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기P&C로부터 가방을 무상증정 받아서 쓰여진 글입니다.
카메라 가방을 고를때,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백팩을 선택하자니 간단한 장비만 넣어 옆으로 매는 상황이 아쉽고, 반대로 슬링백이나 숄더백을 고르자니 많은 짐을 넣고 이동할 때 불편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곤 합니다. 출사를 가면서도 어딘가 이동할때는 카메라를 굳이 꺼낼 필요가 없어서, 그냥 백팩과 같은 형태가 부담없이 다니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바로 최근에 출시한 워크어바웃 콜렉션의 제품, 그 중에서도 3Way 가방인 NG W5310입니다. 이 제품은 손으로 들고다니는 핸들백, 어깨에 매고 다니는 숄더백 또는 백팩의 형태 중 원하는대로 사용이 가능하고, 삼각대도 같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 전체적으로 도심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춰서 꼭 카메라 가방뿐 아니라 일상용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방의 박스는 심플합니다. 상단에는 쉽게 들고다닐 수 있는 손잡이와 정품인증 홀로그램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방의 모습입니다. 35x25x16cm의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로, 대부분의 남성분은 물론이고 여성분이 사용하기에도 크게 무리없는 사이즈입니다.
워크어바웃 콜렉션은 블랙 색상이지만 세 가지 다른 재질을 사용하므로써 밋밋한 느낌을 없애고 세련된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가장 넓은 면적의 회색 캔버스 부분은 발수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네임텍이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전면부에는 총 4개의 포켓이 달려있어 용도별로 사용하기 좋은데, 특히 좀 더 큰 뒤쪽의 두 포켓은 옆쪽까지 열려서 카메라 필터나 펜, 보조배터리 등을 넣고 빼기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메인 수납부는 손잡이를 분리하고 접근할 수 있는데, 열어보면 다시 한겹 더 덮여있어서 실수로 가방이 열려 내용물이 빠지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아까 작은 포켓에서도 보였던 것인데, 워크어바웃 콜렉션의 내피는 도시의 지도를 연상케하는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지도 중간중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징색인 노란색 핀이 있는게 재미있네요.
메인 수납부의 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2-3개의 렌즈를 추가로 수납하거나, 혹은 Mavic 같은 접이식 드론을 넣어다닐수도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한쪽에는 다시 지퍼로 잠기는 포켓이, 반대편에는 최대 13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내부의 파티션은 맨프로토 보호 시스템이며, 사용자가 카메라 기종이나 용도에 맞게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없이 일상 용도로 가방을 사용할때는 전부 분리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숄더백으로 사용할 때는 어깨 스트랩을 고리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스트랩에는 어깨 패드가 달려있으며, 이 부분도 가방 본체와 동일한 디자인 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방의 후면은 지퍼로 전체가 잠겨있는데요,
이 부분을 열어주면 백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깨끈이 나타납니다.
또 백팩으로 사용 시 피로를 줄여주는 패딩 처리가 후면 안쪽과 어깨끈에 되어 있습니다.
열린 커버는 둘둘 말아서 이렇게 위쪽에 고정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W5310은 이렇게 백팩으로 변신합니다.
숄더백 기준으로는 아랫면에, 그리고 백팩 기준으로는 왼쪽면에 보면 삼각대를 고정시킬 수 있는 스트랩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후 사용기에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삼각대 고정 스트랩 사이에는 이제 마지막으로 지퍼로 된 포켓이 존재합니다.
이 안에는 비가 올 때 사용할 수 있는 레인커버가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W5310은 레인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가방이 전체적으로 발수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비가 많이 오면 아무래도 불안한데, 레인커버를 씌워주면 그래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워크어바웃 콜렉션 W5310을 살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이 넓으면서 디자인이 세련되고, 또 필요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음번에는 W5310을 직접 들고 출사를 나간 사용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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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품은 따로 원고료 없이 제품을 받았습니다 ㅎㅎ | 18.04.05 02: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