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뜻한 날씨에 성큼 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또다시 벚꽃 피는 시기가 다가오는구나 싶어서
작년 봄의 도쿄 벚꽃 여행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고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은 우리들의 성지, 칸다묘진으로 가는 길의 오차노미즈.
철덕후에게는 JR 츄오선과 소부선, 메트로 마루노우치선까지
3가지 노선을 함께 볼 수 있는 스팟입니다.
스쿨 아이돌은 어디가고 아저씨들만…
4월은 일본의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고,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입사나 입학이 있기에 시작의 의미가 강합니다.
아마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신사에 기원을 드리러 온 근처의 직장인들 같은 느낌이 드네요.
칸다묘진 경내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오… 이 곳이 바로 뮤즈가 체력단련을 하던 그 계단…
사실 이 길의 이름은 사나이의 언덕길, '오토코자카'라고 합니다ㅋ
삐약 삐약 병아리~ 음메 음메 송아지~
칸다묘진을 둘러본 후 소부선을 타고 오차노미즈에서 카구라자카로 이동.
카구라자카 아래에 위치한 이다바시역 앞의 칸다강입니다.
카구라자카의 입구.
작고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구라자카를 배회하다 발견한 작고 조용한 신사.
카구라자카에서 걸어서 와세다대학까지 이동합니다.
여기는 와세다 근처의 칸다강. 강보다는 또랑에 가깝습니다 :D
만개한 칸다강의 벚꽃들.
여행 기간과 벚꽃 만개 시기가 딱 떨어져서 좋네요.
@_@ @_@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라서 여유롭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벚꽃을 이렇게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다니!
외국인에게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동네라서 산책하기에 참 좋았던 칸다강… 아니, 칸다또랑…
오차노미즈(칸다) - 이다바시(카구라자카) - 와세다의 산보를 끝내고
이 날 저녁은 아키하바라에 가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합니다 (≧∇≦)b
다음 날은 우에노에서 출발.
여기는 우에노 근처, 네즈의 어느 골목입니다.
이른 아침의 우에노 공원.
멀리 거대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아침부터 하니미인가요?
진한 분홍색의 꽃은 다른 종류의 벚꽃인가??
벚꽃 피는 시기에 여유롭게 우에노 공원을 산책하려면 이른 아침을 추천합니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 :)
이 날은 자전거를 타고 도쿄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우에노에서 출발해서 치도리가후치 근처를 지나는 중.
고쿄, 야스쿠니 신사 주위는 유명한 벚꽃의 명소답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차없이 천천히 통과하며 구경합니다.
그래서 눈으로만 담고 사진은 없네요ㅋ
치도리가후치에서 나가타초를 지나 도착한 아오야마 영원.
칸다강과 같이 아직 외국인에게는 인지도가 낮은 도쿄의 벚꽃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벚꽃길을 거의 혼자 독점하며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둘러봅니다 :D
아오야마에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나카메구로의 메구로강.
역시 유명한 벚꽃 명소답게 일본인 외에도 중국인, 한국인이 넘쳐납니다.
복잡하고 여유롭지가 않아 여기도 무정차로 통과.
나카메구로를 출발해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동네를 찾아 도착한 세타가야.
주택가에 위치한 공원답게 하나미를 즐기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주로 있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공원을 가득 메우네요 :)
깨끗한 일본의 동네 골목길.
세타가야에서 자전거로 좀 더 달려서 사쿠라신마치에 도착합니다.
일본의 국민만화 '사자에상'의 배경이 되는 동네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 '4월 이야기'의 로케지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름에 사쿠라가 들어가는 동네답게 역시 벚꽃이 참 많습니다 :D
정말 조용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동네입니다.
사실 토큐 덴엔토시선 연선의 마을들은 도쿄에서도 부촌에 속하는 동네들이죠ㅋ
여기 동네 사람들은 어디 벚꽃 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가 없겠네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 사진 속 풍경, 혹시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셨나요??
바로, 영화 '4월 이야기'의 초반에
주인공 니레노 우즈키(마츠 타카코)의 이삿짐 차가 지나가던 길입니다 :D
순간, 영화 속 장면과 느낌이 떠올라서 감동!ㅠ
영화 속 니레노 우즈키가 살던 아파트. 오래되어서 철거되고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네요.
