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데커드를 완성했다...면 제목이 이렇지 않겠죠.
허허헣...
아쉽게도 데커드는 계속하여 오는 택배의 물량공세 앞에
잠시 우선순위가 밀려나 언제 완성하게 될 지도 모르게 되었네요.
어쨌든 그렇게 돼서 오늘은 그 택배 중에 하나인
메가미 디바이스 바렛 나이츠 랜서의 조립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박스입니다. 11번인 불릿 나이츠 랜서 인 줄 알았는데
바렛 나이츠 랜서라고 하더군요. 일본식 발음으로 읽는 건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랜서가 이쁜 자세로 반겨줍니다.
그 박스 안에서 나온 구성품들입니다.
한 컷에 다 나오지 못할 정도로 많아서 정말 당황했었습니다.
쉽게 조립할 줄 알았던 어제의 저에게 뒷통수를 날려주었죠.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앞 뒤의 일러스트를 이런 식으로 연결해 놓음으로서
창의 길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만들어보니 이 창의 길이가 너무 범상치 않습니다.
그 안에는 완성된 랜서의 각종 포즈 사진들이 있고,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모두가 아시는 대로
조립 설명 그림들이 있습니다.
머리의 조립이 정말 신박했습니다.
뒷 머리는 이중으로 겹쳐서 풍성해 보이고
묶은 머리도 공백을 채워줌으로서 비어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메가미 디바이스 시리즈는 퀄리티가 놀랍습니다.
얼굴만 따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얼굴이 이것 포함에서 3가지나 있습니다.
이 표정은 살짝 옆을 보는 듯한 표정입니다.
미소가 어울려서 너무 예쁩니다.
머리를 완성했습니다.
너무 예쁩니다.
옆에서 보면 어마무시하게 퀼리티가 높은
반 묶음 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가슴 부분입니다.
금색의 목걸이같은 부분이 목 부분의 허전함을 채워줘서
알차보입니다.
메가미 디바이스에게 방심은 없습니다.
가슴은 좋게 꽉차있습니다.
허리 부분입니다.
가슴 부분도 그러하였지만
다른 메가미 디바이스들과 비슷합니다.
뒤에서 봐도 좋습니다.
아주 굴곡 표현이 대단합니다.
그렇게해서 몸통 부분은 완성입니다.
참 비율이 좋군요.
너무 궁금해서 한번 아쳐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저는 랜서도 충분한 크기라고 생각했는데
아쳐는 더 컸습니다.
팔 부분입니다.
금색의 포인트가 아주 보기 좋게 들어가 허전함 없이 좋습니다.
다리 부분입니다.
금색이 이곳에도 포인트로 잘 들어가 있어서
조금의 퀄리티를 상승시켜 줍니다.
그런데 허벅지에 왠 검은색 선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묻힌 건가 싶었지만 그냥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더군요.
뭐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쩔 수 없죠.
그렇게 하여 비무장 모드 소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참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만
허벅지에 살짝 구멍이 났습니다. 손으로 아무리 세게 눌러도
조립이 안돼서 그만 이로 깨물어 눌렀더니 저렇게 됏습니다.
생각보다 프라모델은 약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는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ㅠㅠ
아수라 아쳐와의 비교입니다. 잘 몰랐는데 비교를 하니 확실히
랜서의 피부가 밝습니다. 아쳐는 좀 건강한 느낌이네요.
옆모습입니다.
확실히 아쳐가 큽니다.
뒷모습입니다.
랜서는 목의 띠가 있어서 상체가 허전하지 않지만
골반이 허전하지 않지만 목 부분이 허전하죠. 이런 세세한 차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세히 보니 아쳐는 등이 그냥 피부색이네요.
랜서는 입었습니다만... 그럼 아쳐는 비키니를 입었다고 봐야겠군요.
다른 표정으로 가지고 놀아 봤습니다.
자신보다 큰 그것을 만지며 놀라는 랜서와
그런 아이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쳐.
표정 바꾸는 김에 얼굴만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피부 톤 차이가 납니다.
등에 리본을 꽂아주는 아쳐와 그게 신기한 랜서.
그러고보니 랜서는 등에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참에 찍어보는 프레임 암즈 친구들.
흐레즈벨그 선배가 태워주고 싶은 가 봅니다.
랜서는 복잡한 무장들을 보며 신기해 합니다.
아키택트 선배가 인사합니다. 후배가 생겼군요.
하지만 랜서는 다른 모형들과는 다르게 빈유인 선배를
보고 입맛을 다십니다. 후배가 후배같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해서 잠깐 가지고 놀다가 무장 모드를 이어서 조립합니다.
머리를 후딱 만들어줍니다.
헤드셋을 낀 듯한 느낌이 예쁘고 좋습니다.
놀랍게도 머리는 부품교체형인줄 알았지만
그냥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놀라워요...
