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리바이브 시리즈에 맛들려 계속 리바이브만 수집하는 30대 남자입니다. 막투 티탄즈 리바이브를 사서는 RG 막투용 습식데칼(델ㅍ데칼)도 붙여보고 이리저리 부분도색도 해봤습니다.
우선 상반신입니다.
설정화에 맞춰(사실 좀 오버해서) 이리저리 부분도색도 해주고 데칼도 붙여줬습니다. 버니어에 실버 같은 부분은 좀 심심해보여서 제가 채워줬습니다. 헤드발칸에 붉은 부분도 칠해줬구 뭐 이리저리 포인트 좀 줬더니 훨씬 분위기가 사는게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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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입니다.
발목 실린더에 실버로 칠해줬는데 각도상 거의 안 보이네요. 정강이 버니어 입구 부분도 노란색으로 칠해줬습니다.
뒷태입니다.
각종 버니어 및 동력선은 모두 실버로 칠해줬습니다.
총기류는 단색이라 좀 심심해보여서 영일락카 곤색으로 뿌려주고 빔라이플 같은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도 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실드도 상단 부분 노란색은 설정화에는 없는데 제가 포인트 줘봤습니다. 이 또한 혼자 만족
액션 포즈 잡기 전에 나열해봤습니다. 얼마 전 만든 크로스본 풀클로스에 비하면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는 액션 포즈입니다
역시 칼은 쌍칼
심심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꽉 찬 느낌을 줍니다
가동률이 좋아 양손 파지도 문제없습니다
하이퍼 바주카 장비 모습입니다. 자세 잘 나오고 맘에 듭니다. 매뉴얼처럼 엉덩이에 얘 수납해볼까 했는데 도색 까질까봐 도저히 못하겠네요. 이전에 소드 임펄스 때 크게 당한 적이 있어서...
간단히 총평하자면 리바이브 시리즈답게 세련된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나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적당히 육덕진 모습은 튼튼해보이기 그지 없습니다만... 딱 하나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허리.
제가 조립을 잘못 했나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저만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자세를 바꿀 시 허리 관절이 굉장히 잘 빠집니다. 희한하게도 고정성은 좋은 편인데 좀 움직이면 쑤욱 빠져서 어이가 없었습니다(후두둑과는 다릅니다.쑤욱- 이런 느낌). 가만히 두면 튼튼한데 자세 바꿀 시 자연스럽게(?) 빠지는 허리를 보고 있으면 살짝 빡칠 수도 있지만 허리 제외 다른 부분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튼튼하므로 이에 위안을 삼습니다. 리바이브 시리즈는 다 명품이지만 꼭 하나씩은 단점이 있어요. 아쉽습니다.
이 킷은 뭐 허리를 제외하면 흠잡을 부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막투 디자인 자체가 관점에 따라 약간 심심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저처럼 조금만 손보시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므로 부분도색 입문용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킷입니다. 제가 드릴 말은 여기까지구요 음 뭐라고 마무리 지을지 모르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담에 또 뵙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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