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다 받은 초수합체 라이브 로보와 라이브 복서.
라이브 복서는 당연히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돌려드렸습니다 고객님.
더러운 반다이 놈들….
하지만 박스 아트에서부터 과거의 향취가 진하게 느껴와서 분하지만 느껴버렷 움찔움찔.
어릴적 영실업제 라이브 로보와 복서를 부모님이 사주신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릅니다.
우선 제트 팔콘.
은색 부분을 부분 도색, 그 외엔 가능한한 씰을 사용했습니다만 일부 검은색이라던가 꼬리 날개의 붉은색 등은 씰을 사용하지 않고 칠해주고 무광 마감해줬습니다.
반대편.
추진기…? 부분을 떼어내고 새 다리 부분을 꺼낼 수도 있습니다.
랜드 라이온.
저 멍한 표정이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역시 은색을 칠해주고, 가슴과 어깨의 검은색은 씰을 사용하지 않고 부분 도색 후 무광 마감.
반대편.
추가 조인트 파츠를 이용해 제트 팔콘의 스탠드에 올려서 허우적[…]거리며 달려오는 포즈의 재현도 가능합니다.
아쿠아 돌핀.
특유의 머리 꼬리 두개 달린 실루엣이 인상적입니다.
반대편.
라이브 로보로 합체.
합체! 라이브 디멘션!!
랜드 라이온 변형 기믹 재현에 진짜 감동을 느낍니다.
앞 다리 접혀들어가고 슬라이드 이동하고 하는데서 옛날 손맛 느껴지면서 감동의 물결이.
아쿠아 돌핀을 결합.
완성! 라이브 로보!!
이 특유의 실루엣, 특유의 컬러링, 특유의 어벙한 가슴의 사자 얼굴.
국민…초등학교 시절 영실업제 라이브 로보를 만지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뒷모습.
극중 기반으로 어깨 위치를 올리고, 캐논을 어깨에서 등 뒤로 이동시키고 프로포션용 큰 손을 끼운 상태.
보다 보기 좋아졌습니다.
얼굴은 부분도색 되어 들어있는 상태에 먹선만 넣고 무광 마감만 해줬습니다.
이 특유의 수염난 털보 아저씨 같은 얼굴이 또 좋네요.
초수검과 라이브 실드를 장착.
손목 파츠는 각도가 들어간 손목이 제공됩니다.
슈퍼 라이브 크래시!!
바이슨 라이너.
전차에 들소 머리만 달아놓은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슈퍼 라이브 로보 투구 부분이 걸쳐놓는 레벨이라 툭툭 떨어지네요.
킹제이더 전함 상태 제이더 결합도 그렇더니 왜 이러지.
반대편.
사이 파이어.
은색 부분이 많아서 도색해준 보람이 있는듯 없는듯.
반대편.
스티커 붙이다 하루가 다 간 느낌입니다.
라이브 복서로 합체.
합체! 복서 디멘션!!
사진 다 찍어놓고 깨달은건데, 다리의 은색 파츠가 캐논 부분 떼어낼때 같이 빠져버렸더군요.
이제 와서 사진 다시 찍기도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밀어 붙이겠습니다[…]
등짝.
훌륭한 상자 체형이다.
꽤 독특한 느낌의 얼굴.
부분도색 되어 나옵니다만, 밑바탕 은색 사출색이 사출색이라 은색으로 한번 밀어버리고 재도색 해줬습니다.
프로포션용 큰 주먹으로 교체.
그래도 이 정도나마 가동이 되는게 기적.
분발했습니다.
그럼 이 쯤에서.
합체!! 슈퍼 라이브 디멘션!!
복서를 사지 분해.
다리에 신발을 신기고.
팔을 장착.
어깨를 끼우고.
멜빵 바지[…]와 고양이귀 모자를 씌우면 완성.
완성! 슈퍼 라이브 로보!!
만드는 와중에는 라이브 복서 한정으로 돌리고 복서 색분할 거의 스티커로 때웠다고 꿍얼대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합체시키고 나니 모든게 아무래도 좋아졌습니다.
그래 이거야…난 이 실루엣을 보고 싶었어.
어릴적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가볍게 눈물샘이 자극당하는 레벨로 감격했습니다.
너무 좋네요.
등짝.
관절 가동은 필요 최저한인 느낌입니다만, 애초에 얘는 그렇게 화려한 액션을 펼치는 로봇도 아니니 이거면 충분합니다.
그저 이렇게 다시 만져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동.
남는 파츠는…뭐 구판 DX도 남는건 남았으니 그러려니[…]
최신 전대 로봇인 루팡 카이저와 비교.
루팡 카이저도 좋습니다만 전 역시 슈퍼 라이브 로보…아…저 각진 실루엣이 황홀할 지경.
궁극대수신과 함께.
솔직히 라이브 복서가 킹 브라키온보다는 돈값 하는 느낌입니다.
킹 브라키온은 진짜_-;;
가히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넘어 다시 만져보는 슈퍼 라이브 로보.
이 시대에 그 시절 로봇을 이렇게 다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동의 물결이 요동을 칩니다.
솔직히 메가조드…대수신이나 드래곤 시저는 옛날에 침만 흘리고 직접 갖고 놀진 못했었습니다만, 슈퍼 라이브 로보는 어릴적에 직접 소장해서 갖고놀았던 추억이 있기 때문에 한층 눈이 돌아가네요.
그때 그 시절은 좋았지…라는 추억 보정이 심하게 들어가는지라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네요.
만드는 도중에는 불만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그냥 전부 아무래도 좋아졌습니다.
타임 머신을 타고 초등학교 그때 그 시절로 여행하는 기분.
정가만 따지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릴적 라이브 로보에 대한 추억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돈 값을 하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비싸지만 싸네요.
….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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