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못쓰는 상황이다 보니 저질 폰카인점 양해 바랍니다.
조립 완료후 착실히 도색을 진행중이 였는데
큰 사고가 터집니다..
벌어져서 꿀렁꿀렁 들고 일어나는 에칭 갑판
넓은 면적의 에칭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번엔 유독 심하게 발생 했습니다. 가운데 부분은 거의 5mm가량 떠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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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늘어난게 온도를 바꿔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걸로 봐선 온도차로 인한 현상은 아닙니다.
헤어드라이기로 가열해봐도 아무소용이 없어서
칼로 후벼파서 들어내고
철로 간격두는거 처럼 가장 자리를 사포로 갈아내 크기를 줄이고
늘어나도 그냥 밀리게 접착제가 아닌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가장자리 단차가 심하게 거슬리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산산조각난 멘탈을 추스르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청나라 전함
(모형을 만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모형을 만듭니다.)
이순신함의 주포를 올려 봤는데 의외로 어울리네요
18세기 전함에 21세기 함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