내부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사라지기 전에 밖에서나마 영화를 떠올리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 현장의 관계자와 짧게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 분은 영화 '4월 이야기'를 모르시더군요ㅋ
뭐 사실 그렇게 유명하거나 대중적인 영화도 아니고...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죠ㅎ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이 나오면
그냥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OK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는 것 같네요 :)
살랑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봄바람, 그리고 만개한 벚꽃아래 아름답고 조용한 동네의 분위기…
저는 바로 이런 느낌을 찾아서 일본에 왔습니다.
여기서 좀 더 페달을 밟아서 타마강까지 달려가고 싶지만
다시 우에노까지 돌아가야하기에 아쉽게도 여기서 자전거를 돌립니다.
수로가 막힐까봐 떨어진 벚꽃들을 건져내는 걸까요?
벚나무 가지에 주의…
동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열심히 페달을 밟아서 우에노로 복귀합니다.
나중에 구글맵으로 측정해보니 이날만 도쿄에서 자전거로 무려 40km를 넘게 달렸더군요ㄷㄷ
낯선 동네의 초행길에다가 여기저기 골목들을 돌아다녀서 저녁에는 무척 피곤했던 기억이 나지만
이렇게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당시의 고생(?)하면서도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또 다시 마음이 설레어 옵니다ㅎ
조용하고 깔끔한 일본의 동네 풍경을 좋아해서, 이때는 가급적 유명한 관광지들은 피하고
주로 자전거와 도보를 이용해서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덕후답게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성지와 영화 '4월 이야기'의 로케지도 방문 :D
만개한 벚꽃과 깨끗하고 이쁜 동네들, 그리고 그 속에서 눈에 들어온 일본인들의 일상적인 풍경들까지
외국인 여행자의 시선으로는 정말 아름답게 다가왔었습니다ㅋ
도쿄에서의 여행을 마친 뒤에는 교토로 넘어갔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교토 여행 사진들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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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하신 건 DNA염기 서열 분석을 연구한 것인데 이 결과가 '몇몇 샘플 중'에서 한국의 왕 벚나무와 일본의 왕 벚나무가 별개의 것으로 '고려' 될 수도 있다라는 결과이지 별개다라는 확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목의 원산지를 가릴 때는 해당하는 종의 자생지 유무로 가립니다만 일본은 그들이 좋아하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는 반면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여러 곳에 있으며 제주가 대표적입니다.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海南 大屯山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奉蓋洞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新禮里 왕벚나무 自生地] 수목은 생물중에서 생육의 환경에 따라 종의 변화가 비교적 빠른편이고 사소한 환경의 변화에도 달라집니다. 일본이 제주산 벚나무를 가져가 일본에 심었다고 볼 때 200년 이상이 지났으니 일본의 기후에 따라 어느정도 변화가 생겼을 확률이 굉장히 높죠. 그래서 '몇몇' 샘플 중에서 한국과 일본의 것이 DNA 검사상 일치 하지 않는 것이 나온 결과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연구 결과에서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고려'할 수도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맞다/아니다를 가릴 수 있는 정보가 아니며 현재로서는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수목의 원산지를 가릴 때는 자생지의 유무로 판단하고 있는게 학계의 실정이므로 보는 이들이 혼란을 가질 자료를 정보로 확정지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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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벚꽃은 우리나라꽃이다 빼액빼액! 미국 농무부 USDA 조사 결과 한반도의 왕벚꽃은 일본산임이 밝혀졌음. 게임셋.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04423807002099 http://www.ars.usda.gov/research/publications/publications.htm?SEQ_NO_115=205306 한국, 중국 데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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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사진에 이러고 앉아 있으시면 기분 좋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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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로라오리온 // 자생지가 없는 게 당연하죠. 인공 교배종이니까요. 