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정말 재미없는 글임을 밝혀둡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피곤함에 시달리며 점심 시간은 그냥 밥 먹고 자기 일쑤였는데 간만에 날씨도 포근해지고 근처의 공원에 심어놓은 꽃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여서 나른한 몸을 이끌고 몇 장을 담아보았습니다. 정장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신기한 듯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구요. 10분 정도 열심히 사진 찍고 멍하게 꽃들을 감상하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아래는 몇 장 안되는 사진들입니다.
꽃구경을 하기 위해선 언제나 멀리 가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움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네요. 곧 벚꽃이 필텐데 어떻게든 주말이라도 힘을 내서 산책을 다녀오던지 해야겠습니다. 아니 그 전에 주말이 존재한다면...이란 가정이 붙겠지만요.
루리웹 여러분들도 자연과 함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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