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ㅎㅎ
폴리머클레이로 스파이더맨과 베놈을 만들었었는데
사실 그 녀석들은 평소에 애정을 가진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데어데블은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이후로
마블에서 제일 좋아하는 히어로인데요
시즌3 티저영상에서 시즌1때 입었던 블랙수트를 다시 입더라구요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시즌3 정주행하고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완성 사진입니다!
밑은 제작과정 중간중간 찍은 사진입니다
분명 따로 사진을 찍은게 있을텐데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영상 캡쳐본 올립니다
저는 먼저 저렇게 철사와 호일로 뼈대를 잡아놓습니다
호일까지 쓰는 이유는 폴리머클레이의 사용을 줄이기위해...ㅎ
그리고 뼈대 위에 가늘게 살을 붙여 한번 구워줍니다
이렇게하면 제작하다가 실수로 떨어트리거나 힘주어 눌러도
비교적 쉽게 복구가 가능하더라구요
3분정도만 초벌로 구워줬습니다
이렇게 그리고나서 벌크업을 해줍니다
오븐에 구운 폴리머클레이랑 말랑한 폴리머클레이는 서로 잘 붙지 않아
안쪽에 공간이 뜰수도 있어 꼼꼼하게 눌러주는 편입니다
잘을 붙이고 주름모양을 잡아줍니다
주름은 처음 만들어보는데
뭔가 감이 안잡히면서 재밌더라구요 ㅋㅋ
얼굴, 손, 부츠까지 하고나서 한번 더 구워줍니다
이제 얇은 부분을 붙여줘야하는데
여기까지 만들다가 망치면 수습이 불가능하기때문에 ㅜㅜ
이렇게 부츠 끈과 두건, 무에타이 밧줄까지 만들어줍니다
수염까지도 폴리머클레이로 하려고했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ㅋㅋ
아크릴 물감으로 수염과 피를 칠해주었습니다
손가락 반마디만한 부위에 칠하려니 손이 파들파들...
급식때부터 있던 수전증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ㅋㅋ
얼굴좀 잘 보이게 밑에서...
수염이 좀 연하게 칠해졌으면 좋았을텐데 잘 하다가 한번 푹찍하는 바람에 그냥 느낌대로 했습니다
밧줄의 패턴도 한줄한줄 찍어내다가 푹찍;;;
결국 패턴도 그냥 빠르게 찍었어요 ㅎ
꼭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바니쉬 코팅까지 마무리하면 보이는군요
그래도 최애캐릭터+최애의상+직접만듦 3박자로인해
요 폴리머클레이 피규어는 1순위가 되었지요 ㅋ
이번에도 제작영상 만들어서 올립니다
통계를 보니까 평균 시청시간이 1분30초더라구요
3분짜리 영상도, 12분짜리 영상도 모두ㅋㅋㅋㅋㅋ
그래서 안봐도 비디오인 부분은 다 들어내고 길이를 줄였습니다!
그래도 넘기면서 보셔도 됩니다 ㅋㅋ 배속으로 보셔도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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