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아무도 올린분이 없는것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이번 주말에 후쿠오카 놀러갔다 구경간 만다라케에서 뭔가 이상한 박스가 보이길래 업어왔습니다.
네.. 플뢰르 드 라팽의 아르방 아가씨, 가난하지만 구김살없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정말 싫은 구석 하나없는 키리마 샤로양입니다.
제조사는 Furyu라고 되있네요, 찾아보니 경품피규어 제조사네요.
근데 이 디자인 어디서 많이 본것같지 않나요?;;;;
퍼니나이츠 샤로랑 구도가 거의 판박이 수준이네요.
설마 계열사인가?;;;
아무튼 내용물을 열어봅니다.
경품은 처음이고... 가격도 1200엔이라 대체 어떻게 생겼나 싶었지만....
사신상이라도 튀어나오지 않을까 겁먹었지만 놀랍게도 꽤나 멀쩡합니다!
이정도 퀄리티로 경품을 만들어 이 가격에 살수있게 해준 중국의 도색 아줌마들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을정도에요!ㅠ_ㅠ
베이스는 경품답게 심심한 하얀색입니다만 결합은 나름 잘되네요. 참고로 바로 근처에 서있던 경품 시부린이랑 미오도 같이 업어왔는데.. 이놈들은 베이스 결합부랑 발바닥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서 한 5~10mm씩 강제로 땡겨줘야하더라구요...;;;
뭐 도색 작업하는 아줌아들이 뒤쪽은 잘 안볼거라고 생각했는지 약간(?) 자글자글 합니다만... 여기서 더 욕심을 부리면 경품이 아니라 정식 제품으로 가야겠죠...=_=;;;
뭐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살펴보면 불만족스러운 점도 몇개 있긴 합니다.
요 위에서도 보이지만 오른다리 접합부가 좀 많이 날카롭고... 몇군데 접착제 사용부(쟁반아래쪽 같은데)는 접착제가 흘러내린 흔적이 있더라구요. 조심조심 칼로 깎아냈습니다...ㅠ_ㅠ
이 아가씨 알바가 빡셌는지 커피 컵을 제대로 안씼었네요!!!!... 는 아니고 도색미스입니다;;;
뭐 그래도 봐주겠습니다.
저 살짝 지은 미소랑 발그레한 홍조가 정말 귀엽거든요.
실물은 사진보다 열배는 귀엽습니다!
덕분에 퍼니나이츠거까지 눈독들이게 됐습니다...ㅠ_ㅠ
사실 경품은 처음 사봤는데... 모든 경품이 이정도면 두말않고 사겠습니다.
이상으로 대충 찍어본 후류 키리마 샤로 사진 다 올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