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닌텐도 스위치에 끼울 마이크로 SD 카드를 사러 이마트에 갔다가 충동구매로 집어온 드림 토미카들.
내색은 안하고 있지만 원래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을 상당히 좋아하다보니 곧잘 사곤 하는데 이것들도 그러한 연유로 발탁된 것들.
정신없이 집어들다가 하나에 칠천원이 넘는 가격에 퍼뜩 현실 복귀.
고른 것 중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헬로키티 애플 캐리.
이름 그대로 하얀색과 분홍색으로 꾸며진 사과 배달 차량입니다.
보닛을 차지한 큼지막한 얼굴이나 문의 리본 심볼, 번호판과 지붕의 이름표와 함께 후미등이 하트 모양인 점이 챠밍 포인트.
애플 캐리에 비하면 그냥 저냥이었지만 그래도 개중엔 마음에 든 구데타마.
반투명 연질 파츠로 흰자를 표현한 센스가 일품.
다만 제 것은 본체인 구데타마의 노른자 쪽이 살짝 마감불량인 것이 흠...
생긴 모습 그대로 으레 달려있는 서스펜션도 생략되어 있어 심심한 제품 입니다.
덧붙이자면 삼륜차.
넷 중엔 귀여운 맛이 제일 떨어지는 피카츄 라이트닝.
람보르기니 계열의 차종을 모티브로 삼았으리라 짐작되는 차체에는 피카츄의 디자인 요소가 녹아있고, 트렁크의 몬스터볼 심볼과 측면의 번개 문양이 포인트.
넷 중엔 가장 선택 실패였던 드림 토미카 라이드 온 헬로 키티 & 애플 카.
라이드 온 이라는 이름대로 보통 운전수조차 생략되기 일쑤인 이 시리즈에서 드물게 피규어가 포함되어 차량에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트리콜로 배색의 귀여운 자동차는 이름대로 캐노피에 사과의 꼭지와 잎이 달려 있는 점이 챠밍 포인트.
다만 가장 중요한(?) 키티 피규어의 상태가 이 모양인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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