 나온 배경중에는 그동안 없어진 것들도 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사진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려도 이외로 변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왠지 감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들어 대도시보다는 작은 도시나 시골을 더욱 들리고 싶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수십년 세월이 흘려도 옛날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서울 같은 대도시 경우를 봐도 어릴적에 살았던 아파트들도 이제는 다 철거되어서 옛날 모습은 하나도 남아있지않은 걸 보고 슬펐던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네요.

[리락쿠마!!]

전 군대에서 처음 저녁매미 소리를 들어봤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