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썩굴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예약 후 잊고 있다가 받은
메가하우스의 배리어블 액션 마동왕 그랑조트 (한국명: 그랑죠) 샤이닝 버전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그랑조트는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대지의 마동왕 그랑조트, 바람의 마동왕 윙자트 그리고 물의 마동왕 아쿠아비트라는
세 마동왕을 조종하는 소년들과 사동신과의 싸움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번개전사 그랑죠(1기) 슈퍼 그랑죠(2기)의 순서로 방영되었으며
꽤나 인기가 있어서 어렸을때 한두번쯤은 다 거쳤던 유명한 메카물이었습니다.
메이할매와 구리구리 그리고
세 마동신을 조종하는 소년들: 가스(윙자트), 다이치(그랑조트), 라비(아쿠아비트).
사진출처: 구글
이번에 발매된 메가하우스 배리어블 액션 그랑조트 시리즈는 샤이닝 버전으로
통상판보다 좀 더 빛나는 메탈릭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거기에 3개 합본을 구매하면 이펙트 파츠도 동봉해주는데...
정작 사진 찍어놓고 꺼내어보질 못했네요.
제 소견으론 꽤 나쁘지 않았던 보너스였습니다.
그럼, 가장 먼저 주인공인 그랑조트(한국명: 그랑죠)부터 리뷰해보겠습니다.
파일럿은 하루카 다이치, 지형이 있다면 언제든 소환이 가능한 대지의 마동왕입니다.
사진출처: 구글
박스샷.
통상판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환한 분위기에
밑에는 샤이닝 버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부속품을 꺼내본 모습.
그랑조트를 상징하는 별모양의 소환진 스탠드와
여분의 손 그리고 엘디 카이저가 들어있습니다.
그랑조트 시리즈 자체가 원래 무기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깔끔한 구성입니다.
엘디 카이저를 꺼내든 모습.
가장 궁금해 하시는 관절 상태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입니다.
워낙 악명이 높은 메가하우스 제품들이라 좀 걱정이 됐었는데...
적당하게 포징도 잘되고 헐렁하다는 느낌은 없네요.
아무래도 개체 차이가 좀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뭐 여느 초합금혼이나 로봇혼 제품보다는 살짝 부드러운 느낌은 있네요.
엘디 카이저 액션.
역동적인 자세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샤이닝버전의 특징이 아주 잘 살려있는 도색도 마음에 듭니다.
페이스 모드의 형태.
찍고나서 보니 조금 삐뚤어졌네요... -ㅅ-;
다만, 페이스모드로 오래 전시해두면 볼관절 특징상,
관절이 낙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더라구요.
전체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그랑조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 그랑조트보다는 노멀을 더 좋아하기에 만족도도 높은 것 같네요.
두번째 리뷰는 바람의 마동신인 윙자트(한국명: 피닉스)입니다.
파일럿은 가스. 바람이 불면 하늘에 화살을 쏴서 소환이 가능한 마동왕입니다.
그랑조트의 메카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없었던 안타까운 제품이었지만...
피규어로는 매우 잘 나왔습니다!
사진출처: 구글
박스샷.
딱히 특이점은 없습니다.
부속품들.
스탠드와 바람의 활인 슈트룸 카이져와 여분의 손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바로 슈트룸 카이져를 쥐어주었습니다.
자세가 매우 잘 나옵니다.
포징도 마음에 들어서 여러 각도로 찍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때 가장 별로였다고 생각되는 윙자트가
가장 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이렇게 활만 들어줘도 프로포션이 매우 잘 나옵니다.
다만 디자인 상, 어깨뽕이 너무 거추장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페이스 모드.
윙자트의 페이스모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다른 애들은 매우 단순한데 말이죠...;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자세.
민트색의 색감도 샤이닝 버전과 적절하게 잘 어울려서 멋진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할 제품은 물의 마동왕인 아쿠아비트(한국명: 포세이돈)입니다.
어렸을때 가장 좋아했었던 메카인데... 정작 등장횟수는 가장 적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파일럿은 큰귀부족인 라비. 물에 팽이를 돌려서 소환합니다.
사진출처: 구글
박스샷.
어찌 보면 샤이닝버전의 특징이 가장 잘 살려있는 듯한 파랑색의 아쿠아비트.
아쿠아비트의 소환진이 그려진 스탠드와 여분의 손 그리고 창으로도 웨이브 카이저가 동봉.
웨이브 카이저는 통상시에는 조그만한 검이지만 두개를 이어서 창 형태로 변형합니다.
역시 포세이돈의 무기는 창이었던..!!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매우 좋습니다만...
저 손이 문제입니다.
아쿠아비트의 변형 특성상 팔목쪽의 기믹이 자꾸 내려오게 되는데...
손을 바꿔 낄때 매우 거슬립니다. 게다가 잘 끼어지지도 않는 문제점이 발생;
그리고 심지어 헐렁하기도 합니다.
저 검형태의 웨이브 카이저를 쥐어주는데 매우 피곤했습니다.
게다가 발이 뾰족구두 느낌이라 다른 마동왕들에 비해 살짝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디자인상 어쩔 수 없는 부분...;)
웨이브 카이저의 길이가 매우 길어서 이런식으로 잡아두면 자세가 잘 잡힙니다.
앞서 언급한 손 부분만 빼고는 전체적으로는 괜찮습니다.
색감도 매우 잘 뽑아주었구요.
다 좋은데...역시 손이 가장 거슬리는 아쿠아비트입니다.
사실 가지고 놀지 않고 이렇게 포징만 하면 괜찮은 수준이지요.
페이스 모드.
페이스 모드의 변신은 가장 쉬우면서도...
매우 멋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저 눈 위의 가슴 부분의 고정이 살짝 불안정합니다.
이번 샤이닝 버전의 최대 낙지는 아쿠아비트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 부분;
그래도 무기가 주는 위압감과 프로포션은 훌륭하기에 넘어가줍니다...
이상, 메가하우스 배리어블 액션 마동왕 그랑조트 샤이닝 버전이었습니다.
통상 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전체적인 비교는 불가능했지만...
당장 샤이닝 버전의 느낌을 봤을때는 매우 괜찮은 수준의 관정 강도와 프로포션이었습니다.
사실 그랑조트 시리즈도 와타루처럼 로봇혼으로 발매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올 11월에 발매되는 슈퍼 그랑조트 메탈릴 버전에는 파일럿 피규어들도 동봉되며
3개 합본 버전에는 구리구리의 피규어도 특전으로 준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얼른 예약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IP보기클릭)116.121.***.***
포세이돈 페이스 모드 벌 서는거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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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페이스 모드 벌 서는거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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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생각이 없었는데 말씀 들어보니 그렇네요! ㅋㅋ | 18.06.04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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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오는 메탈릭버전도 꽤 괜찮아보입니다! 그거라도 하심이...! | 18.06.04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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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볼관절인데다가 다리를 뒤로 접어서 고정을 해두는 형식이라... 나중에는 관절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18.06.04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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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쯤 슈퍼 시리즈와의 비교리뷰도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 :) | 18.06.05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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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ㅠ | 18.06.21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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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저도 기억하는데... 아마 슈퍼 그랑조트 첫 등장씬 아니었나요? | 18.06.21 09: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