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좀 준비할 일이 있어서 거의 진도를 못 뽑았네요.
안 그래도 제자리 걸음이거늘 크읏...
이번 주엔 거의 머리카락 다듬는 것 말곤
부숴진 부분 보수하고,
또 보수하고
또 보수해서
부러뜨리고 다시 보수한 것 같습니다.
...핀이 너무 약해요ㅡㅡ;
철사만으로 하기엔 철사가 꽂았다 뺐다 하면서 구멍을 다 갉아 버리고...
퍼티로 하자니 그냥 퍼티가 의외로 충격에 약하고...
랄까 무의식적으로 손짓하는 힘이 생각 외로 얼마나 쎈지 실감합니다;;
뭐 애초에 제가 주의 해야 했지만, 주의 할 부분이 너무 많은데 반해
파팅 분할을 할때 결국 힘이 들어가야 하니 자꾸 어딘가 부러지네요. 끄응-!
그러고 보니 눈알도 파줬는데...참 불쌍해 보이네요;;
이때 한게...
1. 눈 을 그린다
2. 선을 따라 칼로 흠집을 낸다.
3. 눈을 볼록하게 깎는다.
4. 눈 테두리에 퍼티를 올려 눈이 들어간것처럼 위쪽으로 층을 준다...
였는데.
음; 방식이 문제가 있냐를 보기 전에
눈 모양을 정하는 센스부터... 아하하하;;
자꾸 뒤로 헐렁거려서 내부에 퍼티를 채워줬어요.
반대쪽엔 바셀린을 발라줬고해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이때 허리가 결국 부러져 버렸습니다.OTL
바로 뽑힐 줄 알았는데, 무지 안뽑혀서 힘줬더니 뽀각!
드디어 목을 만들던 중 슬슬 부품 준비가 하나 둘 되가서
일부 조립해 봤습니다.
부품들 일부.
저 왼발도 결합부 핀을 몇 번이나 부숴버린건지...
황동선을 써야 겠다 싶은데 황동선 자를 공구가 아직 없네요;
이번 기회에 스파츄라란 것을 살지, 절단기를 살지...
허리띠도 꽤 많이 부러뜨렸는데...너무 얇다 보니 자꾸 부숴버리네요.
힘을 다루기가 참 어렵습니다.
팔이 부러져서 다시 만들었는데 팔척귀신의 팔이 되버렸습니다.
아니 팔척귀신은 키만 큰거였나?
올린지 얼마 안됬으니 나중에 좀 잘라줘야 겠습니다.^^
얼굴 형태가 좀 괜찮아 졌나 싶었는데, 몸뚱아리에 올리고 보니 해골이네요.
목은 원래 긴게 아니라. 몸통의 저 검은 점까지 내려 가야 하지만...
뭔가 이 순간은 하도 힘빠져서 결합하는 것조차 귀찮았던...
여튼 눈은 일단 잘 모르겠으니
턱살부터 해결해 봐야 겠습니다.
왼쪽 볼을 한 대 갈겨 주고
오른쪽 볼도 한 대 갈겨 줬는데...
...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 색이 달라 감이 안잡히는 것인가?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렵다는데
평소에 입을 좀 조심할 걸 그랬습니다.
쳇.
피규어 만들기...겁나 쉽구마잉.!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211.207.***.***
빌어먹을...가져가 버렸어...개념을...!! 조형의 개념이 영 안잡힙니다. 끄응~ | 17.06.15 13:22 | |
(IP보기클릭)39.117.***.***
(IP보기클릭)211.207.***.***
조언 감사드립니다. 해보니까 면은 의외로 깔끔하게 나와줬는데...이상할 정도로 일부만은 면이 완전 이상하네요. 기포처럼 구멍이 있거나 한게 아니라, 마치 주름 잡힌것처럼...이상하게 계속 레드퍼티로 수정하려 해도 전혀 되지가 않아 아예 파버리고 다시 덧대자 해서 칼을 대니...뭔가 쑥 하고 들어가는게 단단하지가 않네요.;; 가루가 뭉친것처럼;; 재료 다루기가 정말 어렵군요; | 17.06.15 1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