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갑작스런 지름신이 강림하여 헥사기어 어비스 크롤러를 질러버렸네요.
기존에 있던 데몰리션 브루트, 볼트렉스와 혼합하여 저만의 오리지널 헥사기어를 만들어 봤습니다.
컨셉은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의 컨셉을 따왔습니다.
이름 : Hexagear Dragoon
과학자들은 사지가 절단되어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는 거버너들을 다시 전투에 투입시키기 위해 몇가지 헥사기어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드라군 시스템을 도입한 헥사기어 드라군이다. 용기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지가 절단된 거버너를 불러 지원을 받아내고 다시 전장에 투입하게 되었다.
이 헥사기어는 사지가 절단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거버너의 척추에 기체를 연결시켜 기체와의 동기화를 극대화 했다.
하지만 비 인도적인 기체 유형으로 인해 연구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것을 전장에서 부서진 헥사기어를 회수하고 조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운좋게 발견한 데몰리션 부르트의 엔진과 볼트렉스의 엔진을 결합하여 고출력의 스피드를 확보했으나, 그 반대로 탑승자 거버너의 몸에 엄청난 무리가 가게되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투입 전 사망처리 시키고, 약물을 이용해 통각을 없앤 거버너를 탑승시키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두 개의 엔진은 10개나 되는 바퀴를 무리 없이 구동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스피드로 전장을 누비게 되었다.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들리고 인지하기도 전에 스쳐지나가며 병사들을 절단하고, 화염을 쏘아대는 드라군의 위용은 적들을 공포에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무리하게 약물을 투입한 거버너의 수명이 이틀을 넘길 수 없게 되는 부작용이 일어난다.
작전에 투입되면 이틀 후 사망한 거버너로 인해 파일럿이 사라진 드라군이 기지로 돌아올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동명의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자동복귀 시스템 드라군.
거버너가 사망하게 되면 드라군은 자체 프로그램을 발동시켜 사망한 거버너의 사체를 내팽개치듯 땅에 버리며 폼 체인지를 하게된다.
시스템이 부여받은 임무는 단 두개
일차 목표는 기지로의 귀환.
이차 목표는 그 길을 막는 모든것의 파괴였다.
학살병기로 만들었고 적진에 무조건적으로 투입할 것이었기에 과학자들은 이 두가지의 목표만 설정했고, 그 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가능한 모든 무기사용하며 그것도 모자라 6개의 다리로 돌진하며 앞의 모든 것을 쓸어버리며 기지로 돌아왔다. 하지만 수차례 작전에 투입 되면서 복귀 도중 적진의 민간인 마을까지 초토화시켜 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민간인을 학살한 부대로 멸시 받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장은 기체의 폐기와 자료를 모두 소각하여 민간인 학살에 대한 사실을 은폐를 명령했고, 헥사기어 드라군은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
대충 이러한 설정으로 만들었습니다. 역시 헥사기어는 빌드랑 상상력 발휘를 하면서 노는게 최고 인 것 같아요 역시 로망을 아는 고토!
아 참 새해를 맞이하여 이녀석도 만들고 있네요.
다른 헥사기어와는 다르게 조립감이 뛰어나네요.
확실히 발전하는게 보일정도입니다. 덕분에 손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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