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구할 생각 없다가, 어쩌다보니 확김에 지르게 된 최근 좀 핫했던 동몽 EX의 퍼스트 합금 첫 타자, 오메가몬입니다.
중국에서 나온 비라이센스 제품이기에, 워낙 호평이기도 하고, 원래 디지몬을 좋아하던 성격에 X 항체 디자인이 기본이기에 한번 질러봤습니다.
일단 조형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비라이센스와 중국의 하모니로 퀄리티 자체는 썩 좋지 못합니다.
대지를 가르는 접합선이나, 잘잘한 도색 뭉침 등등...
특히, 단속 피하려고 머리와 양 팔은 비매품인척 따로 내놓았는데
덤인지 요즘 중국의 핫한 수출품인 미세먼지로 보이는게 상당히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귀찮고 어깨도 아파서 대충 찍는데, 이쯤에서부터 슬슬 카메라가 알아서 플래쉬를 켜줍니다.
일단 도색 자체는 꽤 괜찮지만 역시 마감의 면에선 많이 안 좋습니다.
메탈릭도 많이 사용하고, 발가락이나 어깨같은 곳에도 도금된 메탈릭 파츠가 사용되었지만 광빨이 영 좋진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체차가 있겠지만 가루루 캐논과 그레이 소드 자체의 고정성이 진짜 안 좋습니다.
사실 가루루몬 쪽의 어깨 장갑도 상당히 고정성이 약해서, 나중에 이 부분들은 순접 코팅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망토는 천으로, 양쪽에 작은 철사를 통해 어느정도 자유로우면서 고정성도 챙긴건 좋네요.
마지막으로 똥폼들
결론적으로 보면, 조형 자체는 꽤 괜찮지만, 비라이센스와 중국이란 하모니로 퀄리티 자체는 썩 좋지는 않습니다.
고정성이나 일부 관절들은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부실한게 느껴지기도 하는 점도 마이너스네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 만한 요소라면, 프레임이 전부 합금이라고 하는 요소와 반다이에서 썩 잘 내주지 않는 X 항체의 디지몬,
그리고 가성비적인 면이 있네요.
반다이가 진짜 맘 먹고 내줬으면 하는데, 요즘 반다이 완성품 쪽도 썩 이야기가 좋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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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몽 듀크몬을 기대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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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듀크몬의 구매를 고민하는데... 저 X 항체 상태에서 갑자스런 바이오 하자드로 보이는 마크는.... 어저피 미래의 제가 알아서 하겠죠. | 18.03.22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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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몬이 별로란거 아니지만 듀크몬의 랜서에 led 들어오는거랑 방패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 18.03.22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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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X 항체들의 디자인 자체가 정말 취향 저격이라서 다 좋네요. 개인적으로 원래 로봇쪽 중심이라, 보다 더 각지고 우락부락해진 X항체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듀크몬 저 방패의 조금 다른 모양이긴 하지만 디지털 하자드 마크로 보이는 데칼은 조금 걸리네요. | 18.03.22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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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미래의 제가 알아서 분발해줄 것이기에 지를 생각입니다. | 18.03.22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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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하러 가며, 조언 감사합니다! | 18.03.23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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됬어요! 감사합니다!! | 18.03.23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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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한단계 더 고정 시키듯이 한단건 생각도 못했네요. 애초에 설명서도 라이센스 피한다고 엉망이라.... | 18.03.23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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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는 그냥 찢어버리시면됩니다 ㅎ.... 암튼 고정이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18.03.23 0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