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팩에서 2만원에 팔길래 반쯤 충동구매 했습니다. 그래도 리뷰 보고 귀엽게 뽑힌건 알고 삿으니.
폴리캡은 손/발관절에 거의 쓰이고 어깨,고관절, 팔꿈치, 무릎등은 폴리캡리스인데, 대체로 나쁘지 않지만 고관절이 좀 불안정함
발이 무지 크고, 발목이 꽤 자유로워서 세워놓긴 편합니다
치마와 허리는 완전한 깔대기 모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치마쪽에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것도 아니라서
치마와 허리를 뒤집으면 아주 약간 가동성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역시 역부족
가동성은 초기형 hguc 정도? 어깨야 뭐가 걸릴게 없지만 역시 치마가 웬수네요
머리모양과 의상을 두가지로 바꿔줄수 있는데
이전버전은 그나마 소매랑 부츠모양이 펑퍼짐하다고 변명할수 있지만 이 복장을 하면 록맨 특유의 체형이 어김없이 드러나기 때문에...
종아리 조립할땐 정말로 이게뭐지 싶기도 해서 맘에는 안드네요
당초 목적은 접합선 수정과 원작 색깔로 명암도색, 피부는 약간의 홍조... 정도였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제가 할수잇는 선에서 수습햇습니다
빨간부분의 명암도색은 과하고, 팔뚝은 가진 도료로 해결하려고 메탈릭을 썻더니 티가 안나는군요
머리는 주황으로 그라데이션을 주려다가 너무 진해여서 마감전에 노랑으로 몇번더 칠해줫는데
큰 차이를 믓느키겟습니다. 결과물은 좀 칙칙한 노랑~주황이네요
발 끼우는게 좀 파츠를 비비며 해야하는 구조라
뒷꿈치의 도색은 벌써 꽤 까졋습니다
피부는 서페이서에 바로 올리니 마네킹이나 좀비같은 피부색이 나와 식겁하고 조색가이드를 보고
주황을 추가로 섞어서 홍조나 넣어주려 햇는데 썬탠하고 얼마안된 피부같음
다행히 얼굴과 눈 이빨파츠가 분리되서 얼굴에도 살짝 뿌려줄수 잇엇습니다
리본에 이르러선 피곤해서 남아잇던 메탈비올렛과 유광노랑을 대충 섞어서 뿌렷는데 역시 별로네요
생각해보면 화사한 색은 첨 써보는거엿고 장렬히 실패햇습니다
다음에 하게되면 메이드처럼 칠해보고싶지만
다시 할 맘은 거의 들지 않네요
이번걸로 배운것은
살색/노랑색등은 차폐력이 약한지 가능한 흰색 서페이서를 깔아주도록 하고
명암도색은 메탈릭을 쓰는게 아니다
소량도색을 하다보면 도료 희석을 실패하기 쉽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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