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어디 출사라도 나가볼까 생각했지만, 결국 생각만 해보고 오늘도 방구석 촬영입니다 >_<;; 그래도 낮에 찍으니까 햇빛이 있어 좋군요.
일단 잘 나온 사진부터 한 컷.
올해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생활한복입니다. 저고리의 화려한 무늬와 광택이 정말 예뻐요.
무릎 길이의 치마도 활동적으로 보이면서 각선미도 드러나 좋고요. 따뜻한 오늘 같은 날씨 입고 외출하기에 딱이군요.
금발과 한복이 생각 이상으로 제법 잘어울립니다.
좀 강한 색감으로 한 컷.
노리개를 빨간색으로 바꿔줄까 생각 중이에요.
아웃포커싱을 통핸 배경 뭉개기가 무척 마음에 드는 컷입니다.
저고리 고름이 예쁘개 매여 뿌듯... :D
한복 입으면 시도해보고 싶었던 구도. 어디 정자 난간에 기대어 하늘을 바라보며 찍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정면사진도 한 컷.
가로사진으로 마무리입니다.
아래부터는 색연필 효과입니다. 저고리의 화려한 무늬와 두꺼운 소재 덕분인지, 색연필 효과와의 궁합이 무척 좋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일요일 오후 되세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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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전통 한복처럼 치렁치렁하지도 않고, 또 이름만 한복인 듯 너무 현대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한 지점인 것 같더군요. 개화기 시절 한복도 생각나고요. 무엇보다 저고리의 무늬가 섬세하면서도 화려해서 무척 마음에 들어요 :D | 17.04.02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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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저런 손재주가 있다면 좋겠지만, 만드는 재주와는 전혀 인연이 없어 구입한 의상입니다. >_<;; 전통 한복은 대부분 맞춤이라 10만원대, 궁중한복이나 더 화려한 건 20만원대까지 올라가는 일이 흔한데, 저 생활한복은 가격도 6만원이라 상당히 합리적이죠. | 17.04.02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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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 / 저도 여러모로 마음에 쏙 드는 의상이에요 :D | 17.04.03 21: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