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정면 말고는 좀 어중간 하게 닮은거 같아서 완성을 눈앞에두고 또 죄다 갈아버리고 다시만들었습니다.
이걸로 3번째 만드는중이군요.
물론 에폭시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뒤통수와 얼굴의 덩어리는 사포로 디테일만 밀어버리고 재활용 했습니다.
아직 완성은 멀었지만 형태는 대충 잡혔습니다.
실리콘 바디를 그냥 올릴수는 없으니 수영복을 입혔습니다.
이번 3번째 작업으로 머리사이즈가 약간 커졌습니다.
하지만 원래 등신대가 높은 케릭터는 아닌지라 크게 위화감은 없군요.
귀옆머리는 매 작화마다 사이즈와 모양이 미묘하게 변해서 어떤 사이즈로 만들어야 할지 아직 못정했습니다.
뒤통수를 찍었지만 다른데에 더 눈이 가네요 피첸바디 멋져요.
매번 말하지만 애니메이션에는 안나오는각도.
3번째로 재조형하면서 가장 신경쓴건 얼굴입니다.
어느 각도로 봐도 애니메이션의 얼굴과 비슷한 느낌을 줄수있게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이전과 완전히 볼륨이 달라진 덕분에 초반에 김칫국드링킹 하듯이 뽑았던 복제 얼굴은 죄다 못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전신
피첸바디 좋습니다!
사실 작업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줬어야 했는데 영 귀찮아서...
분해!
이전에 비하면 귀옆머리를 따로 분할해서 파츠가 2개 늘었습니다.
사실 어지간히도 자주 부러져서 짜증나서 분할했습니다.
위에 사진들에서는 앞머리에 그림자때문에 잘안보였지만
이렇게 분해 해놓으면 얼굴 조형에 애쓴 티가 납니다.
측면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비슷하게 내기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코가 눈아래 선보다 위에 있다던가. 턱이 의외로 안쪽에 있다던가.
생각해보면 어릴때 보고 자란 만화에는 이런케릭터가 좀 많았던거 같네요.
이전 조형에서 가장 안비슷했던 얼짱각도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는 느낌을 내기위해 의도적으로 눈을 깊숙히 파냈습니다.
여기까지만드는데 드디어 매직스컬피 한통을 거의 다써가는군요.
이제 다시 뜯어 고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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