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6~2017년동안 제작했던
찰흙 데드풀 제작기를 이제서야 올리네요.
이유는 뭐 그냥 피규어가 가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용된 주 재료는
이 데코레이션 찰흙입니다.
처음에는 리퍼를 만들 생각으로 제작을 시작했지만
이후 마음이 변해서 그냥 데드풀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속은 공예철사와 호일로 뼈대를 만들어줬습니다.
대강 형태를 잡아가줍니다.
눈 부분에 연필로 미리 그려주고 목 초커? 부분 작업및
근육과 인체 세부묘사 작업을 했습니다.
찰흙이 다마르고 나서 사포질로 표면 정리를 한번 해주고
눈 부분에 구멍을 파줬습니다.
그 다음 눈과 눈알 부분을 작업합니다. (는 마음에 안들어서 눈알 없앴습니다. )
이렇게 양쪽으로 만들어주고
옷 주름등을 작업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조소도구나 툴이 없었기에 면봉과 집에 굴러다니던 붓으로 작업했습니다.
그다음 눈알을 제작해줬습니다.
솔직히 제일 힘들었습니다.
찰흙인데다가 물로 발라가면서 작업한거라 계속 뭉개져서
수십번 되새김질한거 같네요;..
조형이 끝나고 크기 비교샷으로 찍었습니다.
레드퍼티로 덕지덕지 발라주고 다시한번 사포질해주었습니다.
그다음 서페이서를 칠했죠,,
처음 칠해서인지 찰흙이라서인지
엉망으로 나와서 다시 사포질과 레드퍼티 작업을 하는 등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고 파스텔 가루로 명암 작업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시켰네요 :d
찰흙으로 피규어 만들어보긴 처음이네요;;
사실상 혹스턴 가면 만들고 두번째 조소였습니다.
당시 중학교3학년 졸업후 학교를 않다녔어가지고
집에서 몇달간 하루종일 붙잡아 만들어가며 이것저것 공부도 해서
애착이 가는 작품이지만
지금은 박살나서 없는 ㅠㅠ
현재는 카니지 흉상 제작중입니다!
같은 재료로요 ㅋㅋ
과거엔 몇달 잡던걸 하루안에 진도가 팍팍 나가니
실력이 많이 늘은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ㅎㅎ
아쉽게도 카니지는 제작기가 없을 예정입니다 ㅠ
사진을 못찍어서요..
그렇기에 완성된 후에 멋지게 들고 오겠습니다!
허접한 글이였지만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다시 고등학교에 들어가 학교생활중입니다.
학교 생활도 의외로 즐겁더군요 ㅎㅎ
(IP보기클릭)61.68.***.***
장인은 재료와 도구에 얽매이지 않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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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은 재료와 도구에 얽매이지 않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