랜서 특유의 그 부품을 붙여줍니다.
생각보다 딱딱해서 뭐랄까 모양을 잡아주기 쉽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촉수처럼 말랑말랑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다음은 몸통 부분을 바꿔줍니다.
일단 기존의 부품들을 떼어내 주고,
옷을 입은 가슴 파츠로 교체.
다시 목걸이 같은 부분을 붙여줍니다.
목걸이 같은 부품이 가슴 부품과 연결되어 있는 듯한 모양새라
무조건 같이 때었다가 다시 순서대로 붙여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허리와 골반 부분.
다른 메가미 디바이스와 비슷합니다.
일단 완전 각 부품을 분해하고,
허리 부품과 골반 관절 부품을 바꿔줍니다.
그럼 몸통 옷 입히기는 끝.
다음은 팔 부분을 바꿔서 무장한 느낌을 나게 해줍니다.
손목 부분의 이 부품.
진짜 안빠져서 애먹었습니다.
정말 이것때문에 이 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했습니다... ㅠㅠ
그 다음으로는 허벅지 부분을 바꾸고 다리도 바꿔줍니다.
참으로 예쁩니다. 그런데 엄청 뾰죡하고 날카롭고 얇습니다.
만질 때 주의를 요합니다.
양쪽 다 바꿔주면 대충 끝납니다.
이거 진짜 예쁘고 좋습니다.
뭔가 기사같은 느낌을 내주면서 소녀의 느낌도 있는 아주 좋은 조형입니다.
그리고 왠 이상한 것을 하나 만들어줍니다.
거의 서포트 메카같이 보이지만,
창과 방패 그리고 옆 스커트 부분을 연결해주는 등짐 같은 것 입니다.
저도 만들 때는 이게 뭔가 싶었죠.
그리고 설명서의 저 표시가 접착제를 사용하라는 것 인지는,
제가 일본어를 몰라서 잘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그런 것 같아서 접착제로 붙여버렸습니다.
그리고 다 몸에 붙여주면 창과 방패를 제외하고는 완성입니다.
옆 스커트가 긴게 치마같아서 예쁩니다.
전체적으로도 비율이 맞아서 좋습니다.
뒷모습은 이러합니다. 왠 짐이 등에 달려있지만
뭔가 메카적인 느낌이 나서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봤을 땐 이런 느낌.
스커트가 굉장히 넓습니다.
그리고 창과 방패를 쥐어주면 조립은 끝이 납니다.
방패도 범상치 않은 크기이지만 창은 더 범상치 않습니다.
전체를 보여드리기 위해 랜서가 자세를 바꿉니다.
자세를 바꿀 때마다 등의 짐을 이리저리 움직여 줘야하는데 그게
여간 쉽지 않더군요;;
대충 이정도의 길이입니다.
랜서 몸의 한 2~3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설명서에도 저렇게 창을 눕힐 땐 스탠드로 받혀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창을 세워줘야 랜서가 버팁니다.
그리고 설명서에도 나와있는,
창을 오토바이처럼 타고 있는 랜서입니다.
이렇게 보니 창이 더 길고 커보이네요.
그냥 얹혀있는 느낌이 아니고,
제대로 타고 있습니다.
뒤에서 봤을 땐 이런 느낌.
손이 들어가던 부분에 발 부분이 들어가서 고정이 됩니다.
스탠드 하나로 고정했었는데 안될 것 같아서 두개로 지탱해주었습니다.
창이 참 길어요. 제가 만들었던 프라모델 중에서 길이로는 최고입니다.
뭔가 아디오스를 말할 것 같은 자세의 랜서.
이 모드 참 좋네요. 뭐랄까 은근히 어울려요.
손으로 한번 들어봤습니다.
손으로 들어도 안정적으로 랜서가 앉아 있습니다.
딱히 흔들리지도 않더군요.
손이 나온 김에 창의 크기를 한번 더 보여드립니다.
확실히 길고 큽니다.
마지막으로는 박스 정면의 포즈를 비슷하게 나마 재현해봤습니다.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만 예쁘게 잘 된 것 같네요.
살짝 옆을 보고 있는 랜서에 맞게
카메라 구도를 바꿔서도 찍어 봤습니다.
참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프라모델이예요. ㅎㅎ
랜서 옆에 아쳐도 무장시켜 같이 뒀습니다.
현재는 책상에 저런 식으로 세워두고 있습니다.
탱커와 딜러의 조합으로 꽤나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조립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프암걸 가오가이거, 무사 케로로 로보들, 해적선 케로로들이 새로 왔는데
이미 있던 친구들이 건담 트라이온3, 지엔 알트론, 메가미 디바이스 솔 랩터까지...
아 언제 다 조립하려나요. 거기다가 메가미들은 아직 데칼도 안 붙여줬는데 말이죠
뭐 언젠가 다 만들겠죠. 그럼 다음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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