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이 미친건지 컴퓨터가 미친건진 모르겠지만
멀쩡하게 글 쓰고 있었는데 렉 걸리더니 글 다 지워지고 저장도 안돼있네요
기껏 쓰던거 다 지워지고 처음부터 다시 써야한다니 짜증;;
왜 임시저장 기능이 없는걸까요
뭐 하여튼 이제 학교를 갈 필요가 없어져서 오늘부터 백수인 레빈입니다
알바는 천천히 알아볼 생각이고, 운동은 매일 1시간씩 집에서 자전거 타고 있네요
언젠가 갈지도 모를 일본여행도 계획해볼까 싶네요
이제 알바도 하면서, 사고싶은 것도 사면서, 하고싶은 게임도 시작해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저번주에 고려대 면접 다녀오면서 건베 코엑스점에 들러서 HGUC ZII랑 HGIBO 백련(아미다 기)를 사왔습니다
우선은 ZII 먼저 만들어서 올려보네요
정말 오랜만에 사는 연방군 프라인데
그덕분에 오래전에 건베 이벤트때 받았던 연방군 마킹씰을 쓸 기회가 생겼네요
마킹씰 붙이기 전의 모습
의외로 설정상 키가 18.3m라 별로 큰게 아니더라구요
박스아트 보면 꽤 키 큰줄 알았는데
모습은 딱 Z건담하고 리젤의 중간같은 느낌이네요
뭐 나오기는 이게 훨씬 더 전에 나왔겠지만요
파란색이 주요 컬러인데 조금 싼티가 나는게 아쉽습니다
가동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스커트가 좀 빠지기 쉽다는게 아쉽네요
이번 ZII도 만들면서 여러 부분에 마커 도색을 해봤습니다
근데 노란색은 발색이 영 안좋아서 일부분은 스티커를 썼죠
먹선은 주황색을 넣었는데 영 안어울리는 느낌이네요
뭐 살짝 녹슨 느낌이 드는것 같긴 한데 말이죠
우선 어깨 덕트랑 백팩의 노란색 부분
백팩 부분은 스티커가 있지만 그냥 도색해봤고
어깨 덕트는 몰드밖에 없어서 검은색 마커도 같이 써서 도색했는데 시드옐로 마커가 영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삐져나와서 접합선 부분에 묻기도 하구요
그리고 다리의 덕트도 부품분할된 곳 빼고는 전부 도색해줬습니다
안쪽에 블랙마커로 도색해줬구요
아마 이번 도색에서 제일 열심히 한 부분인것 같네요 마스킹 테이프도 많이 쓰고
그리고 저 빨간색 부분도 스티커가 있지만 도색을 해봤는데 시드레드 마커도 영 발색이 별로네요
엉덩이(?) 쪽의 덕트도 시드그레이 마커로 도색했습니다
어이쿠 먹선펜을 똑바로 안지웠었네요;;
초점이 많이 흔들리긴 하지만 백팩 끝의 노란색 부분도 도색했습니다
빔 라이플도 나름 도색해봤는데
어우 마커칠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버렸네요
눈에 잘 안띄긴 하지만
탄창이나 총구 부분같은 밝은 회색은 건담그레이 마커로, 조금 어두운 부분은 시드그레이 마커로 도색했습니다
노란색은 세모 부분은 스티커를 쓰고 총열 부분은 도색해줬구요
변형에 쓰이는 환장용 파츠도 도색을 해봤는데
어차피 안드러날 부분인데 왜 도색했나 싶긴 하네요
아까전의 마킹씰을 붙이고 난 후의 모습
HGUC 리젤 시리즈의 작례를 참고해서 여기저기 붙여봤습니다
아 그리고 오른쪽 다리의 EFSF 마킹 밑에 나중에 연방 마크도 붙여줬습니다
무기 모음샷
무기가 나름 풍부한 편이라 플레이밸류가 높은 편이네요
메가 빔 라이플에는 파이프 부분에 시드그레이 마커로 도색해줬고, 라인 씰을 조금 잘라서 붙여봤습니다
아 그리고 클레이 바주카는 이 백팩의 회색 부분에 있는 홈에 거는 방식으로 수납되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는 부분이 허옇게 떠버렸어요
이게 아마 수납된 상태에서 조금 건드려서 그런듯 한데
저렇게 돼버리면 고정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잘못하면 부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그럼 이제부터 액션샷 나갑니다
빔 라이플이나 메가 빔 라이플은 총구에 빔 파츠를 달아줄 수 있는데
빔 라이플 끝부분을 일반 손 구멍에 맞게 넣어주면 이런 포즈도 가능하네요
박스아트 포즈
메가 빔 라이플 디자인이나 라이플용 손 꺾인 모습 때문에 비스듬하게 잡을 수밖에 없지만 나름 멋있게 포즈 잡힙니다
HGUC Z건담 리바이브 박스아트 포즈
가동에 약간 제약이 있다보니 그 박스아트처럼 포즈가 멋있게는 안나오네요
그리고 이제 변형한 모습입니다
환장용 파츠에 나름 꽉 차게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헐렁하지도 않구요
이렇게 보니 확실하게 Z건담보다는 리젤스럽네요
그리고 변형 후에 쓸쓸하게 남는 부분
이걸 어떻게 써먹을까 하고 생각해보다가...
이런 녀석들을 만들다가 폐기하고...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끔찍한 혼종(...)입니다
다리는 스트라이크 루즈에서 가져왔고, 원래 다리는 팔에 꽂아버렸습니다
팔에 꽂힌 빔 사벨은 크로스본 건담 마왕의 백팩에 있는 빔 사벨을 빼왔습니다
백팩은 철혈 옵션세트 6번에 달린 캐논이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끔찍하네요
멋대로 만들어본 설정으로 팔은 빔 건 겸 빔 사벨...
그래서 앉아쏴 자세를 잡아봤습니다
그리고 이건 SD 유니콘 비스트 모드 내지는 셀프 K9 도그팩...
머리가 안올라가니까 엎드려서라도 쏴야하니 이런 자세를 생각해버렸네요
아 그러고보니 플라우로스도 이렇게 했었지
쓸데없이 허세잡는 이도류 액션들
근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꼬라지가 참...
그리고 변형된 자기 자신(...) 위에 태워본 모습
정확히는 실제로 딛고 서있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얹어놓은 수준이지만...
총평을 하자면
가동률이나 디자인, 무기 볼륨은 맘에 들지만
조금 싸보이는 파란색이나 생각보다 좀 있는 도색포인트가 마이너스네요
그리고 2400엔으로는 조금 비싸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뭐 그래도 만들어보니 좋은 프라였어요
다음에는 같이 사온 백련(아미다 기)를 조립해서 올릴겁니다
ps)지인으로부터 미나세 이노리의 앨범 초회한정판을 구매했는데
컴퓨터에 cd드라이브가 없어서 인식을 못하고...그래서 집에 안쓰던 라디오에 넣어서 듣고 있는데
조금 고장나서 이어폰을 끼니 오른쪽밖에 소리가 안나네요
기껏 원하던 걸 사고는 똑바로 듣지를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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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들고 나서도 내가 대체 왜 이런걸 만든거지 싶어서... | 17.12.15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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