현재 일본에 널리 퍼져 있는 소메이요시노는 기록을 근거로 최소 1700년대 초에 이미 일본 도쿄(당시는 에도)에서 대량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 농무부 조사 이후 우리나라나 일본도 DNA 판독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와 한국의 왕벚나무를 여러 번 자체 조사했지만 위 미 농무부의 결과를 반박할 그 어떤 결과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자세히 부모, 조부모대의 교배 종까지 밝혀냈지만 당연하게 한국산 벚나무의 DNA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본이 제주에서 왕벚나무를 가져갔네 어쩌네 하는데, 왕벚나무를 물리적으로 가졌다는(또는 훔쳐갔다는) 어떤 사료적 증거가 있나요?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수백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꽃놀이를 즐겼다고 할 정도로 예전부터 벚꽃을 감상하고 즐기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에도 말기까지 무려 300종이 넘는 벚나무을 인공 교배시키도 했고요. 소메이요시노도 그러한 품종 중 하나입니다. 사료적 증거를 떠나서 일단 제주 왕벚나무가 뭐 특별히 질병에 강하다거나 두드러지게 아름답거나 특이한 생김새라던가 독특한 색깔을 가진 것도 아닌데 저 멀리 떨어진 한반도 남쪽 섬에서 벚나무를 캐다가 가져갈 이유가 있었을까 의문이네요. 자국에도 벚나무가 아주 넘쳐나는데 말이죠. 일본의 소메이요시노가 한국의 왕벚나무랑 같은 품종이라고 주장한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인 식물학자였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당시 동아일보가 이를 대대적으로 신문에 보도하면서 '쪽■■들이 봄이면 환장하는 벚나무가 실은 우리 자랑스런 한반도의 것. 쪽■■들이 우리 벚나무를 훔쳐갔을 것이다!!!!' 라고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1년 후 박정희가 왕벚나무랑 소메이요시노는 같은 품종이니 괜찮다며 일본으로부터 왕창 사들여 진해를 비롯해 전국에다가 심어버렸죠. 그 이전까지는 반일 감정 때문에 해방 후 죄다 뽑아버렸거든요. 그런데 90년대부터 일본 학자들에 의해 다른 품종일 거라는 논문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일부러 미 농무부에 의뢰한 DNA 결과로 인해 다른 품종임이 밝혀짐에 따라 결국 한국만 물먹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가카께서 또 한 건 해내신 거죠. 그것도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그냥 날조된 국뽕에 취해서 진해시는 지금까지도 일본의 소메이요시노를 제주왕벚나무라고 속이고 있으며 언론들도 쉬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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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학설은 학설일 뿐이지 얼마나 많은 학설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일본에 이익이되는 설만 가져와서 본인이 빼액빼액 거리시는지??? 대다수에게 알려진 통설일지라도 5~6년이지나면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도 많은데요? 보아하니 그냥 대충 번역기 돌려서 읽으신 것 같은데 밝혔다, ~~이다 라고 확정적 표현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라는 예상 가능성을 표현한 겁니다. 과거에 일본에서 수입해온 소나무로 묘를 만들었다고 해서 소나무가 일본이 원산지라고 해도 믿으실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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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벚꽃은 우리나라꽃이다 빼액빼액! 미국 농무부 USDA 조사 결과 한반도의 왕벚꽃은 일본산임이 밝혀졌음. 게임셋.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04423807002099 http://www.ars.usda.gov/research/publications/publications.htm?SEQ_NO_115=205306 한국, 중국 데꿀멍... | 16.03.18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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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하신 건 DNA염기 서열 분석을 연구한 것인데 이 결과가 '몇몇 샘플 중'에서 한국의 왕 벚나무와 일본의 왕 벚나무가 별개의 것으로 '고려' 될 수도 있다라는 결과이지 별개다라는 확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목의 원산지를 가릴 때는 해당하는 종의 자생지 유무로 가립니다만 일본은 그들이 좋아하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는 반면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여러 곳에 있으며 제주가 대표적입니다.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海南 大屯山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奉蓋洞 왕벚나무 自生地]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濟州 新禮里 왕벚나무 自生地] 수목은 생물중에서 생육의 환경에 따라 종의 변화가 비교적 빠른편이고 사소한 환경의 변화에도 달라집니다. 일본이 제주산 벚나무를 가져가 일본에 심었다고 볼 때 200년 이상이 지났으니 일본의 기후에 따라 어느정도 변화가 생겼을 확률이 굉장히 높죠. 