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던 란마의 얼굴 파츠를 실리콘 복제 해보기로 합니다.
사실 실리콘 복재는 처음입니다.
종이컵을 틀 삼아서 원형을 나무 젖가락으로 고정 실리콘을 부었습니다.
슈퍼후미나 상자 아래 공구함밑에 있는게 탈포기 입니다만...
돈이 없어 원룸에서 살고 있는지라 저걸 함부로 굴리기가 뭐하네요.
전에 시험삼아 굴린적이 있는데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실리콘이 경화하는걸 기다린후 틀에서 원형을 빼 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츠는 4개 얼굴 앞머리 뒷통수 댕기머리 입니다.
원형을 빼낸 실리콘 금형입니다.
실리콘 만지는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지 안쪽이 기포 투성이 입니다.
여하튼 복제해 봅니다.
쨘!
증식 했습니다.
우레탄이 굳어가는게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원형대신 복제품중 하나를 다듬어서 끼워봤습니다.
얼핏 멀쩡해보이지만 표면에 기포 투성이 입니다.
원본과 복제품 비교.
그냥 신기합니다.
한번더 때샷.
뒤통수에 디테일을 세겨줍니다.
슬슬 작업이 중반을 넘어가니 일단 서페이서를 붓으로 발라봤습니다.
처음에는 나카지마 아츠코씨 디자인(애니메이션판)을 기반으로 만들기 시작했지만, 도중에 어느쪽에서 봐도 란마처럼 보이는걸 목표로 바꾸면서 처음만들던때랑 많이 변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참고하고 코믹스도 참고하고 이것저것 짬뽕맛 입니다.
측면
뒤통수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에서 결코 나오지 않는 수수깨끼의 측면.
이부분이 나올 장면이 되면 자연스럽게 좌우 반전이 되어버리는 애니메이션의 마법.
이제와서 중간에 컨셉을 바꾼게 잘한건지 의문이 들긴합니다.
그렇다고 또다시 뜯어 고치기는 늦은거 같고...
여기서 약간 애니메이션 버젼 느낌이 살짝 날 만큼만 손봐줄까 고민중입니다.
파란색과 검은색 네임팬으로 일단 대충 눈을 그려봤습니다.
슬쩍...
대단한것도 아닌데 점점 마음에 들라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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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중간에 조형을 뜯어고친 보람이 있네요. | 17.06.05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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