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MG」OZ-00MS TALLGEESE 톨기스 풀 프론탈 전용기 (구상 ~ 완성)

[무냐시히베]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아 오른쪽을 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ㅂ

안녕하세요.

루리웹에 얼마만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잘 들어오지도 않는데, 이번 톨기스를 만들고 나니 룸메가 한 번 올려보라고 해서 용기내 올려 봅니다.

우주인 레벨이신 분들은 너그러이 봐주시길....

저는 아직 지구인 레벨이옵니다ㅠ

때는 바야흐로 지난 6월...

MG 시난주를 만들었을 때였습니다. 완성 된 시난주를 올려둘 요량으로 구입한 풀 프론탈 베이스...

열심히 씰을 덕지덕지 붙여두었는데.. 말이죠

이런걸 구했지 뭡니까?

이게 뭔고하니... 낮은 원기둥모양의 턴테이블인데 센서에 빛을 쏴주면 전기도 필요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베이스 입니다.

완성 된 시난주가 이 위에 올라가게되면서 만들어둔 풀 프론탈 베이스는 무용지물이 되어 방구석 어딘가에 처박히는 꼴이 되고 말았지요 ;ㅂ;

그리고 7월 초 룸메의 생일날 함께 밥을 먹으러 이케부쿠로에 나갔다가 생긴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MG톨기스를 살까말까 하는 상황에서, 

저는 허접하고 마이너한 가챠게임을 하고 있었고 무과금으로 하고 있었지만 매력적인 과금모델이 나온 것을 본 저는 룸메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나 "이거 3천엔짜리 과금하면 확정적으로 최고등급 캐릭터 하나 받을 수 있다는데...?"

룸메 "그거 과금하느니 차라리 톨기스를 사라"

넵... 하찮은 과금보다는 톨기스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가조립을 완성한 시점에서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석에 처박은 풀 프론탈 베이스... 거기에 올려주고 싶다. 하지만 이대로는 싫다아아....'

그리고 부랴부랴 톨기스 사진을 다운 받아서 갤노트로 막 색을 칠해봅니다. 물론 허접하게나마 색 칠 해 본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 후 바로 도색에 돌입합니다.

시난주 도색 할 때 엄청 많이 쓸 줄알고 무려 4캔이나 구입했던 타미야 메탈릭 레드를 뿜뿜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4개월동안 작업이 동결되었습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첫째, 여름이라 마감을 올리기엔 열도의 습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둘째, 파판14 글로벌서버의 확장팩이 나오는 바람에 그 것에 빠져있었습니다.

셋째, 더위 때문에 서바이벌 하느라 건프라 챙기기 힘들었습니다.

넷째, HG에 빠지는 바람에 HG를 미친듯이 구입하느라고 도색 올려둔 것을 까먹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습도가 많이 내려가고, 날씨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작업 중이던 톨기스가 생각나서 서둘러 도색을 마무리 짓고 데칼도 올려주었습니다.

처음 잡아두었던 컨셉대로 풀 프론탈이 타는 톨기스... 그러니까 톨기스 Ver.시난주 컬러!

그 컨셉대로 방패에 소데츠키 데칼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죽을만큼 싫어하는 건식데칼도 올려주었지요.

건식데칼은 진짜 싫어요... 붙이기도 짜증나고, 잘못 붙였을 때 복구하기도 힘들고 말이죠ㅠ

내부 프레임을 제외한 외장을 사열해보았습니다.

요즘들어 이런게 좋더라구요. 이런거 사진 하나 남겨두면 참 뿌듯하기도 하고...

그럼 완성샷 나갑니다.

 

첫 이미지는 약간 아이언맨 같기도 했지만, "시난주 시난주 시난주" 하고 세 번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보면 시난주 컬러로 보이는 마술!

가슴팍의 소데츠키 문양은 원래 금색이 있었는데... 망할건식데칼 붙이다가 찢어먹고 흰색으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망할건식데칼 붙이기 싫어서 시난주 때 습식데칼만 사용해서 건식데칼이 통으로 남았었습니다. 그게 다행이었어요.

