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저의 디피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는지 간단하게나마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여지껏 모아왔던 사진들을 쭉 보는데 한편으로는 과거의 제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방출했던 제품들 사진을 보면 특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ㅠㅠ]
고등학교 졸업이후 줄곧 독립해서 혼자 살아왔으니 참 지 멋대로 디피도 해보고 맘편히 수집도 했었구나 싶네요 :)
이 사진은 거의 수집 초창기입니다.
언리쉬드랑 5.0이랑 같이 두니 꽤나 어울리더라구요 :)
어벤져스1 멤버들도 쭉 모아봤었습니다.
지금은 다 방출해서 저 중에 단 한개도 제 수중에 없네요 ㅠㅠ~~
요렇게 짬뽕해서 마블라인을 모아보기도 했구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식장에 배경지를 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배경지를 쓰면 좋은게 그냥 사진만 찍어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나옵니다 :)
가령 요런식으루요~
구석탱이에 소박하게나마 블루레이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크나이트 모을때가 참 재밌었던 것 같아요.
워낙 좋아하는 영화여서인지 디피했을 때 만족감이 굉장히 큰 라인이었네요.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제대로 다크나이트 라인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장식장 중간에 블루레이를 끼워보기도 합니다.
디피된 피규어를 구경하다가 영화를 다시보고싶은 감흥이 올라오면 한번씩 빼보고 그랬었네요 :)
피규어 박스를 뒤에 두고 디피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은 모르겠는데 핫토이 박스는 너무 예뻐서 보관만 하기엔 아까운 감이 있죠.
스테츄로 외도 아닌 외도도 해보구요~
사실 이 제품은 제가 방출하고나서 참 많이 후회했습니다 ㅠㅠ 벽에다 딱! 걸어놓으면 안먹어도 배부를텐데요.
공간만 허락된다면 스테츄도 다시한번 모아보고싶습니다.
지금 현재 디피는 이러합니다.
훨씬 간소해졌죠. 이사하면서 예전에 쓰던 장식장들은 전부 버리고 새로 다 맞췄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수집기간동안 저만의 룰 비슷한 것이 생겼습니다.
가령 피규어 디피는 제 생활공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혹은 한 달 수입의 30% 이상의 돈을 피규어에 쓰지 않는다. 등등이요.
가끔은 잘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수집하면서 배운 시행착오들 덕분에 좀 더 건강하게 피규어 취미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쿠엔틴 타란티노 라인입니다 :)
쿠엔틴 타란티노는 제 최애 영화감독인데 이 분 영화 인물들이 피규어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들릴때마다 좋은 의미로
가슴이 철렁거리곤 한답니다. 신기한게 이 감독이 그다지 대중적인 색깔을 갖고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여러 회사에서 해당제품들을 출시해주더라구요. 저로썬 너무 고마운 일이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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