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제목 그대로 한번 조립해보았습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반다이의 건담만 조립해보았던
프라모델 초보라 살짝 걱정되었지만
나의 손재주는 세계 제일!! 을 외치며 열심히 해봤습니다.
박스의 이상한 종이가 쌓여있어서 신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으며 열어보았습니다.
(말투가 너무 딱딱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곳에 글 올리는 것도 사실 처음인지라... 허허;;)
오 예쁘다. 를 연발하며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얇은 종이를
찢어서 버렸습니다.
(이거 근데 왜 한장 더 찍었냐 멍충아...?)
안에는 요상한 홍보용 종이와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일본말들과 이상하게 비율이 짧은 프암걸들이
지갑을 강제로 열려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대망의 설명서
사실 전 설명서 페티쉬가 있어서 조립은 나중에 하더라도
설명서는 한번 훑어보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흐레스벨그의 평범한 (수영복) 모습입니다.
이 모습으로 전시를 하고 있지만 사기 직전까지 이걸 가족들이 함께 사는 집에
나눠도 될까 싶었습니다. 뭐 가족들은 제 생각보다 관심이 없었지만요. ㅎㅎㅎ....
밑에는 프레임암즈의 진짜 흐레스벨그인 듯 합니다.
하지만 잘 모릅니다.
무장을 전부 착용한 모습이군요.
멋있어요. 좋습니다. 좋아요.
개인적으로 메카걸을 예전부터 좋아했던 지라 프암걸 시리즈는
언제 살까 고민하고 있었죠.
커스터마이즈한 모습이군요.
좋군요. 특히 1번의 켄타우루스? 같은 모습은 정말 하고싶지만
전 돈이 없습니다. 그러니 깔끔하게 포기하고 조립으로 넘어갑니다.
머리의 뒷통수를 만들었을 때 한장입니다.
이런 식으로 만들거라고는 생각 못해서 꽤나 신선했었죠.
앞머리네요. 예 앞머리입니다.
예쁜 얼굴을 박아 넣었습니다.
너무 좋자너...?
아. 가슴 부분이군요. 중요한 부분이니 두번보고 넘어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허리 부분입니다. 너무나 매끈하게 잘빠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진정 이게 프라모델인가 싶었죠.
도킹! 좋다! 좋아! 그러고보니 허리 가슴 물론 다 좋았지만
엉덩이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감탄을 금치 못했었죠.
굉장히 연약한 팔입니다.
그걸 2개. 프라모델을 만들 땐 역시 반복 작업이 지루하더군요.
꽤나 사이보그같은 다리 한짝.
이중 관절 만족. 무릎 부분 만들 때 왠 콩을 만드나 싶었습니다.
지루하게 반복해서 2개. 하이힐은 보기엔 좋지만 역시 혼자서 서기는 힘들더군요.
그래서 한번 스탠드에 꽂아 이리 저리 만져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관절이 좋더군요. 튼튼하구.
옆 모습도 너무나 잘나왔어요. 저 굴곡이 아주 미치게합니다.
이거 이거 너무 예쁘자너... 이러면서 다른 걸 안 만들뻔 했지만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뭔가 빨리 만들라고 재촉하는 것 같기도 해서...
(작성자는 자신이 만든 프라모델과 의사소통을 하는 듯 합니다.)
야한 브라자
가슴 부분은 바꿔 끼워 주고
팔 부분도 더욱더 로보틱하게 바꿔줍니다. 파랑파랑한 클리어? 파츠가 예뻤었죠.
생각보다 거대한 다리.
지금 이렇게 보니 무슨 공룡 다리 같네요.
점점 강해지고 있는 흐레스벨그는 만족스러운가 봅니다.
정체불명의 파츠를 만들고
뭔가 위험해보이는 파츠를 만들고
(이것도 정체불명...)
둘을 합체 시켜 줍니다...?
다 조립할 때까지 계속 이건 뭘까 이건 또 뭐지 하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버워치에 나오는 자리야의 대포를 만들어주고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멋있는 부품도 만들어서
합체!
크으... 너무 멋있자너...
쌍칼? 스러운 것도 만들어주면.
조립 끝.
이야~ 이거 너무 멋있는 거 아닙니까?
혼자서 미친 놈처럼 실실 좋다고 웃으면서
연발의 사진을 찍었던 저입니다.
크으! 로봇의 멋과 미소녀의 예쁨을 모두 담은 이런 프라모델 시리즈를
이제서야 접하더니...
둘 다 좋아하던 전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거죠.
꽤나 복잡 미묘하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사실 포즈 잡기는 쉽지 않았지만 너무 좋아서 그 땐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죠.
정말 열심히 돌려가면서 찍었네요.
우오.
뒤에서 보니 패기만점. 너무 좋다아-!
지금 다시 보니 뒤에 뾰족한 부분이 꼬리스럽기도 하네요.
엇. 진짜 그러네.
뭐 어쨌든. 저로선 200% 만족했던 흐레스벨그 조립기였습니다.
사실 워낙 초보인지라 데칼? 도색? 이런 거 몰라서 여기서 멈추고 현재는 장식 중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 흐레스벨그가 출시된 지 꽤 시간이 지났잖아요?
사실 제가 출시되자마자 이 친구를 산 건 아닙니다.
그리고 조립한 지도 꽤 지났습니다. 근데 왜 지금에서야 루리웹에 올릴까요?
그건 제 다음 게시물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냥 혼자 만족할려고 했는데 그러긴 사진 찍은 게 아까워서 말이죠 ㅎㅎ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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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레스벨그 너무 이쁩니다. 전 전투형 보다 이모습이 맘에 들어서 이 모습으로 두고 있습니다. (포즈는 예전포즈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