어깨의 10S가 남아서 붙여주었더니 너무 멋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있는 부분중에 하나는 바로 이 방패입니다. 시난주의 그 것과 같은 컬러링으로 해주었는데,

데칼 없을 때는 순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같은 느낌이라 만들다가 웃은 적 있네요ㅎㅎ

이 사진을 보면 눈이 녹색으로 빛나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안쪽의 리오 얼굴 안쪽에 크롬실버를 칠해주어서 그런지 각도에 따라 빛나는 것 처럼 보일 때가 있네요. 우연이지만 참 멋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 톨기스 눈은 파란색인데, 시난주의 눈은 녹색이죠.

사족이지만, 시난주 만들 때 눈 클리어 파츠를 클리어그린으로 칠해줬는데 완성 했을 때 눈이 안보여서 좀 아쉬웠었거든요ㅠ

백팩은 시난주의 컬러링으로 흰색과 빨강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흰색 부분에 올라간 데칼은 사제데칼과 톨기스에 기본으로 들어있던 부속 건식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등짝의 데칼이 거꾸로 올라갔습니다 여러분!!!!

저 등짝 부분의 파츠의 10이 거꾸로 붙어있죠... 저 부분이 마치 기체 뒷목을 가드해 주는 카라부분이라고 생각했지요. 완전히 그렇게 생겼어요!!

그래서 실수한 부분입니다... 그걸 최후의 조립할 때 깨달았기에... 갈아내기도 너무 늦은 상황이었지요...orz

그냥 저대로 전시 하기로 합니다....;ㅂ;

도버건은....

테트론씰 붙였습니다!!!! ㅇ<-<

메탈릭 레드 위에 흰색 데칼을 바로 올리면 데칼에 색침식이 일어난다고 들어서 작업 순서는 [도색 - 1차마감 - 데칼 - 2차마감]으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빤딱빤딱한 외장이 되었지요. 직딩이라 밤이나 주말에나 작업이 가능한데, 앞으로 왠만하면 주말 낮에 햇빛 쨍쨍할 떄 표면을 보면서 마감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표면의 광을 보면서 마감을 올리기 쉽더라구요.

빨간색 부분은 유광, 흰색과 검정에는 무광을 올렸습니다.

드디어 이 녀석을 붉게 칠하게 만든 풀 프론탈 베이스에 올려보았습니다.

원래 시난주는 메탈릭 레드 원톤이었지만 이번 톨기스는 살포시 레드 투톤으로 해보았습니다.

기본 메탈릭 레드에 몇 군데는 샤인레드로 포인트를 줘 봤습니다.

티가 좀 나나요?'ㅂ'

도버건의 조준경(?)은 클리어 그린을 올리고 안쪽은 크롬실버로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잘 안보이네요...

"작은 차이가... 눈에 안띈다"

빔사벨이 굉장히 기네요....

네... 시난주꺼 빼앗아 왔습니다.

어차피 제 시난주는 뻣뻣히 서 있기만 하는 녀석이라 빔사벨과 빔파츠가 남길래 톨기스에게 들러주었습니다.

근데 워낙에 시난주가 큰 녀석이라 그런지 빔사벨이 톨기스에 비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어깨도 뽑혀서 가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포즈 잡기가 수월합니다.

포즈잡기가 수월하다는거지 제가 포즈를 잘 잡는다는게 아니라는게 함정이죠. 훗

역시 빔사벨은 쌍수가 진리죠.

방패와 도버건이 어깨에 결속되기 때문에 쌍수빔사벨과 함꼐 장착이 가능하다는게 아주 멋진것 같습니다.

이젠 시난주보단 이 녀석에 정감이 더 갑니다+ㅂ +

그리고 네 자리는 여기란다...

이제 슬슬 두개 째의 장식장이 채워져 가는데... 프라탑은 점점 높아지기만 합니다...

룸메 말마따나 하나 더 사야하나....orz

도색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타미야 캔스프레이 메탈릭레드 TS-18

타미야 캔스프레이 골드 TS-21

군제 캔스프레이 무광블랙 33

군제 캔스프레이 샤인레드 79

건담마커 골드

타미야 페인트마커 크롬실버 X-11

타미야 에나멜병도료 클리어그린 X-25

지금까지 스크롤 내려줘서 고맙습니다.

반응 좋으면 다른 작품도 올려볼게요ㅎㅎ

"살려주게 버나지군!! 내가 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

[로맨시아]

이렇게 화려한 톨기스는 처음이네요
광택부터가..

