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심슨의 커스텀 헤드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네요 :)
심슨가족은 제가 어릴적부터 가장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그러다보니 12인치 호머심슨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저에겐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일단 포장은 이렇게해서 옵니다.
뱃살복대[?]와 헤드, 안구가 포함됩니다.
형 뭐야 무서워ㄷㄷ
눈 쪽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무빙아이가 가능합니다.
요렇게 자석위에 안구를 얹어주면 귀여운 호머가 완성됩니다 :)
동봉된 뱃살복대를 먼저 알바디에 입혀줍니다.
그 위에 호머의 뱃살을 감당할 수 있는 신축성 좋은 티셔츠를 입혀줍니다.
옷 입히면서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어요ㅋㅋ
남산만한 배 위에 바지를 입히는 과정에서 무식하게 힘으로 쑤셔넣다가 알바디 다리 하나 부숴먹었습니다ㅋㅋ
12인치 커스텀 블랙야크[흑우] 인증 제대로 하네요ㅠㅠㅋ
어쩔 수 없이 새 바디로 교체했네요.
알바디를 부숴먹고도 호머의 바디실루엣이 너무 경이로워서 웃음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ㅋㅋ
동봉된 뱃살복대가 정말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해요ㅋ
호머가 워낙 웃기게 생겨서 복장이라도 좀 멋지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에 나오는 행크처럼 해주고 싶었어요ㅎㅎ
바지는 최대한 통큰걸로 맞췄습니다.
상체는 뚱뚱한데 하체가 스키니하면 말도 안되는 실루엣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고놈 참 귀엽습니다 ^^*
헤드 조형도 굉장히 잘나왔습니다.
주름이나 피부질감을 너무 잘 살려줘서 어찌보면 좀 징그럽기도 하구요.
금방이라도 입에서 D'oh가 나올 것 같습니다ㅋ
심슨가족에선 매 시즌마다 The treehouse of Horror라는 특별 에피소드를 해주거든요.
그 특별 에피소드에서 한번쯤 본 듯한 기억이 있는 실사화 버전 호머입니다ㅎㅎ
호머한테 필수인 도넛루즈!
원래 핑크색으로 아이싱된 도넛이 호머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아쉬운데로 핫토이 겐트리 합본 도넛루즈를 쥐어줍니다.
Duff맥주까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
포징하수의 굴욕을 벗기위해 과감한 포즈도 취해봅니다.
오빤 호머스타일!
영화 포스터도 패러디해보구요.
시간을 달리는 호머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머얼론2 [Home alone, 나홀로 집에2]
혼자 계속 낄낄거리며 가지고 논 다음에는 호머와 잘 어울리는 불독루즈, 블루레이와 함께 디피를 해줬습니다.
뭔가 허전하다 싶더라니 도넛을 빼먹어서 도넛까지 야무지게 쥐어주고 디피를 마무리합니다.
커스텀 하는 도중에 너무 많이 웃어서 적어도 한 일주일은 젊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ㅎㅎ
워낙에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그런지 느껴지는 애정도가 남다릅니다.
사실 호머심슨 12인치 피규어라니 생각치도 못했네요.
이래서 12인치 피규어 수집을 끊을 수가 없어요 :)
부족한 커스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후쯤 미세먼지가 심해진다는 소식이 있으니 마스크 꼭 지참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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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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