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나무젓가락을 뭉치고 조각합니다.
바디라인은 다른 피규어나 설정화등을 많이 참고합니다. 피규어의 경우는 피그마 아키텍트외 다른 몇가지를 참고하네요
나름 엉덩이 라인을 살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부족하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유성매직과 바나쉬를 이용해서 적당히 바디슈트와 장식들을 표현해주고 하는김에 팔도 만들어줍니다
이후 적당히 나무젓가락을 휘고 바스우드도 휘어서 허리장식을 만들어주고 붙여봅니다
이전 피규어에서 미송을 사용했더니 나뭇결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스우드를 사용해서 얼굴과 헤어를 조각해봤습니다.
미송 나무젓가락과 컬러가 비슷하다보니 호환성이 나쁘지 않네요. 헤어파츠는 앞머리, 뒷머리, 반묶음머리로 분할하고, 얼굴과 목으로 분할합니다
매번 전시회 보낼때마다 파손이슈가 끊이지 않고 혹시나 모르니까 모든 분할부는 네오디뮴 자석을 이식해서 나중에 있을 수리에 대응합니다.
상체만 가조립해보니 나쁘지 않네요.
쇄골에 달려있는 장식과 양 손, 그리고 헤일로와 에너지 윙을 제작해서 달아줍니다.
손은 나무젓가락을 2개 붙여서 카빙하고, 헤일로와 에너지윙은 소나부 포를 이용하여 제작합니다.
두께가 많이 얇은 탓에 빛도 적당히 투과되고 적절한 조명만 있으면 나름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히 베이스를 제작하고 완성 당시의 날자를 기준으로 제작기간을 레이저 각인 해주면 끝납니다.
...
...
...
라고 할줄 알았어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구현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완성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맨탈도 나름 회복(?)이 되고나니 구현안한 부분이 아쉬운지 눈이 자꾸 걸리길래. 2일 더 투입해서 구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의 에너지 장식? 부분은 허공에 떠있는 방식으로 사리엘 피규어가 치마 빈공간에 걸치게끔 되어있어서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나름의 잔머리를 굴려봤더니 가능하겠더군요. 소나무 박판지와 투명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구현해봤습니다.
뒷부분 장식은 3분할로 고정되어있기때문에 나름의 고정성이 있네요
사리엘 캐릭터의 운용 핵심인 분광석은 원안이 떠있는 방식으로 구현할려고 했는데, 원래는 나무젓가락을 얇은 기둥으로 만들고 살짝 띄우려는 방식에서
투명 플라스틱으로 약간 더 높게 띄워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분광석이 원래는 연파랑에 가까운데 제작한건 그냥 파란색이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료가 유성매직밖에 안쓰는 저를 탓해야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리엘의 고정성이 부족한듯 하여 고정발판을 다시 제작했습니다. 네오디뮴 자석을 2배로 늘렸더니 더이상 넘어지지 않네요
그래서 진짜 완성샷입니다.
온라인게임 '엘소드'의 캐릭터인 이브의 3차 전직 캐릭터중 하나인 코드 사리엘입니다.
이번 목표는 나무 피규어와 일반적인 피규어의 경계를 맞춰보는것으로 컨샙을 잡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도색의 비율이 이전 그랜드마스터보다 다시 줄어든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여전히 색표현은 유성매직입니다
바디는 나무젓가락, 얼굴과 헤어는 바스우드, 장식류는 소나우시트와 바스우드 시트를 사용했습니다.
오랫만에 올려서 그런지 딱히 썰이 생각나지 않네요. 그래도 예~~~전에 대결용으로 참가했던건데 지금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쟁쟁한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대결에서는 적당히 인정받는 정도면 만족할것 같네요.
엘소드라는 게임을 참 많이 했습니다만, 요새들어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은지라 더이상의 피규어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있었습니다. 이번 사리엘 제작중에 크고 작은 실망스러운 사건들이 터지다보니 동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은 계획했던것보다 30%정도는 구현하지 않았네요. 물론 제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캐릭은 다른것이다보니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엘소드 피규어는 이게 마지막일것 같아요. 정말 100보정도 양보하면 앞으로 한개...? 그정도 하고 저도 마무리지어야겠습니다.
PS.
흔한_2년_차이.JPG
그때는 나름 잘만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영 아니올씨다 느낌입니다
엘소드 피규어만 단체샷
징글징글하게 많이 만들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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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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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나무젓가락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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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나무젓가락은 아니고 소나무 나무젓가락이라고 일식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입니다 | 19.08.25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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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나무젓가락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습니다.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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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활동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취미로만 남겨두려고요 | 19.08.25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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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을 보셨습니다(?) | 19.08.25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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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톱과 나이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19.08.25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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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품입니다. 아직까지 판매계획은 없네요 | 19.08.25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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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본적이 있는데 참가 분야가 엇갈려서 이루어지지는 않았네요. 그분 조각이 참 멋지죠 =_=)b | 19.08.25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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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피노키오가 남자아이일 필요는 없잖아요 | 19.08.25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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