[무냐시히베]

어휴 칭찬이 과하세요ㅎ
더 멋진 톨기스도 많아요>ㅂ <

[풍운아 카레and카롱]

와...색상이 베스트 매치네요;;
나중에 저도 한번 저리 칠해봐야겠어요;;

[무냐시히베]

아이언맨 느낌이 안나도록 노력했는데 잘 됐나 모르겠습니다

[팔짝이]

잘 보고 갑니다.!

[무냐시히베]

감사합니다>ㅂ <

[루리웹-3948816398]

대박~

[무냐시히베]

대박 감사합니다ㅎㅎ

[유세링]

엄청 멋있네요!!

[무냐시히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스크롤 내려줘서 고마워요

[레댜~!!]

오른쪽에서 만나요~~~!!!

[무냐시히베]

얽!! 오른쪽은.... 못 갈 것 같은데...
갔으면 좋긴 하겠네요ㅎㅎ

[Taless]

3배 빠른 톨기스로군요

[무냐시히베]

안그래도 빠른 톨기스가 세 배 빨라진다니!
풀 프론탈도 피토하겠는데요?ㅎㅎ

[연금술사알케]

저건 내가 타야 할 깇...(퍽!!!)

[무냐시히베]

당신의 망령에게 양보하세요...ㅎㅎ

[구라야]

가면 뺀 샷도 함 보고싶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냐시히베]

가면 뺀 샷이... 안쪽이 도색이 좀 망해서ㅎㅎㅎ 보여드리기 부끄럽사옵니다...
안보이는 곳은 대충하거나 안하는 제 모토에 따라 제작 된 킷이라ㅠㅠ

[루리웹-9952707421]

이런게 도색인가요.. ㄷㄷ 겁나 멋지네요

[무냐시히베]

도색에 관해서라면 저는 아직 배울게 많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까요!

[호리미야]

이렇게 번쩍거리는 톨기스는 처음 보네요. 베이스가 톨기스라 그런지 메르크리우스 느낌도 나는거 같습니다.

[무냐시히베]

아아.. 그 빨간색 기체 말씀이시군요!

[제브리츠 MK.II]

플론탈 : 바나지군! 그만하게!! 내가 홍차도 대접하지...
바나지 : 홍차타령그만해!!!! 그게 소화가된지 몇시간이나됬는지 아냐!?!

라고 까이는.플론탈이지만...

컬러링 좋내요..

[무냐시히베]

그쵸 홍차는 뭐 그냥 오줌 한 방에 쪼르륵...
컬러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hiari]

멋진 도색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무냐시히베]

추천 감사합니다^ㅂ ^

[텅빈지갑]

역시 숨겨진 고수들이 너무 많아~~~ 톨기스가 가지고싶어졌습니다!! 잘봤습니다.

[무냐시히베]

아유... 저는 고수 반열에 들기는 아직 멀었어요ㅠ

[기가렌샤]

저는 왜 막짤의 헤스티아에 눈길이 가는 걸까요...

[무냐시히베]

사실 노렸습니다+ㅂ +

[바람의 방랑자]

이 글을 샤아가 높이 평가

[무냐시히베]

오오오 샤아님 넙죽

[무냐시히베]

http://naver.me/5A1RJmOn
제가 만든 시난주를 보시려면 이 포스팅을 봐주세요. 하단부에는 그 돌아가는 베이스 보실 수 있습니다ㅎ

[무냐시히베]

오프라인에서 구했습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의 옐로서브마린에서 주로 구입하구요
코토부키야 본점에서도 팔더라구요

[initials]

우선 추천부터 받으시고!
오른쪽 갑시다!

[무냐시히베]

어억... 오른쪽이라니...
감개무량합니다... 하지만 갈 수 있을지는....

[slamdunk9670]

색감이 너무 좋아요

[무냐시히베]

칭찬은 저를 춤추게 만드네요!>ㅂ <

[재추나기]

매우 잘 어울리는 컬러링입니다!!

[무냐시히베]

컬러링 와우! 감사합니다ㅎㅎㅎ

[XTRA君]

멀리서 보니 빨간 걍인줄..흑흑

[무냐시히베]

걍갸걍!!!!!!!

[blackalbum]

룸메이트님께서 최소 현자..