그래서 '몇몇' 샘플 중에서 한국과 일본의 것이 DNA 검사상 일치 하지 않는 것이 나온 결과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연구 결과에서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고려'할 수도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맞다/아니다를 가릴 수 있는 정보가 아니며 현재로서는 위에 말씀 드렸다시피 수목의 원산지를 가릴 때는 자생지의 유무로 판단하고 있는게 학계의 실정이므로 보는 이들이 혼란을 가질 자료를 정보로 확정지어서는 안됩니다. | 16.03.18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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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학설은 학설일 뿐이지 얼마나 많은 학설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일본에 이익이되는 설만 가져와서 본인이 빼액빼액 거리시는지??? 대다수에게 알려진 통설일지라도 5~6년이지나면 완전히 뒤바뀌는 경우도 많은데요? 보아하니 그냥 대충 번역기 돌려서 읽으신 것 같은데 밝혔다, ~~이다 라고 확정적 표현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라는 예상 가능성을 표현한 겁니다. 과거에 일본에서 수입해온 소나무로 묘를 만들었다고 해서 소나무가 일본이 원산지라고 해도 믿으실 분이네. | 16.03.18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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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사진에 이러고 앉아 있으시면 기분 좋으십니까?... | 16.03.18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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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로라오리온 // 자생지가 없는 게 당연하죠. 인공 교배종이니까요. 현재 일본에 널리 퍼져 있는 소메이요시노는 기록을 근거로 최소 1700년대 초에 이미 일본 도쿄(당시는 에도)에서 대량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 농무부 조사 이후 우리나라나 일본도 DNA 판독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와 한국의 왕벚나무를 여러 번 자체 조사했지만 위 미 농무부의 결과를 반박할 그 어떤 결과도 뽑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자세히 부모, 조부모대의 교배 종까지 밝혀냈지만 당연하게 한국산 벚나무의 DNA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일본이 제주에서 왕벚나무를 가져갔네 어쩌네 하는데, 왕벚나무를 물리적으로 가졌다는(또는 훔쳐갔다는) 어떤 사료적 증거가 있나요?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수백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꽃놀이를 즐겼다고 할 정도로 예전부터 벚꽃을 감상하고 즐기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에도 말기까지 무려 300종이 넘는 벚나무을 인공 교배시키도 했고요. 소메이요시노도 그러한 품종 중 하나입니다. 사료적 증거를 떠나서 일단 제주 왕벚나무가 뭐 특별히 질병에 강하다거나 두드러지게 아름답거나 특이한 생김새라던가 독특한 색깔을 가진 것도 아닌데 저 멀리 떨어진 한반도 남쪽 섬에서 벚나무를 캐다가 가져갈 이유가 있었을까 의문이네요. 자국에도 벚나무가 아주 넘쳐나는데 말이죠. 일본의 소메이요시노가 한국의 왕벚나무랑 같은 품종이라고 주장한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인 식물학자였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 당시 동아일보가 이를 대대적으로 신문에 보도하면서 '쪽■■들이 봄이면 환장하는 벚나무가 실은 우리 자랑스런 한반도의 것. 쪽■■들이 우리 벚나무를 훔쳐갔을 것이다!!!!' 라고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1년 후 박정희가 왕벚나무랑 소메이요시노는 같은 품종이니 괜찮다며 일본으로부터 왕창 사들여 진해를 비롯해 전국에다가 심어버렸죠. 그 이전까지는 반일 감정 때문에 해방 후 죄다 뽑아버렸거든요. 그런데 90년대부터 일본 학자들에 의해 다른 품종일 거라는 논문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일부러 미 농무부에 의뢰한 DNA 결과로 인해 다른 품종임이 밝혀짐에 따라 결국 한국만 물먹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가카께서 또 한 건 해내신 거죠. 그것도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그냥 날조된 국뽕에 취해서 진해시는 지금까지도 일본의 소메이요시노를 제주왕벚나무라고 속이고 있으며 언론들도 쉬쉬하고 있습니다. | 16.03.18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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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라 보실지 모르지만 지금은 완전 별개 종이라고 최종 결론 났습니다.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869 | 20.11.28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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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869 국내에서 게놈을 완전 분석해서 별개종이라고 최종적으로 결론났답니다. | 20.11.28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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