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점검 겸, 12월 초에 받은 아르카디아판 SDF-1을 촬영해봤습니다.
본체에 비해 아주아주 작은 함교.
SDF-1 "마크로스"
마교, 마크로스 교도 마크로스 팬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아이템. 작품 제목이 마크로스인데, 전투기만 잔뜩 있고 정작 '마크로스'가 없다면 이상하죠.
제품 전장은 40cm가 넘지만, 막상 받아보시면 생각보다 크진 않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극장판 SDF-1과 TV판 SDF-1은 아주 큰 틀만 비슷하고 세부 디자인은 꽤 다릅니다. TV판은 심플하지만 극장판 쪽은 두껍고 무게감 있게 바뀌었습니다.
원작 방영 후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SDF-1의 형태에서 유치함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극장판에서는 프로메테우스와 다이달로스 함선 대신 암드-01, 암드-02가 붙어서 팔의 역할(?)을 합니다.
제품은 수령 직후에 각종 파츠들을 조립해서 완성시켜야 합니다.
위쪽이 파츠 장착 후, 아래쪽이 장착 전입니다. 사진은 암드만 나왔지만, 암드 뿐만 아니라 본체 곳곳에도 파츠를 설치해야 합니다.
프라모델에서 손을 뗀 후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지 손이 막 아프더군요 -_-;; 아트 나이프 등으로 게이트를 정리해줘야만 깔끔히 들어가는 파츠들도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과거에 야마토에서 나온 1/3000 SDF-1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진의 왼쪽 어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을 내린 상태에서는 록이 단단히 걸리기 때문에 팔이 덜렁거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변형 과정. 팔은 완료됐고, 버스터 캐논 모듈을 전개하고 돌려줍니다.
완전히 전개된 버스터 캐논 모듈.
이 상태에서 사진에 표시된 부분을 가동시켜 본체와 함교 부분을 고정시킵니다.(그래도 좀 덜렁거리긴 합니다;;;)
함교를 내리고 트랜스포메이션 완료. 사족이지만 가슴과 사타구니 사이에 보이는 것들은 함포입니다.
초합금혼 마징가Z와의 크기 비교. 제품의 디자인이 웅장해서 그렇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주아주아주 크진 않습니다.
버스터 캐논 발사 태세. 버스터 캐논 모듈 역시 록이 걸리긴 합니다만, 모듈의 모든 부분에 록이 걸리는 건 아닙니다. -_-
다리도 움직이긴 합니다만, 이후에 나온 마크로스 시리즈들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한 클릭 정도 가동되네요 -,.-)
스탠드에 올려놓은 상태. 팔은 자유롭게 움직여줍니다. 물론 건담 시리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숨막히는 뒤태.
창고 밖에 있는 제품들 가운데에서, 오리지널 SDF-1과 인연이 있는 제품은 VF-2SS 뿐이네요;;
아무튼 웅장한 모습이 아주 좋네요.
내년에 프리미엄 피니쉬 버전이 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너무 센 관계로 바닐라 버전-_-을 선택했습니다.
야마토 시절에 구하지 못했던 제품을 드디어 구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제품 자체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척추 역할을 하는 메인 프레임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기까지 합니다. 각 부에 사용된 클릭관절도 만족스럽네요.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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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도 프리미엄 피니쉬 버전을 구입하고 싶어요 ㅎㅎ | 17.12.14 0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