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19 어드밴스 이후 근 3년만에 마크로스 플러스의 주역기인 YF-19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리뷰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올리셨으니, 저는 VF-19 어드밴스와의 비교를 중점적으로 다루어보려 합니다.
YF-19는 마크로스 델타 시리즈 이후로 일신된 골판지 재질의 패키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의 크기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얇은 종이 재질의 과거 패키지는 금방 해지거나 찢어지기 쉬웠는데,
요즘 나오는 박스는 정말 튼튼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티가 잘 안 나지만, 사출색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VF-19가 좀 더 진한 색을 띱니다.
마킹은 딱 봐도 차이가 두드러지지만, 의외로 동일한 마킹도 꽤 있네요.
VF-19 어드밴스가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에서 난데없이 3초 정도 등장한 이후에,
제품화까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YF-19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3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네요.
YF-19는 복좌식에 캐노피가 앞뒤로 나뉘어 열리지만, VF-19는 단좌식에 캐노피가 통으로 열립니다.
마크로스 플러스에서의 이미지에 충실하게 발뒤꿈치 부분의 형태가 좀 더 뭉뚝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은 보조미익 고정파츠 부분이 바뀌어있습니다.
VF-19는 아무리 움직여도 빠지지 않는 고정성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YF-19는 파츠의 형태가 바뀌어 있네요.
딱 봐도 떨어지기 쉽게 의도적으로 변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VF-19는 고정성도 좋으면서 파손 걱정도 별로 없던 부분인데 왜 바꾼 건지는 의문이네요.
VF-19의 경우는 헬멧을 쓴 이사무의 피규어만 있지만, YF-19는 헬멧을 벗은 이사무와 함께 얀이 추가되어 있네요.
기본 피규어의 조형과 컬러링은 놀라울 정도로 동일합니다.
DX 초합금 시리즈의 마크로스 발키리 제품군은 날개에 무장을 달아 줄 수 있는 하드 포인트의 규격이 모두 동일합니다.
때문에 남아도는 풀 세트 팩의 무장을 VF-19에 나누어서 달아 줄 수도 있습니다.
YF-19 하나만 놓고 보면 무장이 너무 과도하게 많은 모습인데,
사진처럼 나누어서 달아주려면 파일런이 부족해서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YF-19의 패스트팩과 VF-19의 어드밴스팩의 비교입니다.
사출색의 차이도 두드러지지만 VF-19의 거대한 부스터의 존재감이 남다르네요.
소체가 기본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YF-19에도 VF-19의 어드밴스팩을 달아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VF-19는 폴드부스터를 장착하는 부분의 홈이 없기 때문에 폴드부스터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거워크 변형시, VF-19는 무릎을 1자로 밖에 꺽지 못하기 때문에 바닥에 자립시켜 놓으면 기수부분이 땅에 쳐박힌 형태가 됩니다.
하지만 YF-19는 무릎관절 위에 회전 관절을 추가하여, 안정적인 쩍벌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기수 부분을 세워도 쓰러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부스터 때문에 VF-19의 볼륨이 더 크지만, 저 무게를 견디기 위해 별도의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을 정도로 무거워서 포즈를 잡는 건 쉽지 않습니다.
YF-19에도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 이펙트 파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YF-21이 얼른 나와야 서로 싸우는 모습을 연출해줄텐데 말이죠.
이펙트 파츠를 2개 사용하면 라데꾸(?) 발사 직전을 꾸며줄 수 있습니다.
원작인 마크로스 플러스의 설정에 충실하게 구성되었지만, VF-19의 단점을 하나만 빼고 수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계승한 것이 많이 아쉬운 제품입니다.
하지만 마크로스 플러스를 재미있게 보고 슈로대에서 즐겨 사용하던 기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이젠 YF-21이나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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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게시물에 이미지 첨부해서 고관절 부품을 손보는 방법 올렸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18.10.03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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