[무냐시히베]

과금을 막고 톨기스를 사게 했다는 것은 칭찬할만 하죠ㅎㅎ

[Sonari]

마지막 사진 돌아가는 베이스엔 파란끈이 올라가 있는거 같은데요? ㅋㅋㅋ

[무냐시히베]

이래서 눈치빠른 루리인들이 좋다니까?

[상업성빌런]

도바건 대신 옛날 HG 1/100 톨삼이에게 있는 메가캐논으 들려줬어도 괜찮았을 거 같아요! (MG 톨삼이는 한정이라 무리이니......)

[무냐시히베]

오오... 그럴려나요ㅎㅎ
근데 총 하나 빼오자고 한정판을 사는것도...orz

[상업성빌런]

그냥 한 번 해본 소리였어요 흐흑;;;
아무래도 톨기스의 도바건은 뭔가 화력 면에서 톨삼이 메가캐논에 비해서 조금 모자르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보니.....

[White-Glint]

버나지군 살려주게! 살인적인 가속이다!

[무냐시히베]

안그래도 사람이 죽어나가는 톨기스가 세 배 빨라진다이아아!!

[★超巨星★]

버나지군 살려주게 갈비가 나갔다네

[반고리]

갖고싶네요

[무냐시히베]

헛...!!
탐내하는 사람이 생겼다!

[피곤한 광덕이 MK-2]

프론탈이 확실히 톨기스를 탄다면 바로 저 작품이겠군요.
원조 시난주가 샘을 낼 것 같습니다. ^^

[무냐시히베]

확실히 저도 시난주보다 애착이 더 가는군요ㅋㅋ

[브라이트함장]

톨기스 굉장히 멋진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도색하니 또 다른 멋이 있네요. 정성 어린 작품 잘 봤습니다.

[무냐시히베]

개인적으로는 톨2,3보다 톨1이 더 끌리더라구요. 지제네 네오 오프닝에서 한눈에 반했죠ㅎ

[강철의 방중술사]

"마치 지온의 혼이 형상화된 듯 한..."

[무냐시히베]

가토오오오오!! 라고 외치는 코우가 떠오르네요ㅎ

[Bamdotori]

풀 프론탈 전용기 잘 봤습니다. 데톨프 하나를 더 추가해서 3연 데톨프를 완성하는겝니다!!! 그리고 추후 더블제타 버카가 완성되면 꼭 올려주세요^^

[무냐시히베]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형님ㅋㅋㅋ

[뭐 임마?]

살려주게 히이로군! 내가 홍차도 대접하지 않았나?!

을 외칠때인가?

[무냐시히베]

홍차는 그 사람에게 영원히 따라붙는 별명이 되었군요ㅋㅋㅋ

[약했다]

아 헤스티아 좋아하시구나! 헤스티아는 무려 던.만.추에 나오는!

[무냐시히베]

루리웹을 했다면 파란 끈을 모르진 않을텐데?

[진지한 변태]

크흙..3배의 살인적인 가속이다!

[무냐시히베]

닉에서 풍겨오는 동족의 냄새....!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

도색도 도색이지만 아이디어부터가 좋으시네요

[무냐시히베]

시난주는 한 번 만들어봐서 색감은 확실했죠ㅎ
감사합니다!

[붉은호객님]

3배 빠른 톨기스라면 파일럿을 얼마나 죽일지... 머 나중가면 젝스도 톨기스가 반응속도 느리다고 할정도면 윙계열 파일럿중 일부는 탈수는 있을듯하지만요

[무냐시히베]

젝스가 됐건 풀 프론탈이 됐건 손 쉽게 타지는 못 하겠지요ㅎㅎ

[쏘울보이스]

지구인이시라구요?? 이제 지구를 떠나시죠.. 멋집니다!!

[무냐시히베]

어헠ㅋㅋ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접합선수정, 패널라인추가, 특수한 개수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걸요...

[Gren]

접합선제거 따로하신건가요? 굉장히 깔끔하네요

[무냐시히베]

접합선은 따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도색이 조금 깔끔하게 된 것 같... 아닙니다 자세히보면 엉망인 부분도 꽤 있답니다.

[불친절한 마사키씨]

하지만 이것이 현실......

[무냐시히베]

영원히 따라다닐 굴욕ㅋㅋㅋㅋㅋ

[멸살호파동]

3배 빨라져버렸다;;

[n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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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르자~드]

제군 난 저 아름다운 기체가 나의 짭이 전용이라는거에 전력으로 반대한다!